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ood trip

깔끔했던 시골밥상 청도 맛집 이서면 행림손칼국수

by jinnyhwang_지니황 2022. 4. 20.
728x90
반응형
728x170
SMALL

정식 7천 원 착한 가격에 정갈함까지


오늘도 반가워요 요술램프 지니입니다,

 

차고 넘치는 도심 속 맛집 속에서 찐 먹거리 찾아내는 것도 만만치 않지만 도심을 떠난 시 외곽에서 내 맘에 드는 밥상 만나는 것도 참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어요. 오늘 함께할 음식은 평범한 찌개백반 밥상인데요 청도 맛집 이서면에 있는 행림손칼국수 식당이랍니다. 이서면까지 갔다면 시골이란 표현도 어색하지는 않을 정도일 텐데요, 깔끔했던 시골밥상 정감있게 잘 먹었던 기억입니다. 식당 외부는 약간 허름한 느낌이 있었다면, 정식 한 그릇 7천 원 착한 가격에 정갈함까지 차림 한 오늘의 내논내산 맛집 나들이 가보실까요?

 

청도군 이서면 행림손칼국수 식당의 순두부찌개 한상

대구에서 청도 넘어가는 길은 가창 지나 국도로. 이런 일정은 보통 청도그레이스 필드 라운딩 가는 길인 적이 많았던 것 같아요. 그도 그럴 것이 그레이스cc 가는 길목에 있는 지역이라 이쪽 식당은 청도그레이스맛집으로 많이 찾아진다고 합니다. 

 

행림손칼국수 식당 사장님만 해도 골프 가는 동반자들 식사하러 오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넷이 함께 밥 한 그릇 해결하고 가야 하는데 지나치기만 했던  청도 이서 맛집 행림손칼국수 식당 이번엔 들어가 봤어요. 

 

 

일부러 컬러를 배재한 듯한 낡은 느낌의 간판에 출입문을 보니 전형적인 시골 식당의 모습을 하고 있지요. 추억의 감성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한 식당 전경. 건물 앞에 주차장이 있어 차 대기는 편해요. 

 

 

대표 메뉴를 적은 현수막이 펄럭거리는 가운데, 우리의 배고픈 사심은 제육볶음을 향해 가고 있었답니다.

 

식당의 정기휴일은

2,4주차 월요일이 휴무네요. 

낡은 간판인데다 고요한 동네 분위기 때문인지 '영업 중'이란 글귀도 크게 보이도록 해둔 모습입니다. 휴일 빼고 영업을 하니까 고민 말고 식사 들이대 보는 걸로 하세요. 하하.

 

 

아담한 식당 내부는 마치 가정집을 연상케 하는 아늑함이 있네요. ㅎㅎ 시골 식당의 느낌 그대로 있지만 색색이 고운 POP 홍보 글귀도 챙겨 놓은 모습입니다. 

 

식당 홀은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좌식 테이블이네요. 칼국수가 주력 메뉴인 듯 하지만 골퍼들을 위한 밥 메뉴도 꽤 많이 보입니다. 

 

 

깔끔하게 보이는 메뉴판.

생각보다 꽤 많은 음식이 있어 좀 놀랐는데요, 삼겹살 구이 등은 미리 예약을 해야만 먹을 수 있다고 해요. 먼저 가본 사람들은 이런 사정 알고 있을 텐데 모르는 사람들은?? 그래서 오늘 제가 알려드리잖아요, 참고하시고 행림손칼국수 식당 방문할 때 미리 메뉴 챙겨보고 가는 것도 좋겠어요. 

 

수육과 굴김치(겨울 메뉴)는 정말 크게 적어놔서 안 보고 싶어도 딱 보입니다. 미리 문의 하세요. 

 

하나 아쉬운 것. 

식당 들어오기 전부터 찜했던 메뉴 제육볶음을 주문했더니 안 된다는 겁니다. ㅠㅠ 고기라 그런지 미리 준비가 안 되어 있고 그래서 불가. 띠로리. 제육은 2인분 이상 주문이 가능한데 이 메뉴도 미리 확인해보고 방문하는 지혜 필요할 것 같아요. 

 

 

다양한 정식 메뉴 중에 우리들의 선택은 순두부찌개 2개와 김치찌개 2개였어요. 

 

찌개정식 가격이 7천 원으로 아주 착한 대신 2인분 이상부터 주문이 가능하다는 점 참고하세요. 찌개에는 밥이 포함된 가격으로 밥, 찌개 분리하자면 찌개 한 그릇 6천 원이란 말씀. 기본 반찬도 기대 이상으로 깔끔합니다. 

 

 

마치 살아있는 듯한 파김치 매력적이었고요, 반찬을 담는 그릇도 플라스틱 아닌 사기그릇을 쓰더라고요. 

 

 

낱개봉 조미김을 뜯어 챙겨주었지만 김 좋아하는 저는 너무 맛있게 잘 먹고 리필도 했더랬죠. 눅눅한 것보다 조미김도 슬기롭게 쓰는 거 인정, 맛이 좋더라고요. 

 

전 워낙 순두부찌개 좋아해서 선택했는데 김치찌개 먹는 사람들의 음식 비주얼도 담아봤어요. 1인 1 뚝배기로 챙겨나오는 건 매력 있는 서브같아요. 김치 가득 들어 있는 듯 진국으로 보입니다. 

 

 

맛이 든 김치를 넉넉히 넣어 끓였어요. 

김치찌개에 그런데 순두부가 끼어 있네요?? 어쩐 불청객??? 사정을 알고 보니 김치찌개에 응당 고기가 좀 들어가야 제 맛인데 이날 이 동네 고기 품절이 가요?? ㅎㅎ 고기가 없어서 대신 순두부를 넣어 구색을 맞추었다고 하네요. 

 

 

고기 조달이 신선도 유지를 위해 어려움이 있다면 유통기간이 긴 캔 참치라도 준비를 해놓으면 어떨까 개인적인 욕심 부려봤어요. 김치찌개에 고기 없다면 참치도 괜찮잖아요?? 두부는 좀 다른 이야기니까. 

 

 

제가 주문한 순두부찌개가 나왔어요!!

우와 색감이 진짜 빨개요!! 매콤한 거 좋아하는데 일단 비주얼로는 벌써부터 군침 돌게 만들더라고요. 

 

 

보들보들 순두부. 제법 넉넉하게 들어 있습니다. 

간이 그렇게 진하지는 않고 자극적인 맛은 덜한 것 같아요. 누가 시골 인심 아니랄까 봐 밥 양은 많아요. 

 

 

예상대로 반찬 중 파김치는 참 맛있어서 리필까지 요청했답니다. 오이소박이도, 김치도 기본적으로 음식 맛이 다 좋아요. 아무렴 골프장 가는 길목에 있는 식당이다 보니 고객 대비 음식 장만이나 차림에 신경을 쓰는 것도 인상적이었네요. 

 

착한 가격으로 든든한 한 끼 먹기엔 충분했던 청도 맛집 이서면 행림손칼국수 식당. 다음엔 칼국수 맛은 어떨지 찾아 먹고 싶다 생각이 듭니다. 주력 메뉴니만큼 더 맛있겠죠? ^^ 영업하는지 안 하는지 긴가민가했더 첫인상을 제외하고는 무난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넷이 식사 맛있게 했어요. 

 

대구 근교 골프장으로 인기 많은 청도그레이스 맛집으로 추천해도 무난할 것 같아요. 대부분의 골프장 인근 식당처럼 행림손칼국수 식당에서도 로스트볼 구입할 수 있네요. 라운딩 가는 길이라면? 참고하시고 맛있는 시골밥상 밥 한 끼 드시고 가세요. 

 

 

 

행림손칼국수

경북 청도군 이서면 학산길 53

054-372-8300

 

728x90
반응형
그리드형
LIST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