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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trip

엄마 손맛 김치찌개 맛집 대구 비산동 고향식당

by jinnyhwang 2022.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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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하다 할 표현이지만 진리인
‘엄마 손맛’ 밥집



오늘도 반가워요 요술램프 지니입니다,

댁에 ‘엄마’는 안녕하신가요? ^^
편안하게 먹을 수 있는 백반 메뉴가 있고 금방이라도 냉장고에서 꺼내 먹을 반찬들이 가득한 밥상을 보고 우리는 집밥, 혹은 엄마밥상이라고 하잖아요? 진짜 집에 있는 엄마가 차려주는 밥은 반찬 몇 개 없어도 넘나 좋은 것. 그런데 하도 흔히 사용하다 보니 조금은 익숙하다 못해 식상한 표현이 된 것도 사실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엄마 손맛의 밥상을 그리워하는 이유가 뭘까. 저는 당장 엄마가 생존해 계시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네요. 어쩌면 그래서 오늘은 엄마의 안부를 물으면서, 핏줄을 나눈 엄마는 아니지만 정성 다해 차린 밥상이 꼭 엄마 손맛 김치찌개 같은 대구 비산동 맛집 고향식당 소개할까 하고요.


개인적 취향으로 김치찌개는 모름지기 푹~ 끓여야 제 맛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물론 김치 맛이 우선 좋아야한다는 건 진리. 빨간 국물 색깔마저 아주 먹음직스럽고 걸쭉한 국물에 푹 익은 김치 맛에 찐 맛있는 비산동 골목식당-이지만 이 구역에선 인기 맛집- 고향식당요.



대구 지상철 3호선이 지나는 길목, 만평네거리에서 기업은행 방향 골목으로 열 걸음 정도만 들어오면 찾을 수 있는 고향식당입니다. 수년 전에는 조명도 없는 그림 간판이었는데 지금은 제법 깔끔하고 환한 느낌이 있어요.



예전에는 일부 좌식 테이블이 있고 한쪽은 홀이라 복잡한 느낌이 있었던 비산동 고향식당. 지금은 모두 입식 테이블로 바꾸어 공간감도 좋고 테이블도 깔끔한 모습입니다. 탁 트인 주방에서는 사장님과 이모님들이 음식을 하고 나르기 바쁜 모습이었어요.

동네 작은 골목식당이라지만 갈때마다 사람들이 한가득인 건 이 집 김치찌개 참 좋아하는 저로서도 꽤나 놀라운 사건이랍니다.



식당 간판, 실내 리뉴얼과 동시에 메뉴판 역시 새롭게 바뀐 모습.
그런데 그렇게 바뀐 메뉴마저 시기를 지나면서 가격을 수정한 흔적이 역력합니다.

코 시국에 다들 힘들어 했던 식당들, 지금 방역지침이 풀리고 문을 활짝 열어 사람들을 맞이하는 요즘인데요. 활발한 영업개시와 더불어 달라진 것 중 하나는 메뉴의 가격이 일제히 올랐다는 것. 비단 오늘 소개하는 비산동 맛집 고향식당뿐만 아니라 자주 다니던 식당들을 최근 돌아보니 전체적으로 확인되었던 사실입니다.

맘껏 식당 다닐 수 있어 좋긴 한데,
먹는 저로서는 다들 메뉴 가격 올리는 게 반갑지만은 않은 게 솔직한 심정 같아요.



고향식당을 처음 방문했던 날이 기억나는데요. 이곳의 김치찌개에 맛들이기 전에는 김치보단 된장찌개를 더 좋아했던 나나나, 대구 된장찌개 맛집 어디 없나. 너무 촌된장맛만 나는 것도 아니고 옛날에 믹스 된장으로 만들어 주었던 할매의 손맛을 느낄 수 있는 곳…

그렇게 알게된 곳이 여기였죠. 그런데 고향식당이라는 상호도 전국에서 찾아지는 게 수천수백이 되는 것 같아요. 그 친근함 때문에 가장 많이 쓰는 식당 이름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해보거든요. 그렇게 겨우 비산동 고향식당을 접하고 지금은 종종 찾는 저만의 찌개 맛집이라구요.


언제 방문해도 기본 반찬으로 삼색 나물을 항상 준비합니다. 때때로 두어가지는 종류를 달리 한 나물로 준비되는데요, 이것만 봐도 준비하는 수고를 전혀 괘념치 않고 맛있는 집밥 밥상 차림 해내는 사장님의 '엄마 같은' 마음이 느껴지더라고요.



오늘 메인으로 선택한 메뉴는 김치찌개 2인분(기본 주문)과 된장찌개 하나.
된장은 하나 주문할 수 있지만 김치찌개는 2인분이 기본 양이랍니다. 2인분 시키면 3명이서 같이 먹어도 괜찮을 양으로 넉넉하게 준비가 되어요. 그래도 방문자가 3명이니 된장찌개 맛도 함께 보는 거 좋아요.



호박무침, 멸치볶음, 버섯까지.
건강 챙길 수 있는 다양한 반찬이 차림됩니다. 너무 소식하시는 분들이라면 음 :: 굳이 푸짐한 고향식당 오시려나 되묻고 싶을 만큼요.



푹 끓여야 제맛인 김치찌개.
김치찌개 제대로 먹고 싶다면 미리 전화 주문을 하는 것도 추천드려요. 약 15~20분 정도 끓여 나온 김치찌개 모습, 너무 군침도네요.


이 냄비 하나가 김치찌개 2인분!
커다란 두부도 있고 고기는 또 얼마나 많게요. 고기 두부 다 좋지만 저는 푹 끓여낸 김치를 제일 좋아한답니다. 진한 국물은 경상도 김치의 특징 고춧가루 팍팍 들어간 티를 내는 전형적인 빨간 김치찌개예요.



맛있겠지용 이 한상. ^^
푸짐함에 맛과 깊이를 더하니 누가 봐도 엄마 손맛, 엄마 밥상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된장찌개는 1인 뚝배기로 준비되는데 사이즈가 좋아서 넉넉하게 먹을 수 있답니다. 고기 많이 들어가 진국 국물이고 내가 찾던 그 된장찌개 맛? ^^



김치찌개에 들어간 두부는 꽤 커요. 그래서 두 조각 정도 들어 있는데 사이좋게 나눠 먹자고요. ^^ 제대로 맛 든 김치로 고아낸 듯 푹 끓여낸 김치찌개 진짜 이게 밥 도둑? 밥 강도가 아닐까 싶게 과식하게 되는 맛이기도 하답니다.



저는 김치 된장, 찌개 라인을 좋아해서 식당을 가끔 찾는데요, 사실 이 구역의 맛집이라고 하는 이유가 따로 있어요.
찌개 말고 시그니쳐 메뉴가 따로 있기 때문.

메뉴판을 보면 알겠지만 황태탕과 황태구이가 인기 많은 메뉴이자 차림도 좋은 음식이에요. 또 하나는 삼겹살!!!
황태와 찌개백반 전문 식당인데 삼겹살을?? 고기 메뉴 시작이 찌개보다 먼저였는지 모르겠지만 인근에 사는 사람들이 모임할 땐 꼭 이 식당에서 한다지요. 삼삼오오 고기를 굽는 모습도 흔하게 볼 수 있는 비산동 맛집이랍니다.



두부를 워낙 좋아해서 김치찌개, 된장찌개 할 것 없이 잘 먹어요. ^^
밥 비벼먹어도 좋은데 김치찌개는 냄비 속 김치 속속 건져서 국물 같이 떠먹는 맛에 아주 진국이랍니다.


찌개 1인분 6천 원 정도 가격이었을 땐 가격도 맛도 너무 편안한 마음으로 믿고 찾아 먹을 수 있는 식당이 바로 비산동 고향식당. 지금은 가격이 꽤 올라 가성비적인 부분은 살짝 동공 흔들리는 정도? 하지만 그 맛과 푸근한 인심만은 꼭 느껴보시라고 이야기 해주고 싶어요. 찐 엄마 손맛, 대구 비산동의 골목 맛집을 경험할 수 있을 거예요.



고향식당
대구 서구 달서천로57길 52 (비산동)
053-357-5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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