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산수피아 맛집 집밥 같은 식도락 홈도락 식당 방문기

가산수피아 맛집 집밥 같은 식도락
홈도락 식당 방문기

글. 사진 지니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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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밥상 나는 절대 찬성일세!!

기분 좋은 밥상 모습으로 오늘은 정갈한 집밥 같은, 하지만 품격 있는 한정식 자연밥상을 소개드리고자 합니다.

칠곡가산과 구미공단 쪽으로 들어가는 국도에 있어 머물기보다는 차로를 통해 지나는 사람들이 많은 곳이라 아직은 알려지지 않은 보석 같은 구미 맛집이 아닐까 싶은데요. 식당을 다녀온 저 역시 뭔가 숨은 밥집 하나 제대로 발견한 것 같은 저의 기분도 너무 좋았어요.

사실 썸네일 대표 사진으로 이미 보여드릴 건 다 보여드린 것 같기도 하지만 어떤 맛있는 음식이 나오는지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가산에서 구미 쪽으로 가산수피아 봄의 정원이 대구근교 데이트 코스로나 아이를 동반해서 함께 갈 수 있는 나들이 명소로 손꼽히는데 가산수피아 맛집으로도 손색이 없겠더라고요. 어른도 아이도 좋아할 만한 음식들이 준비되는 소위 '집에서 느끼는 식도락의 완성판 구미 홈도락 식당' 방문기 시작합니다.

제가 구미 장천 쪽으로 식도락 여행을 떠났던 날은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었어요. 작정하고 있던 터라 식당까지 가는 길이 즐거웠답니다. 국도를 따라 우중 드라이브하는 기분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촉촉한 감성을 전해주니까요.

국도 따라 드라이브하기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구미 홈도락 식당 가는 길이 그리 멀게만 느껴지진 않을 것 같아요. 국도변 크게 자리한 건물이 보이네요. 건물 옆으로 환한 조명이 들어온 간판이 보입니다. 홈도락. HOME은 영어이고 도락은 한글로 표기를 해두었어요. 딱 봐도 식도락 여행을 온 느낌 가득.

건물 옆에는 주차장이 있고, 식당 입구에는 현수막을 걸어 퓨전 한정식 전문이라고 홍보를 하고 있어요. 아무래도 국도를 타고 지나는 사람들이 많다 보니 편히 볼 수 있도록 알림을 하는 것 같아요. 그래도 모르셨던 분이라면 저의 이 소개글을 보고 다들 소문 들었으면 좋겠네요. 몰라서 못 가보는 맛집이 있다는 건 속상한 일이잖아요.

식당으로 들어서니 이렇게 탁 트인 느낌입니다. 사람의 관리를 잘 받은 느낌의 청결함도 느껴지네요. 비 오는 날이었지만 통창으로 들어오는 햇살이 평소에는 참 예쁠 것 같아요.

테이블에 앉아 바깥을 내다보니 어머 이 분위기 무엇?? 카페 느낌이 물씬 풍깁니다. 건물에 통 큰 창을 만든 건 아마도 신의 한 수가 아닌가 싶었어요. 그만큼 내다볼만한 정원도 정돈을 잘해두셨더라고요.

비 오는 날의 정원은 이런 느낌.
앞서 가산수피아 나들이 때 아이와 함께 방문하면 좋을 것 같다는 맛집이라고 했는데요, 마당 있는 집에서 그러하듯 아이들이 정원에서 잠시 뛰어놀아도 좋은 분위기입니다.

날이 좋았다면 저도 한참 나가서 잠깐의 산책 -남자들은 구름과자 타임?? -했을 것 같아요. 잔디가 예쁘고 정성 들여 손질한 정원수가 예뻐 앞에서 사진 찍으면 좋겠더라고요. 비가 와서 파라솔도 접어두었지만 펼쳐 놓으면 예쁜 정원 포토존이 완성되지 않을까요?

다시 밥상으로 와서 메뉴를 살펴봅니다.

예전에는 백숙 전문점인 '산아래백숙' 식당이었는데 지금은 홈도락이란 새로운 이름으로 정성과 자연을 담은 집밥 같은 한정식도 판매를 하고 있다고 하네요. 능이한방 해신탕이나 백숙은 딱 대구근교 나들이에서 찾아 먹기 좋은 먹거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눈에 들어왔던 자연밥상은 1인분 1만 원으로 만원의 행복이 깃든 엄마밥상 같은 느낌으로 산채비빔밥, 생선구이, 찌개에 다양한 기본 밑반찬으로 구성되는 밥상으로 기본 2인분부터 주문이 가능합니다.

자연밥상을 주문하고 기다리니 상차림이 시작되었어요. 너무나 색이 고운 나박김치는 음식에 물감이라도 탔나 싶을 정도로 고운 색입니다. 물어보니 건강에 좋은 비트로 색을 냈다고 합니다. 이런 정성도 보통은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저는 언뜻 들었어요.

귀요미 미니 전. 미리 부쳐 놓았던 전도 밑반찬에 함께 했네요. 주방에서 거의 모든 반찬을 담고 필요한 반찬은 조리하여 한 번에 차림 하는 한상차림 형식으로 자연밥상이 나옵니다.

백숙이나 해신탕은 예약을 해서 먹는 게 지혜라면, 자연밥상의 경우는 따로 예약하지 못했다 하더라도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아 한 끼 식사하기 좋더라고요. 특히 주변에 골프장이 있는데요. 구미 마이다스, 선산 CC, 구미 CC 등. 라운딩 오갈 때도 동반자와 식사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홈도락 식당 선택해봐도 좋을 것 같아요.

즉석에서 산채비빔밥을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나물이 나왔어요. 보통 삼색나물도 과한데 오색나물을 정성스레 만들어 담았습니다. 보기만 해도 건강해질 것 같은 나물 밥상 저는 너무 좋더라고요. 점차 웰빙을 찾고 건강을 생각하다 보니 이런 건강 밥상 나오는 식당도 좋아지는 것 같아요.

부드럽게 씹히는 식감이 좋았던 잡채. 잡채는 언제라도 환영입니다. 한정식 밥상에 또 잔치상에 꼭 올라오는 잡채라서 더 좋아요. 특히 아이들도 잡채 잘 먹잖아요.

자연밥상 정식에는 생선구이도 나오는데요, 이날은 통으로 구운 굴비가 나왔습니다. 조기라고 해야 맞을까요? 통으로 구웠는데 탄 것 없이 너무 먹음직스럽게 준비되었어요.

그리고 나를 깜짝 놀라게 했던 밑반찬.

와아! 정돈해서 차림 해주시는데 반찬이 정말 많아요. 음식 담은 양도 적당해서 좋았습니다. 영양을 고루 생각해서 담아낸 밑반찬, 호박, 오이, 파김치, 콩, 새우볶음 등. 정갈한 차림이 좋아요.

찌개와 밥도 나온 후 한상차림이 완료되었을 때 잠시 포토타임을 가졌지요. 이런 명장면을 두고 그냥 밥만 먹을 수는 없었어요. ^^ 특히!! 정원이 예쁜 식당이다 보니 통창으로 정원을 배경으로 너무 멋진 한정식 차림이 되었으니까요. 보시기에 어떤가요? 밥 맛 정말 절로 날 것 같습니다.

찬 가짓수도 많아 임금님 수라상이라도 받은 기분.
찌개도 넉넉해서 비빔밥에 곁들이기 좋아요. 비벼먹지 않는다고 해도 좋아요. 우리들의 취향은 언제나 존중되어야 하니까.

전 안 비빔 스타일이라 반찬 하나하나를 음미하고 나물을 따로 먹으면서 식사를 했답니다. 반찬에 간도 딱 좋고 맛이 전반적으로 좋아요. 몇 가지 먹고 나머지 반찬은 손도 안 대는 식당과는 분명한 차별화가 있는 느낌. 음식 솜씨가 기본적으로 좋구나 싶었어요. 가짓수가 많은 상차림이 간이 세면 그건 '반찬 먹지 마라' 소리와 다름없거든요. 밥 한 공기 먹으면서 두루 반찬 먹을 수 있어 좋았어요.

'착하다'

밥상머리에서 이런 탄성이 나온 건.. 왜일까. 하하.

통으로 구워 나온 생선도 야무지게 발라먹었답니다. 담백하고 고소. 생선은 약간의 간간함이 있으니 참고하시고요, 밥 한 숟가락 크게 떠 올리고 그 위에 생선살 척 올려서 한입 앙 먹으면 정말 최고죠.

껍데기는 왜 그렇게 고소한 지 말입니다. 손도 많이 가고 준비도 쉽지 않은 생선구이가 한정식에 기본 차림이라니. 밥상에 생선구이 한 마리 정도는 있어야지 하면서도 정작 이렇게 보니 푸짐하고 좋았던 구미 맛집 홈도락 식당. 구미 cc 맛집 찾으실 때도 들러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요즘 봄을 지나 여름으로 가며 칠곡 가산수피아 나들이객이 많다고 하던데요. 아무렴 시국이 이렇다보니 탁 트인 야외 정원으로의 나들이가 추천할만한데요. 아이와 함께 또 연인과 함께 대구근교 나들이 나선 길에 정감 있고 집밥 같은 정걸함이 있는 가산수피아 맛집 홈도락 식당 꼭 한 번 들러보세요.

음식을 준비하는 마음이나 솜씨가..
못 가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 가본 사람은 없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들게 되는 착한 식당이었으니까요. 예쁜 정원 뷰는 덤입니다. ^^

우리 함께 모이는 게 편해지는 때는 식당 내부 단체룸에서 크고 작은 모임, 단합회로 선택해도 좋을 것 같아요. 백숙이나 해신탕이 그렇게 인기가 좋다고 하더라고요.

주머니에라도 꼭 챙겨 넣고 다음에 가보면 좋을 구미 한정식 맛집 홈도락 식당. 식도락 여행을 좋아해서 그런지 그 식당 이름도 절대 까먹지 않을 것 같네요. 하핫. 홈도락. 기억에 오래 남을 구미 맛집 오늘 여기까지입니다.

위치만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홈도락 식당의 이전 상호인 '산아래백숙' 명함을 참고하였습니다.

홈도락
경북 구미시 4공단로 500
054-471-0031
주차, 단체, 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