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야경 예쁜 동구 봉무공원 단산지 걷기 운동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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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산지에 날 닮은 보름달이 두둥실

오늘 낮 기온도 조금 높다는 일기예보를 들었어요.

아침저녁은 꽤 쌀쌀해서 큰 일교차 때문에 건강을 더 챙겨야 할 시기입니다. 하지만 아침저녁 기온은 딱 걷기 좋고 운동하기 좋은 것 같아요.

그러면서도 운동 안 하는 저는..
음.. 반성합니다. ^^

대구 동구 가볼만한 곳으로 봉무공원은 동구 대표 수변공원인데요. 예쁜 자연과 더불어 건강도 챙길 수 있는 명소라 저도 가끔 찾는 곳입니다. 특히 올해 경관 조명이 설치되면서는 밤도 예쁜 공원이 되었네요.

주차를 하고 들어서면 넓은 단산지가 맞이해요. 그 앞에는 예쁜 글귀를 담은 고보 조명이 설치되었어요. 꽃과 같은 그대 꽃길만 걸으세요. 뭐야 뭐야 나한테 이야기하는 건가요? 하하하

일몰 즈음이 되면 각 경관조명에 불이 들어오는 것 같아요. 초저녁 도착하여 봉무공원 안내도를 살펴봅니다. 중앙에 단산지를 중심으로 숲길, 산책로, 등산까지 가능한 곳이라 사랑할 수밖에 없는 봉무공원.

단산지를 따라 걷는 산책은 조명 설치가 좋아 밤에도 운동하기 딱입니다. 점점 얇아지는 옷 덕분에 다이어트 결심하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걷기 좋고 야경도 예쁜 대구 봉무공원도 챙겨두면 좋겠어요.

다양한 꽃과 나비 조명이 가득해서 밤이 따뜻해졌네요.

때때로 단산지 수면 위에 떠오른 반영도 좋고요.

(폰으로 찍은 사진이라 조금 아쉽긴 합니다만. 하하.)

봉무공원에는 봉 다방도 있어 간단한 간식, 음료 등을 마실 수 있어요.

숲 기운이 가득한 봉무공원. 단산지 건너로는 대구 동구의 고층 아파트 모습도 보이는데요, 우리 일상과 단산지의 자연 향기는 멀지 않은 곳에서 공존하고 있다는 느낌을 전합니다.

조금 걷다 보니 눈에 들어온 큰 보름달!!

산책로에 전망 데크를 설치하고 거기에 큰 달을 띄운 모습이네요.

가까이 가보니, 어쩜 이렇게 진짜 달 표면을 보는 듯 디테일하게 만들었을까 싶어요. 성인 키만큼 큰 높이라 앞에서 실루엣 사진을 찍는 것도 재미있겠어요.

단산지에 뜬 보름달 전망대에서 바라본 건너편 모습. 조명을 받은 가로수들이 단산지에 푹 빠져있어요. 소소하지만 예쁜 반영 사진도 얻을 수 있는 곳. 그리고 실제로 보면 더 예쁘다는 거요.

반대로, 단산지 입구 쪽에서 조명이 환한 보름달을 바라본 모습입니다.

단산지에 작은 보름달이 떴네요. 사실은 정말 큰데 말입니다. ^^

다양한 경관 조명 설치로 더 예뻐진 봉무공원 단산지. 산책하기 좋아요. 흙길이라 건강을 위한 다이어트 걷기에도 충분히 만족할만하답니다.

나비!

봉무공원에 날다.

환영사를 전하는 듯한 경관 조명 시설로 더욱 예뻐진 대구 봉무공원 단산지. 날 좋은 주말에는 가벼운 도심 등산으로도 추천하고 싶네요. 구절송 또한 봉무공원에 오면 꼭 찾아볼만한 명소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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