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ood trip

왜관 한미식당 40년 전통 경양식, 백년가게의 돈가스 맛

by jinnyhwang_지니황 2022. 5. 17.
728x90
반응형
728x170
SMALL

칠곡 왜관 맛집 돈가스 먹으러 미군부대 앞으로


반가워요 요술램프 지니입니다아 :)

 

오늘은 서론 없이 바로 본론 들이대 볼까요? 저도 드디어?? 왜관 맛집으로 유명한 왜관 한미식당 다녀왔어요!! '드디어'라는 표현을 쓰기까지는 사연이 많겠죠. 그만큼 이 구역에서는 이름난 맛집이기도 한데 알고 보니 칠곡군 백년가게 인증까지 최근에 받았더라고요. 

 

백년가게란 최소 30년 이상 명백을 유지하면서도 사람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가게로 중소벤처기업부에서 평가하여 인증해주는 걸 말합니다. 어느 지역이든 대를 이어 맛집을 지켜간다는 건 대단한 일로, 믿고 먹는 식당이 아닐까 싶은데요. 21년 10월에 백년가게 인증을 받으셨던데 축하드리는 마음으로! 백년가게의 돈가스 맛보러 왜관 미군부대 앞으로 고고씽 했어요. 한미식당 이름만 들어도 제대로다 싶게 왜관 미군부대 후문 바로 앞에 식당이 위치한답니다. 

 

왜관 한미식당 비프코던블루

40년을 이어온 전통 경양식. 경양식을 집밥같이 만들어 파는 칠곡 왜관 맛집이 바로 이곳. 주변에 부대가 있으니 고객층에 대한 확실한 수요를 파악하고 영업을 시작하신 것 같아요. 

 

1980년 Big John's (빅 존스) 레스토랑을 개업하고 영업을 시작했다는 한미식당. 경양식에 대한 추억은 우리 모두가 하나쯤 갖고 있을 텐데요, 큼지막한 돈가스에 양상추 샐러드를 밥처럼 먹었던 돈가스 로망의 느낌적인 느낌. 그런 추억을 찾아 왜관 한미식당을 찾는 분들도 꽤 많다고 합니다. 

 

 

그렇게 크지 않은 식당 규모인데 인기는 엄청나다고 하니..  대기줄을 서야 돈가스 한 장을 먹을 수 있다는 말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맛집은 방문 타이밍도 중요한데요, 저희가 갔을 땐 다행히 두어 개 테이블이 비어있지 뭐예요. 

 

별도의 주차장은 없어 교통량 적은 가게 앞에 개구리 주차를 해야 했답니다. 

 

 

백년가게 인증 현판이 딱!!

소위 집밥 같은 경양식으로 40년 명백을 이어 장사하고, 그 맛과 양도 좋아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줄 서는 맛집'이니 식사 전인데도 인정할 수밖에요. ^^

 

조용한 식당 분위기에서도 주방은 손이 바쁜 모습이었어요. 내방객은 물론 포장 방문을 하는 손님들도 꽤 많더라고요. 특히 지금은 수제 치즈 떡갈비를 판매하고 있네요. 더 많은 사람들의 손 정성 제대로 들어간 한미식당의 맛을 경험할 수 있겠어요. 

 

남다른 사이즈의 돈가스.

한미식당의 대표 메뉴는 꽤 여러 가지가 있는데 기본적으로 먹어야 할 것은 역시 돈가스. 한 장 한 잔 두들겨 만든 옛날 맛 돈가스를 구현했다고 하는데 후기를 보면 사이즈가 보통이 아니라는 호평이 많더군요. 기본 돈가스 1만 원, 치즈 돈가스는 11,000원에 먹을 수 있어요. 

 

또 함박스테이크와 더불이 남다른 비주얼로 인기 있는 메뉴는 코던블루. 코던블루는 두들겨 얇게 편 돼지고기나 소고기를 깔고 그 위에 치즈, 햄 등을 올려 말듯이 감싸 튀겨낸 요리라로 하는데요. 코던블루는 무려? 프랑스에서 시작된 음식이라고 해요. 돈가스는 물론 궁금했던 코던블루 저도 주문해서 먹었는데 비주얼 한 번 보실게요. 

 

 

칠곡 왜관 맛집 한미식당의 돈가스

주문한 메뉴는 돈가스와 비프코던블루.

무엇보다 소고기를 사랑하는 저니까, 돼지고기 보단 소고기를 말아 만든 코던블루가 궁금했어요. 

 

먼저 돈가스. 진짜 사이즈가 남다르누가 싶었는데요 이 패티를 한 장씩 두들겨 맛을 냈다고 하니 40년 전통 속에는 사람의 손맛, 정성이 가득하다 느낌 받을 수 있었답니다. 소스는 발라 나와서 절대 낭비할 일이 없어요. 소스 좋아한다면 따로 좀 더 달라고 요청을 할 필요 있을 것 같아요. 다만, 매운 소스의 경우는 테이블에 비치되어 있으니 취향껏 추가하면 된답니다. 

 

 

기본 반찬으로는 깍두기를 챙겨주는데요 청량감 있고 씹는 맛도 좋더라고요. 완전히 생무 느낌은 아닌데도 아삭하고, 양념도 좋아서 곁들임으로 잘 먹었답니다. 깍두기 추가는 필수. ^^ 셀프로 이용할 수 있는 육수 국물도 심심하게 잘 만들었더라고요. 

 

 

통통한 매력이 넘치는 비프코던블루.

왜관 한미식당은 백종원의 3대천왕에도 방송된 바 있었다고 해요. '소방서에서 추천하는 맛집'이란 주제로 찾아 나섰던 곳이 바로 한미식당. 방송은 2016년. 식당 내부에는 방송 당시의 장면들을 사진으로 만나볼 수 있었답니다. 비단 백종원의 3대천왕 맛집 아니라도 시시각각, 징검다리 등의 프로그램에도 나왔대요. 저는 블로그 후기가 엄청 많다는 걸 보고 깜짝 놀랄 정도였는데 백종원 아저씨? 도 다녀갔다니 사실은 크게 놀랄 일이 아니었나 싶네요. 

 

 

접시도 예뻐서 사진이 자꾸 찍고 싶어요.^^

소스 온기 떨어지기 전에 먹어줘야 하는데 하면서. 부지런히 사진을 찍었던 기억. 돈가스 소스는 좀 적어 보인다 싶었는데 코던블루는 소스 넉넉하게 올려주네요. 돈가스는 맨밥, 코던블루에는 볶음밥을 예쁘게 담아주는데요, 이 밥을 먹어보니까 한미식당에서 판매하는 밥 메뉴도 맛있겠다 짐작할 수 있었어요.  

 

한미식당 라이스 메뉴는,

불고기 라이스 8.0

돼지 불고기 8.0

새우 홈라이스 7.0

특홈라이스 7.0

김치 홈라이스 6.0

대체로 가격도 착하고 기대가 되더라고요. 부대에 근무하는 미군 아저씨들도 사랑할 수밖에 없는 우리 볶음밥 아닐까? 언젠가의 재방에서는 밥도 먹고 싶다 벌써부터 기대를 해봅니다.

 

지못미 시내소!!

그리고 나의 위장 사이즈가 한정되어 있기에 이번에 갔을 때 못 먹고 왔던 한미식당만의 시그니처 메뉴가 있었으니. 그건 바로 치즈시내소!! 왜관 맛집 한미식당의 시그니처니만큼 백종원 님도 궁금증을 자아냈던 음식이라고 해요. 심플한 듯 보여도 그 만의 매력으로 호평이 자자한 시내소, 언제 먹으러 갈까?? 고민고민 중입니다. 

 

 

넘쳐나는 치즈! 그 속에는 탕탕 몽둥이질을 당한 것 같은 부드럽고 얇은 소고기가 말려 있네요. 고기가 살짝 덜 익었나 싶은 느낌도 있어 멈칫했는데... 소고기라 그냥 맛있게 먹었어요. 쫄깃한 치즈가 한입 가득 씹히는 맛. 이번엔 비프였는데 돼지고기를 말아 만든 포크코던블로는 어떨까 싶었어요. 

 

돈가스 먹고 싶어 벼르다 들렀던 칠곡 왜관 맛집 한미식당. 백년가게의 그것 답게 고집으로 만든 음식의 맛을 경험할 수 있었고, 더 먹어보고 싶은 메뉴가 한가득이니 재방은 물론인 것 같아요. 

 

한미식당 명함에 메뉴 가격까지 안내되어 있으니 참고하시고, 방문 전 뭘 먹을까 행복한 고민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버거도 참 맛있다는데 위장 사이즈 늘려서 다시 가야 할까 봐요. ^^ 왜관 시내 쪽에서 멀지 않으니 칠곡군 왜관에 오신다면 한미식당의 사랑스런 돈가스 한 판 정돈 드셔보고 가면 어떨까요? ^^

 

 

한미식당

경북 칠곡군 왜관읍 석전로 159(석전리)

054-974-0390

주차 불가, 예약 가능

 

728x90
반응형
그리드형
LIST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