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 한 잔 ~ 이 조합 나는 찬성! 산격동 덕본국수 칼국수와 부추전

비가 오면 생각나는 이 조합 나는 찬성, 산격동 국수 맛집 골목식당인 덕본국수의 부추전과 대구지역 대표 막걸리인 불로생막걸리 한상

 

막걸리 한 잔 ~ 이 조합 나는 찬성! 산격동 덕본국수 칼국수와 부추전

 

 

'요즘 날씨~~이 머선 일이고??'

재미있는 문구로 시작해보는 오늘의 심플 후기는 대구 산격동 국수 맛집인 작은 골목식당 덕본국수 식당입니다. 대형 프렌차이즈나 대궐같이 꾸며놓은 맛집도 좋긴 하지만 저는 이런 골목에 숨어 있는 옹골찬 골목식당에 정이 많이 가더라고요.  

 

어느 날, 국수가 너무 먹고 싶어 근처 식당을 찾다가 우여곡절? 끝에 어쩌면 우연히 발견했던 식당이 바로 덕본국수 식당.  일전에는 잔치국수를 간단히 먹었던 후기를 올렸던 기억도 납니다.   식당 위치를 아는 지금은 일부러 찾아가서 산격동 골목식당을 음미하였지요. 

 

왜? 비가 와서. 

비가 오면 생각나는 음식들이 있지요.  우리들의 마음속엔 언제나 막걸리 한 잔 그리고 뜨끈하게 부쳐낸 전 한 장.  최근 날씨가 참 요상하기도 합니다.  봄이 온 것 같았다가 매서운 추위와 눈비 소식.  진짜 요즘 날씨 이 머선 일이고?? ^^  비 올 때 동동주에 파전, 막걸리에 부추전 생각도 나지만 담백한 국물이 좋은 칼국수도 꿀 조합 아니겠어요?  그래서 오늘은 딱 덕본국수 타임!

 

대구 유통단지 건너에 있는 산격 거평아파트 상가에 위치한 작은 식당 덕본국수.  국수전문점으로 다양한 국수와 전, 그리고 술안주 될만한 몇 가지 메뉴를 장착하고 있는 골목식당입니다. 

 

1인 사장님이 운영을 하고 계시는 모습인데요, 이번에 가보고 카카오페이로 결제가 된다는 것도 알게 되었어요.  작은 식당이지만 할 것은 다 한다는 것. 

 

식당이 골목이다 보니 인근에 노변 주차를 하고 식당에 들어섰습니다.   비가 와서 그런지 동네 아재들이 자리를 많이 차지하고 있더라고요.  비 올 때 칼국수 당기는 것은 비단 저만은 아닌가 싶었지요. 

 

 

 

이 조합 정말 나는 찬성입니다. 

뽀얀 막걸리를 보면 미스터 트롯 영탁 가수의 '막걸리 한 잔~' 이런 노래 구절도 생각이 막 나네요.   전은 감자전도 먹고 싶었는데 그래도 초록이 좋은 부추전으로 선택했어요.   막걸리는 불로 생막걸리로.

 

 

고추도 하나의 반찬이 되어 나름은 구색이 짜인 한상 차림이 되었습니다.   막걸리와 부추전을 주문하니 칼국수는 자연스레 식사 메뉴로 가장 늦게 주시더라고요. 

 

 

도톰한 두께감도 좋았고 적당히 들어간 반죽에 부추전도 인기가 좋습니다.   함께한 친구와 양은 막걸리 잔을 부딪치며 요즘 꿀꿀한 일상을 털어내 보기도 했어요. 

 

 

막걸리 한 병을 비울 때 즈음하여 칼국수가 나왔어요.  얼갈이배추와 부추, 호박을 썰어 놓고 색감도 예쁘게 만들어 낸 칼국수.  비 오는 날은 역시 칼국수가 으뜸입니다.   담백하고 뜨끈한 국물에 면을 씹는 식감도 최고. 

 

 

간장을 솔솔 풀어 호로록 면치기도 해봅니다. 

막걸리 한 잔으로 짜릿했던 속이 칼국수 국물에 위로를 받는 기분이 드네요.  역시 산격동 맛집 덕본국수 식당은 다양한 국수 장착 다 했지만 이날만은 칼국수를 선택하길 잘했다 싶었어요. 

 

 

비가 오면 생각나는 음식으로 칼국수. 그리고 빠질 수 없는 막걸리 한 잔과 부추전. 이 조합 진심 좋습니다.  착한 가격 작은 골목식당이지만 엄연한 대구 산격동 국수 맛집이 틀림없어요.   

 

지나다 국수 한 그릇, 혹은 날이 그러하니 간단히 막걸리 한 잔 걸치고 가는 거 좋을 것 같아요.   가끔은 이런 작은 식당이 너무 좋다는 것.    산격동 맛집 덕본국수 기억해두세요. 

 

 

 

 

덕본국수

대구 북구 유통단지로3길 7 (산격동)

산격거평타운아파트 상가 104호

053-242-2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