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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팔공산 북지장사 솔숲길 주말에 가볼만한 언택트 명소

by jinnyhwang_지니황 2021.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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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 북지장사 가는 길은 아름드리 소나무숲길로 걷기 좋고 자연 속 힐링할 수 있는 언택트 명소이다. 

 

팔공산 북지장사 솔숲길 주말에 가볼만한 언택트 명소

 

 

아름다운 솔숲길이 펼쳐진자연 속 팔공산 힐링 스폿, 바로 팔공산 북지장사 솔숲길을 말합니다.  주말에 가볼만한 언택트 명소로 도심에서 접근성도 좋은 데다 탁 트인 소나무 숲길을 거닐 수 있어 좋은 명소.  고운 사람과 함께 이곳을 찾는다면 못다한 사랑마저 이루어질 것 같은 비밀의 장소.  

천년고찰 북지장사도 돌아보고 아름다운 솔숲길도 거닐고 일석이조, 우와!  걷기 좋은 길이 그리 길지 않아 힘들지도 않으면서 솔숲길 정비가 잘 되어 있어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누구라도 편히 가볼 수 있는 곳입니다. 

팔공산 북지장사 가는 길, 솔숲길은 팔공산 올레길 1코스에 포함된 곳으로 걷기 좋은 대구 팔공산 명소로 이미 유명하지만 실제로 방문해보니 사람들이 그리 많지는 않았다는 점.  하여, 평일 주말 무관하게 찾아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코로나 블루를 물리쳐줄 자연 속 힐링 공간,

아직도 고민이시라면 얼른 레고 레고.

 

 

솔숲길은 사계절 언제 찾아도 피톤치드 가득하여 싱그러운 느낌이 듭니다.  가을을 지나 한겨울 기온이 차지한 틈을 타 찾아본 북지장사 가는 길.   겨울이 내려앉았지만 오솔길이 너무 좋아서 걷는 즐거움이 가득해요. 

 

 

팔공산 가는 길 백안삼거리에서 동화사 방면으로 조금만 가다 보면 방짜유기박물관을 시작점으로 잡고 걸어서 이동하면 좋습니다.   사진에서처럼 자동차 한 대 겨우 지나갈 길이 북지장사까지 이어지긴 하지만 차량 교차가 힘들고, 사람들도 함께 이동하는 길이기 때문에 자칫 민폐가 될 수 있어요. 

 

북지장사까지 가는 길은 걸어서 30분 남짓으로 힘든 코스가 아니니 걷기를 추천드려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키가 자란 소나무숲길을 지나오면 북지장사 안내판애 나옵니다.  여기서부터 5분 남짓 걸어 올라가면 북지장사를 만날 수 있어요. 

 

대구 달성군에 남자징사가 있지만 크게 두 사찰의 연관성은 없답니다.  

 

북지장사는 통일신라시대 사찰의 전형인 쌍탑 가람으로 팔공산에서 동화사와 더불어 삼국유사에 '공산 지장사'로 기록된 유서 깊은 사찰입니다.  예전에는 팔공산 동화사보다 큰 규모의 사찰이었으나 현재는 동화사의 말사입니다.    본디 팔공산 지장사였으나, 임진왜란 때 소실된 이후 복원하면서 대구사람들이 가창의 지장사를 '남지장사'로 이곳은 '북지장사'로 구분했던 것이 자연스레 사찰 이름이 되었다고 하네요. 

 

 

북지장사 도착하기 약 400미터 전~ 두근두근.

 

차가 올라오기는 조금 힘들긴 하지만 북지장사에 다다르면 너른 주차장이 있습니다.  주차장 옆으로는 화장실 시설이 있고, 경내 안내도를 만날 수 있어요.  

 

 

가장 먼저 들러본 곳은 북지장사 대웅전. 

지장전을 오래 대웅전으로 사용해 왔는데 새롭게 증축을 한 대웅전의 모습입니다.  단청색이 곱고 대웅전의 위용이 대단해 보이네요. 

 

대웅전을 중심으로 양쪽으로 세워진 쌍탑을 볼 수 있는데요, 북지장사 삼층석탑은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재 제6호입니다.  통일신라시대의 일반적인 석탑 양식을 따라 이중 기단에 3층 탑으로 세워졌어요. 

 

아름다운 대웅전의 모습. 

 

 

경건한 마음으로 대웅전을 돌아봅니다.  증축을 하여 그런지 더욱 빛이 나는 듯 깔끔하고 단청의 아름다움을 더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어요.  하늘을 날듯한 처마 끝의 곡선도 고찰을 돌아보는 행복한 즐거움입니다. 

 

 

북지장사 삼층석탑.

 

 

팔공산 북지장사 영산전

대웅전 옆으로 이동하면 영산전의 모습이 보입니다.  

 

새로 증축된 대웅전과는 대조적으로 낡은 천년 고찰의 고혹적인 매력이 엿보이네요.  스피커에서는 내내 염불소리가 퍼져나가고 있었어요. 

 

 

영산전 옆문으로 들어서니 삼존불을 모신 내부가 참으로 환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것이 비단 단지에 담아 올려둔 꽃 장식 때문만은 아니라는 걸 우리는 알지요.

 

 

팔공산 북지장사의 또 다른 보물,  바로 지장전입니다. 

 

대구 북지장사 지장전은 보물 제805호로 신라 소지왕 7년에 극달화상이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절입니다.  원래 대웅전이 불에 타버렸을 때는 대웅전으로 사용하기도 했고, 2011년 해체 보수 결과 조선 영조 37년 지장전으로 상량하였다는 기록이 발견되어 지장전으로 명칭을 최종 변경했습니다. 

 

지장전에 대한 설명도 자세히 만나볼 수 있었고요. 

 

지장전 모셔진 또 다른 문화재가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북지장사 석조지장보살좌상입니다. 석조지장보살좌상은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재 제15호로 화강암으로 조성된 불상입니다. 

 

북지장사 석조지장보살좌상.

대웅전 바로 기재에서 발굴된 불상은 옮겨 놓을 때부터 대좌 및 광배는 없었다고 하나 그 조각 상태는 완전산 형태로 남아 있다고 합니다.  머리는 소발이며 왼손에 보주를 얹고 오른손은 무릎 위에 놓은 촉지인을 취하고 있습니다.  두부의 형태나 지물 등으로 미루어보아 지장보살입니다.  옷 주름의 조각선이나 단정한 자태, 온화한 상호 등으로 미루어 신라 말 경 유품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해요. 

 

 

현재 북지장사 지장전에 모셔진 대구시 유형문화재 제15호 북지장사석조지장보살좌상.

 

 

지장전 뒤로는 산식각이 있습니다. 

 

 

대구 근교 주말 나들이로 가볼만한 팔공산 북지장사 가는 길.  솔숲길을 걷는 시간도 좋고, 천년 고찰 북지장사를 돌아보는 시간도 너무 좋아요. 

 

북지장사를 한 바퀴 돌고 다시 대웅전 앞으로 왔어요. 

 

 

새로 지은 대웅전 내부는 다른 곳보다 훨씬 화려한 모습이었습니다.  대웅전에 모셔진 삼존불. 

 

주차장 입구에서 북지장사 종합안내도 참고할 수 있습니다. 

보물을 간직한 전통 사찰인 대구 북지장사.  우리 지역 문화재도 만나볼 수 있으면서 보물만큼이나 값진 천혜 자연이 주는 힐링 로드를 걸을 수 있는 시간으로 꼭 한 번 나들이 가보길 추천드려요. 

 

초록이 싱그러운 여름에 와도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오르내리는 길이 잘 되어 있고, 북지장사 솔숲길은 진짜 보석 같은 명소입니다. 

 

 

솔숲길 중간 즈음에는 쉼터도 있고, 청정 팔공산 계곡도 지난답니다. 

자동차도 좋지만 걸으면 더욱더 좋은 곳.  그래서 조금 시간적 여유를 갖고 방문하길 추천해요. 

 

 

나를 기다리고 있을 것만 같은 아름드리 솔숲길.  팔공산 북지장사 가는 길, 북지장사 솔숲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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