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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trip

풍천민물장어 먹고 기 막혀 보실래요? 태전동 맛집 기막힌장어

by jinnyhwang 2022.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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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숨은 민물 풍천장어 맛집 발견


 

나 정말 기가 막히네요.^^

스태미나를 위한 음식으로 엄지 척 손꼽히는 풍천장어 맛집에서 기막힌 풍천민물장어 먹고, 아무래도 기가 막힌 것 같아요. 동네 작은 식당을 사랑하는 저, 이번에도 대구 태전동 맛집을 찾아 장어 먹으러 갔답니다. 친구가 맛있는 거 플렉스 한다 그래서 저는 으샤으샤 신나서 따라갔는데요.

 

국내산 풍천 민물장어 맛집이 대구에도 몇 군데 있고 저 역시 가던 식당이 있긴 한데 처음으로 알게 된 기막힌장어 맛보고는 제대로 반해버린 것 같아요. 아무리 친구가 쏜다지만 가격 무시 못하는 민물장어 아니겠어요? 늘 먹는 건 아니라는 위로를 스스로 하면서 거의 인당 한 마리의 풍천장어 먹어버렸어요. 

 

식당 이름도 기막혀!

태전동에 위치한 식당의 이름은 바로 "기막힌장어" 식당. 하핫. 식당 상호 지을 때 모두가 고민을 많이 하시겠지만 그건 바로 저같은 사람 때문 아닐까요? 전 기억에 팍팍 남는 독특한 상호가 좋더라고요. 

 

 

대구 태전동 기막힌장어 식당의 소금구이가 노릇하게 구워져 먹음직스럽다
기막힌장어 식당의 맛이 기가 막힌 소금구이 한 마리.

 

기막힌장어
대구 북구 매전로 72-15
053-354-8787
식당 앞 주차 가능
포장, 예약

 

진짜 맛있는 먹거리, 건강한 먹거리 바르게 소비자들에게 전하는 동네 작은 식당들이 너무 잘 됐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저는 그래서 동네 골목식당 발견할 때가 가장 행복한 것 같아요. 직접 먹어보고 만족한 음식의 맛은 나만 알고 있기 '싫으니까!' 이렇게 블로그 하면서 소문낼 수 있는 것도 감사하고요.

 

풍천민물장어 맛집인 대구 태전동 맛집 기막힌장어 식당도 그런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 외부를 보니 정말 작은 식당이지요? 가게 앞에 차를 몇 대 댈 수 있으니 참고하시고요.

 

오래 영업해서 때가 묻은 듯한 하얀 간판은 심플합니다. 내부를 다 볼 수 있어 시원한 느낌은 있어요. 

 

식당 위치.

팔달교 넘어 태전동으로 들어오면 대구병원이 있죠. 대구병원을 마주하고 있는 대로변 뒤쪽 상가에 기막힌장어가 있어요. 매천고등학교를 접하고 있고 주변에 작은 식당들이 좀 모여 있답니다. 많이 번화한 상권은 아니다 보니 대체로 조용한 편이지만 장어 맛보고 일부러 찾아오게 되실 것도 같아요. 저처럼.

 

 

 

친구랑 함께 들어서니 바로 방역 패스!

백신 접종 확인하고 QR 체크인 꼼꼼하게 체크하시네요. ^^

 

 

저도 좀 일찍 방문을 했는데 도착해서 보니 우리보다 일찍 와서 한 잔 기울이는 손님들이 보이네요. ^^ 친구분들끼리 한잔하는 것 같았는데 요즘 국민들의 귀가 시간을 빠르게 당겨주는 영업시간 제한 때문인 것도 같아요. 

 

넓지 않은 식당에는 홀 테이블이 있고 안쪽으로 좌식 테이블이 있는데요, 크지 않은 아담한 식당 규모는 우리들 아지트 하기 딱 좋겠다 싶을 만큼 아늑합니다. 

 

 

기름진 장어를 먹을 때 꼭 필요한 것은 역시 생강. ^^

먹기 좋고 예쁜 모양으로 준비를 해둔 모습입니다. 

 

 

장어는 초벌구이를 해서 나오기 때문에 시간이 좀 걸린대요. 굽기 까다로운 장어, 제가 또 많이 먹기 위해서 초벌 해주는 식당을 좋아하는데 태전동 기막힌장어 식당은 딱 그 모습이네요. 

 

무말랭이는 장어랑 너무 잘 어울려서 잘 먹었던 반찬입니다. 

 

 

개인당 제공하는 것은 장어 찍어먹는 진한 소스와 간장 양파네요.

양파는 금방 준비해서 신선하고 좋았어요. 무엇보다 단맛도 있으면서 진한 조청 느낌까지 들었던 장어 소스가 맘에 들었는데 직접 개발한 것이냐고 여쭤봤더니 그것은 아니고 기성품을 약간씩 가공하여 쓴다고 합니다.

 

소스도 맛있어요. 

 

 

장어도 쌈! 깻잎과 매운 고추를 준비해주셨는데 이 또한 신선함이 남다르네요.

생마늘도 장어에 먹기에 좋죠.

 

 

장어가 초벌 되는 시간을 기다리면서 콘 샐러드를 먹어요. 

 

 

초벌이 걸리는 장어 맛있게 '빨리' 먹고 싶다면 예약을 활용하는 것도 좋겠죠. 

약 20여 분 걸린다고 하니 참고하시고, 성질 급하신 분은 기막힌장어 식당으로 전화 넣으세요. ^^

 

식당 상호도 마음에 든다고, 잊어먹지 않겠다 싶었는데 후에 명함에서 확인한 사장님의 성함도 연예인 이름과 같아요!! 이재훈!!  제가 좋아하는 쿨의 메인 보컬. 제주에서 잘 살고 있을까. ^^ 사정이 이러하니 뜻하지 않게? 기막힌장어 식당 사장님 이름도 안 잊어버리고 있네요. 

 

 

 

자자 메뉴판이 왔습니다. 

장어는 역시 소금구이가 가장 솔직하고 장어의 본 맛을 즐길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가격이 착하네요. 보통 한 마리, 1인 단위로 판매를 하는데 32,000원이라면 제가 아는 한 풍천장어로 만드는 풍천민물장어 가격 치고는 착해요!! 

 

또 간장은 34,000원으로 아래 보시겠지만 장어에 특제 소스를 살짝 발라 구워 낸 것이랍니다. 3인 이상 방문 시 기본 주문은 2마리부터. 우리는 이날 셋이 방문했는데요 당연한 듯 소금 1, 간장 1 시작했어요. 

 

 

누가 대구 민물장어 맛집 아니랄까 봐 우리가 아나고라 부르는 바다장어와 비교를 또 해두었네요. ^^ 재미있게 익었어요. 각각 그만의 매력이 있는 민물장어와 아나고입니다. ^^ (아나고는 붕장어라고 해주세요:)

 

또 기막힌장어 식당에서 장어 굽는 법까지 설명해두었는데요, 장어 초보라도 맛있게 구워 먹을 수 있겠어요. 직접 구워 먹으라고 해두었지만 식당이 덜 바쁘고 손이 남으면 홀 담당하는 사장님이 굽는 걸 조금 도와주신다고 해요. 

 

 

 

수저를 받았는데 개별 수저집을 사용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즉석 소독이라도 잠깐 할 수 있도록 뜨거운 물에 담아 챙겨주시네요. ^^

 

 

그리고 뽀너스! 

이건 장뇌삼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는 반면 산양삼이라고도 하던데요?? 1인 하나씩 먹으라도 한 뿌리씩 주더라고요. 야호!!  풍천장어도 우리 몸을 보하는 보양식이고 보약인데 삼을 서비스로 주니 넘나 좋은 것. 

달달한 꿀 찍어 먹으니 쓴 맛도 잡고 몸도 건강해지는 느낌입니다.

 

 

 

드디어!! 메인 음식 등장.

먼저 나온 것은 소금구이 한 마리. 

소금구이는 착한 가격 32,000원이고 이렇게 초벌 해서 나오는데요 너무나 뽀얀 속살에 반해버렸지요. 

 

 

머리만 정리를 하고 먹으면 힘이 넘쳐난다는 꼬리는 그대로 올려주셨어요. 

장어 한 마리 전용 접시 같아요. 

어쩜 이렇게 뽀얗고 예쁘냐고 물어봤더니 손질에 정성을 많이 쏟는다고 하시더라고요. 아무련, 바다 장어보다야 가시 걱정은 덜 하겠지만 하나라도 입에 걸릴까 봐 애를 쓰신대요.

 

 

옆에 테이블 손님만 있는 덕분에 가게가 좀 조용한 틈을 타서 장어 굽는 걸 도와주시네요. ^^

너무 뒤집으면 부드러운 장어 살이 으스러진다고 하더라고요. 역시 전문가의 솜씨는 남달랐어요. 

 

 

엎어 굽다가 옆구리도 살짝 구워주니 이렇게 노릇노릇 맛있음 뿜뿜 풍겨내는 장어구이로 완성되었습니다. 테이블에서는 마무리 굽기를 해서 먹으면 돼요. 고소하고 담백한 냄새부터 황홀함.

 

 

장어만 사진으로 담으니 꽤 날씬해 보이지만 이렇게 한상차림으로 보면 그렇게 가늘지만은 않아 보이죠. 장어 엑기스도 3천 원에 한 잔 맛볼 수 있는데요, 필요에 따라 60포 단위로 구매도 가능하대요. 

 

다만 만들어 놓은 양만큼만 팔 수 있어서 선착순 구매 가능. 저도 한 잔 마셨는데 진한 보약을 마시는 듯 깊은 한약 맛이 납니다. 십전대보 장어 엑기스도 챙겨 가세요. 

 

 

이렇게 노릇노릇하기야??

소금구이가 완성되었습니다. 현장에서 제가 마음이 얼마나 바빴는지 몰라요. 진짜 맛있게 먹고 싶었는데 사진 찍는 그 짧은 시간도 길게 느껴져서 말이죠. 

 

 

반 잘라서 먹는 입 작은 친구??

난 아니야~ 한 조각 접어서 척 한 입에 앙 먹어버릴 거양. ^^ㅎㅎㅎㅎ 노릇하게 잘 구워 주셔서 이날은 편하게 먹었는데요 식당이 바쁠 땐 못 구워줄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고 장어 맛있게 굽는 법 참고하세요. 

 

아무것도 찍지 않고 장어 한 조각 맛을 봤어요.

진짜 그 순간 너무나 쫀득한 식감 때문에 기가 막히는 거예요. 진짜 기막힌 장어 맞네 맞아. 그 탄성은 저만 그런 게 아니라 친구들 모두가 한 목소리로 장어 맛있다고 한 목소리를 냈어요. 

 

 

이후에는 장어 소스에 콕 찍어 먹어봅니다. 쫀득하다는 표현이 가장 좋을 것 같아서.. 소스와 만난 쫀득한 풍천장어의 맛. 이전에도 장어 먹어봤지만 이렇게 쫀득하다고 느껴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다음 타자는 간장 소스.

소금구이가 떨어지기 전에 미리 주문하면 끊기지 않고 먹을 수 있겠죠? ^^ 보기만 해도 건강해지는 기분. 이게 바로 보양식이지. 그 영양성분도 대단하다고 하지만 일단 입에 맛있어야 진짜 보약 아니겠냐고요. 

 

장어구이도 가지런한 모습으로, 사장님의 정성 어린 손길을 거쳐 나왔어요. 

 

 

간장구이는 장어 옆구리까지 노릇하게 구워 내니 색감이 훨씬 살아 있네요. 

 

 

ㅠㅠ

이건 감동의 맛이야. 

누가 장어를 나이 많은 사람들 (=나??)이 많이 먹고 좋아한다고 했던가요?? 이건 세대를 뛰어넘어 누구라도 반할 수밖에 없는 맛인 것 같아요. 손질 잘해서 가시 하나 없고 너무나 부드러워서 자꾸만 손이 갑니다. 

 

 

소금구이와 간장구이 둘 중 선택을 하라면, 

그래도 좀 더 많이 먹고 싶다면 소금구이가 나은 것 같아요. 

 

우리가 치킨 먹을 때 프라이드, 간장 혹은 양념 치킨을 비교한다고 했을 때 소스가 가미된 것은 아무래도 빨리 질릴 수 있기 때문이죠. 민물장어 본연의 맛을 제대로 느끼려면 소금구이!!  그래서 우리는 추가!! 유후후.

 

기막힌장어 식당에서 취급하는 민물장어는 100% 국내산 자포니카종을 전라도 고창, 영광 일대 양만장에서 공급받은 것으로 조리를 한다고 합니다. 풍천장어 하면 전라도 고창이잖아요? 바닷물과 민물이 만나는 곳에 서식하는, 장어 중에서도 최고라고 치는 풍천민물장어. 

 

장어 맛보고 반해버린 대구 태전동 맛집 기막힌장어 식당. 장어도 좋지만 마무리할 땐 밥 한 그릇 추가요. 후식으로 먹을 수 있는 메뉴가 시원시원합니다. 

 

얼큰 순두부, 황태계란탕이 있었는데 얼큰한 거 좋아하는 저는 당연한 듯 순두부 선택했어요. 뚝배기에 팔팔 끓여 나오는 찌개는 1인 식사 찌개 양으로 푸짐하고 새우, 버섯 등 건더기도 넉넉하게 넣어 만듭니다. 요거 한 그릇은 꼭 챙겨 드시길 바라요. 마무리 딱. 

 

대구 풍천장어, 풍천민물장어 잘 하는 집 멀리서 찾지 말고 우리 가까운 우리 동네 골목 식당에서도 맛볼 수 있다는 거 알려드리면서 너무 맛있게 먹어 팔팔한 기막힌장어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 

 

힘난다 으샤 으샤.

추운 겨울나기 보양식으로도 좋고, 명절 앞두고 에너지가 필요한 나를 위한 풍천민물장어 맛집 플렉스 어때요??

 

 

기막힌장어

대구 북구 매전로 72-15, 101호 (태전동 1120)

053-354-87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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