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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trip

팔공산 맛집 오랜 식당 식객 다녀간 산골식당 순두부

by jinnyhwang_지니황 2022.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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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영,
대구 팔공산 명물 먹거리 순두부




팔공산은 이 지역 사람들의 대표적인 힐링 스폿으로 일대는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한 곳이랍니다. 뿐만 아니라 대구를 찾는 타 지역 사람들에게도 추천하는 꼭 들러봐야 할 코스로 손꼽히고 있는 곳이죠.

아름다운 팔공산으로는 수없이 많은 등산코스를 즐길 수 있고, 보물 가득 품고 있는 사찰들도 많이 모여 있습니다. 또 누구라도 편히 해발 800여 미터까지 오를 수 있도록 한 팔공산 케이블카도 필수 코스!

이렇게 아름다운 팔공산을 찾아 산하를 불러보고 맛있는 팔공산 맛집도 방문했던 사람이 있었으니 그건 식객의 허영만 작가가 함께하는 ‘허영만의 백반기행’.

지난 22년 3월 방송편에서는 배우 추상미와 함께 대구 팔공산 자락 오랜 노포인 산골식당 순두부찌개가 소개되었어요. 저로서는 편히 찾아 즐기는 팔공산의 명물 먹거리 중 하나인데 방송을 탔다고 하니 더 뿌듯하더라고요.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식사 메뉴이면서 오랜 노포의 깊은 맛을 간직한 송이 순두부 전문 산골식당, 산골기사식당으로 함께 고고씽 해볼까요?

서두에 호들갑을 떨었던 걸 생각하면 밥상은 꽤 소박한 편이죠?? 뚝배기도 아닌 큰 대접에 퍼담아 낸 순두부 한 그릇에, 등산 코스가 지천인 관광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산채 나물, 두부김치, 해물파전 정도니까요. 어쩌면 그게 빠로 팔공산 산골식당의 매력이기도 합니다. 너무나 친숙하고 편하다는 것.


대구 동구에서 팔공산 가는 길, 백안삼거리에서 좌회전을 하면 왼쪽편에서 바로 만날 수 있어요. 주차장도 넓은데 입구에서 출입 유도를 해주시는 분이 있어 좋더라고요.


비지는 공짜예요!
식당 밖 작은 마루에는 두부 만들 때 생기는 비지가 있어요. 한 가족 하나씩 무상으로 가져갈 수 있도록 해두었답니다.


식당 홀은 주방 앞으로 있는 곳과 안쪽으로 널찍하게 또 있어요. 더운 날씨에 에어컨 가동 때문인지 안쪽으로 안내해줍니다.


대구 팔공산 맛집 산골식당의 순두부가 인기인 이유는 두부가 국내산 콩으로만 만든 찐이기 때문이죠. 국산콩은 정부수매용으로 좋은 품질의 것을 사용한다고 해요.

여러 매체에 출연한 이력도 사진으로 만나볼 수 있었는데 가장 최근에 방영된 것이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었습니다.


식당 내외부에서 눈에 띄는 흑백사진을 만날 수 있었는데요, 원조라는 말이 전혀 어색하지 않은 1대 사장님 할아버지와 가족들이 함께 찍은 흑백사진이랍니다.

소원 들어준다는 팔공산 갓바위 자락에서 두부를 만들던 1대 사장님 이후 대를 이으면서 조금 내려와 현재 백안동 식당에서 장사를 해오고 있다고.


50년을 넘어 이어오는 팔공산 맛집의 진국 순두부. 메뉴를 보시면 순두부찌개와 송이순두부가 시그니처. 그 외에 순두부전골, 촌두부 등이 있어요.

허영만의 백반기행 프로그램에 소개된 가격보다 그 사이 1천 원이 인상되었더라고요. ㅠㅠ 코 시국 마무리하는 즈음하여 밥값 안 오른 식당을 찾아볼 수 없다는 게 참. 흐흑.


자연산 송이가 많이 들어 있다고 허영만 작가, 추상미 배우가 놀랐던 게 기억이 납니다. 마음은 나도 15,000원 하는 송이순두부를 먹고 싶었지만 조신하게 기본 순두부로 주문 넣었어요.


팔공산 맛집 산골식당의 매력 중 하나는 순두부를 시키면 너무나 빨리 밥이 나온다는 것입니다. 미리 조리를 해둔 음식을 그릇에 퍼담아 내기 때문이죠. 그릇 사이즈도 꽤 커요.



6천 원 가격으로 순두부한그릇 든든하게 먹었던 기억이 엊그제 같은데 50년 전통 팔공산 순두부 맛집 산골식당도 코 시국을 만만하게 지나오진 못했나 싶어요.


순두부는 기본으로 주문을 했지만 사이드 메뉴 한두 개는 필수. 우리의 선택은요?
두부 전문점에서 꼭 먹어줘야할것 같은 촌두부와 전 하나를 선택했지요.


기본 반찬도 꽤 여러가지 차림 됩니다. 찌개백반의 전형적인 밥상 차림이랄까요.



팔공산 산나물을 다 담은 듯한 느낌으로 나물 반찬이 주를 이루고 있어요.


큼지막하게 썰어 낸 촌두부에는 상큼한 생채 무침이 곁들여져서 조화로운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해줘요.


순두부와 백반의 모습. 밥도 꽤 넉넉하게 담아주는 편이고요.


산골기사식당의 순두부를 보면 남다른 비주얼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매끈하고 부드러운 순두부가 아닌 몽글몽글 단단히 뭉친 질감도 느껴지는 모습이랍니다.

순두부 만드는 과정에 물을 덜 써서 이렇게 만든다고 하는데 이건 바로 팔공산 맛집 산골식당만의 비결이 아닐까 싶어요. 두부의 질감도 특별하지만 국물에서 풍겨 나오는 은은한 버섯 향기와 잘 섞인 국물이 꽤 매력적입니다.


팔공산 놀러가면 파전, 부추전 하나 정도는 먹어주어야지. ^^ 우리의 선택은 사실 부추전이었는데 오더 전달이 잘못되었는지 파전이 밥상으로 나왔더라고요.


촌두부와 파전이 함께하니 푸짐한 한상차림이 완성되었어요. 팔공산으로 외출 나오지 않는 이상 일부러 백안삼거리까지 걸음 해야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번씩 생각나는 먹거리가 바로 이 순두부랍니다. 매력 넘쳐요.


포스에 기록도 하겠지만 테이블에는 손수 적은 주문지가 척, 우리가 주문 넣었던 파전 아닌 부처전에 1 딱 보이네요. ^^



디저트로 준비되어 있는 식혜. 시원하게, 원하는 양만큼 담아서 먹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마이 뭇다 아이가. ㅎㅎ

산골기사식당

대구 동구 팔공산로 1666

053-983-0362

팔공산 갓바위 순두부를 시작으로 3대째 이어오는 노포 식당. 팔공산 순두부로 대표되는 산골식당입니다. 자연산 송이 들어가 향긋한 송이순두부 그리워질 땐 고민 말고 팔공산으로 걸음 하세요. 여가 시간도 보람차게 보내고 맛있는 먹거리까지 즐길 수 있는 여기는 대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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