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뿐만 아니라 음식 맛도 깡패!
오늘도 반가워요 요술램프 지니입니다,
오늘은 맛있는 대구의 중국집을 소개해볼까 하는데요,
'중국집 분위기 이래도 좋아??'라는 의문이 생길 정도로 색다른 느낌을 전해주는 곳.
저는 대구 연경동 신상 맛집으로 도휴 식당을 만나게 되었는데 처음엔 새로 생겼으니 관심 있어 찾아보게 되었지요. 그런데 남다른 분위기는 물론 엄선된 중식 메뉴 음식들이 먹어보는 대로 다 맛이 좋은 거예요. 뿐만 아니라 식당이 챙겨야 할 친절도 역시 기분 좋았고요.
그렇게 나름은 단골이라고 생각하며 가끔 중식 생각날 때 도휴를 찾곤 합니다.
분위기 깡패, 음식 맛도 깡패. ㅋㅋ
소소하게 먹고 왔던 어느 날의 저녁인데 편안한 마음으로 도휴 한 번 둘러보세요.
도휴란,
도심 속 휴식공간을 뜻하며 실제로 음식으로 그런 공간을 선물하고 싶은 사장님의 마음이 담긴 함축적 의미의 상호로 선택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저녁 시간 따뜻한 느낌의 조명이 켜진 식당 도휴의 모습입니다.
차이니즈 레스토랑이라는 글자가 없었다면 여기 중국집인 줄 모를 것 같아요.
어떤가요? 중국집 느낌이 날까요?
이렇게 남다른 전경과 식당 인테리어로 오픈 초기부터 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모은 것 같더라고요. 그중에 한 명 역시 제가 아닐까 말이죠. ^^
연경동 도휴 식당의 영업시간은 저녁 9시 30분 마감. 주방은 9시 전에 끝나기 때문에 여유있는 식사나 술이라도 한 잔 하고 싶다면 이른 저녁에 방문을 해야한다는 불문율. 늘 손님이 많더라고요. 아차 하고 좀 늦으면 빈 자리 못 차지할 때도 있었답니다.
방문했던 날, 식당 들어가면서 찍은 모습입니다.
조명이 켜져도 예쁜데 훤할 때 봐도 식당 분위기 남달라 남달라. ^^ 동화천 변으로 식당이 있는데요 주변에 골목 주차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비교적 좀 있는 편입니다.
도휴 식당 분위기.
커튼은 화이트와 청록의 매칭이 너무 예뻐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블루톤이라서 더욱 마음에 들었던 지니. 테이블 간 공간은 좀 챙겨둔 채 여러 모양의 테이블과 의자가 세팅되어 있습니다.
유아 의자는 물론이고 6인 테이블도 하나 있어요. 그 외 2인 테이블 4인 테이블로 복잡한 느낌은 전혀 없고 공간감도 느껴집니다. 깔끔한 인테리어 덕분에 중식당이라고는 생각이 잘 안 들더라고요.
2인 자리는 이렇게 귀엽네요.
각 테이블에 메뉴판과 물컵이 세팅되어 있어요.
이런 분위기에서라면 그 어떤 음식도 맛있겠다 싶겠지만!! 연경동 맛집 도휴 식당 음식은 실제로 진짜 다 맛있는 거 있죠. 개업 초기에는 개업 발이라고 하겠지만 그리고 쭉 손님이 많은 걸 보면 식당의 인기 비결은 역시 음식의 맛에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 같아요.
끓인 물을 주는 것도 좋은데, 주전자도 너무 예쁘죠? ^^
조명도 좋아서 주문하는 음식 -비단 그게 자장면 한 그릇이라 하더라도- 사진을 찍는 것도 다 예쁘게 나온답니다.
중국집, 중식당 하면 메뉴가 정말 복잡하고 많잖아요??
그런데 도휴 식당은 각 중식 요리 중에서도 엄선해서 소위 '오만가지' 메뉴가 있는 건 아니랍니다.
튀김요리, 볶음요리, 면요리, 밥 요리 그리고 주류. 딱 이렇게 나누어서 맛있게 제공할 수 있는 대표 메뉴들로만 채웠더라고요. 꽤 많은 음식들을 먹어봤는데 이번에 갔을 땐 비교적 평범한 음식들을 먹었던 것 같아요.
먼저 도착해서 맛있는 양장피를 즐기고 있는 언니.
양장피 소스를 담은 그릇도 참 예뻐요.
생각보다 고추냉이가 맵지 않아서 팍팍 먹었더니 코가 빵 뚫리고 머리 짱배기가 따끔따끔하더라고요.
도휴 식당 기본 반찬.^^
단무지는 아주 얇게 썰어서 먹기 편하고 맛있어요.
양장피를 미리 시켜놨길래 저는 밥 먹고 싶어서 해물야끼밥을 주문했답니다. 해물이 꽤 넉넉히 들어 있고 파 송송 들어간 달걀국물이랑 같이 내어 줍니다.
살짝 달달한 향내.
파를 올려 색감을 맞춘 느낌이죠.
도심 속 휴식공간, 도휴 식당의 해물야끼밥 비주얼 디테일입니다.
맛있겠다아~ 달콤하기도 한데 매콤한 맛도 있어 좋아요. 양념 칭찬. 밥 슥슥 비벼서 한 입 앙, 벌써부터 군침이 도네요.
밥 메뉴 주문하면 함께 나오는 달걀국입니다.
해물 종류는 다양한데요, 낙지와 주꾸미, 새우, 오징어까지. 오징어랑 낙지가 참 통통해서 씹는 맛 제대로. 양념 넉넉해서 밥 비벼놓으니 촉촉한 느낌이 들어요. 야끼밥 좋아!
이번에 해물야끼밥은 저도 처음 먹었는데 이 또한 만족.
하루 만에 모든 음식을 먹진 못해도 도휴 식당에서 맛있었던 음식을 나열해보면요. (사실 거의 대부분 고개 끄덕이고 만족할 수준이었어욥!)
비주얼도 색다르고 예쁜 레몬크림새우 사진에 담기 좋고요. 6천 원하는 자장면 맛도 그만. 국물 좋아한다면 사천탕면 추천해요. 푸짐한 해물에 뽀얀 국물의 매콤함이 일품입니다. 기본 볶음밥은 7천 원인데 가장 평범하고 심심했던 것 같아요.
대구 연경동 맛집 도휴 식당에서 참 맛있었고 좋아하는 메뉴 중 하나는 바로 마파두부. 볶음밥 혹은 자장면으로 밥을 먹었을지언정 마파두부는 항상 주문해서 먹어요. 작은 거, 큰 거 중에서 골라보면 되고요 뚝배기에 뜨겁게 조리되어 나옵니다.
두부가 정말 부드럽고 특유의 매콤함이 밥 비벼먹고 싶은 충동을 일으켜요. 한국식으로 도휴 만의 맛을 낸 마파두부인 것 같은데 이런 부드러운 두부가 너무 맛있더라고요.
마파두부도 꼭 먹어보라고 추천하면서 분위기도 신상치 않고 음식 맛도 고개 끄덕일만한 대구 연경지구 연경동맛집 도휴 식당 추천이었어요. ^^
명함도 너무나 예쁜 것. ^^
영업시간 및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라는 거 챙겨 보세요.
도휴 (도심 속 휴식공간)
대구 북구 동화천로57길 6
053-985-1415
영업시간 11:30~21:30
브레이크 타임 15:00~17:00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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