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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trip

대구 달성군 동곡칼국수거리 연근 담은 윤송칼국수

by jinnyhwang_지니황 2022.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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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근을 품은 칼국수 한 그릇


 

오늘도 맛있는 하루를 기원합니닷!

대구의 명물 먹거리 중 하나는 대구 10미에도 들어 가 있는 누른 국수가 있는데요, 그만큼 대구는 국수에 진심인 지역이랍니다. 오늘은 대구 칼국수 맛집 중에서도 도심을 약간 벗어난 지역, 대구 달성군 하빈면에 있는 동곡칼국수거리의 건강 국수 이야기를 해볼까 해요. 

 

그전에 살짝 여담을 드리자면 :

항상 지니의 요술램프의 맛있는 이야기를 보아주시는 분들께 넘나 감사드려요. 그런데 최근에 티스토리 사진 편집 기능이 다양하고 편리해져서 글 올리는 맛이 더 생기고 있는 지니입니다. ^^ 나 홀로 감동하고 있지만 많은 분들에게 메아리가 되어 전해지지 않을까 싶어요. 맛집 소개는 물론 사진과 글, 더 예쁘게 봐주세요^^

 

작은 시골마을 느낌이 나는 하빈면 동곡리. 이곳에는 가마솥으로 끓이는 칼국수집 등 수십 년간 맥을 이어오는 식당들이 밀집해 있어요. 달성군의 먹거리 골목으로 인정받아 동곡칼국수거리가 탄생하게 되었지요. 일부러 칼국수 먹으러 이곳을 찾는 이들이 많다는 것, 저 또한 그런 사람 중 하나라는 거 말씀드리면서. 이번에는 연근을 반죽에 함께 넣어 건강한 연근 칼국수를 선보이는 동곡윤송 연근손칼국수 식당을 소개해봅니다. 

 

칼국수 한 그릇에 건강이 담겨 있어요. ^^

최근 대구 맛집 소개드리면서 내내 이야기하고 있는 것은, 코 시국을 마무리하고자 하는 요즘 식당 문이 활짝 열리면서 각 음식점 메뉴 가격도 같이 올랐다는 것인데요. 최근 동곡칼국수 거리 식당도 같은 분위기더라고요. 손칼국수 한 그릇 6천 원 정도에 먹을 수 있는 착한 식당들이었는데 가격이 약간씩 오른 추세입니다. 

 

 

동곡칼국수거리 맛집 중 이번 방문한 동곡윤송 연근손칼국수 식당. 칼국수 거리로 조성되면서 각 식당의 간판 정비 작업도 같이 진행되었어요. 일관성 있는 간판으로 한층 깔끔해진 모습입니다. 

 

식당 주차장은 건물 앞으로 있으니 편안하게 방문할 수 있었어요. 특히 이날은 소나기가 내리다 그치길 반복, 보슬비가 오는 날이라 칼국시 한 그릇 캬~  너무 잘 어울리는 날이었답니다. 비 오면 생각나는 음식 중 하나가 역시 칼국수 아닐까요? 또, 칼국수 하면 대번에 대구 생각해주셔야죠.

 

 

식당 앞에 소개가 짠~ 되어 있어요. 동곡윤송 연근손칼국수 식당을 운영하는 사장님은 동곡에서 나고 자란 분이었어요. 다른 일을 하시다 결국 고향인 동곡에서 칼국수 장사를 시작하셨다고. 

흔하게 접할 수 있는 그냥 칼국수보다 건강을 더한 연근 활용 칼국수로 메뉴를 개발하고, 하빈 동곡리 일대에서 생산되는 연근을 공급받아 손질 후 재료로 사용하신다고 하니 그 정성을 엿볼 수 있었어요. 

 

 

식당 내부는 화려할 것 없이 시 외곽에서 만날 수 있는 푸근한 느낌이었어요. 메뉴판을 보니 가격 인상과 더불어 부분 수정한 흔적이 역력 합니다. 종이에는 메뉴 가격 인상에 대한 양해의 말까지 붙여두셨어요. 

 

홀 테이블에 룸까지 있어 인원, 취향에 따라 자리를 잡아도 좋을 것 같아요. 

 

 

대구 칼국수 맛집이 있는 하빈 맛집 동곡 칼국수 거리에서 동곡윤송 연근손칼국수 식당은 저도 이번에 첫 방문이었는데요. 첫 방문엔 응당 가장 대표 메뉴, 시그니처를 먹어봐야 하는 법. 그래서 주문한 것은 연근손칼국수입니다. 

 

국수를 주문하니 기본 차림으로 김치와 깍두기를 내어주시네요. 적당한 양으로 김치가 참 먹음직스럽더라고요. 

 

 

우리가 국수만 먹을 수 있었을까요??^^

동곡에 와서 칼국수 먹을 땐 필수로 시켜야 하는 건 역시 수육!! 알고 가면 좋아요. 그냥 누구나 언제나 세트처럼 함께 주문을 하게 되는 마법?? ^^ 

 

동곡윤송 연근손칼국수 수육입니다. 취향에 따라 암뽕을 주문할 수도 있지만 기본 살코기 좋아하는 저는 수육 작은 것으로 선택했어요.  칼국수가 완성되는 동안 수육을 먹고 있으면 딱 안성맞춤.

둘이 먹기 딱 좋은 소 사이즈 15,000원짜리로 주문. 금방 썰어 나와 꽤 촉촉한 고기 맛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부드럽게 씹히는 질감도 괜찮았어요. 

 

 

고기를 찍어먹을 수 있는 소스는 세 가지. 쌈장, 간장 양파 소스 그리고 새우젓. 취향 따라 콕콕 찍어 먹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수육에 국수를 주문한 밥상, 푸짐하게 밑반찬이 차려지는 건 아니지만 있을 것은 다 있는??

 

 

얼마를 기다렸을까요, 드디어 연근 품은 칼국수가 나왔어요. 

큰 대접에 넉넉한 양. 채를 썬 호박 고명으로 테이블에 비치된 간장으로 조미했어요. 칼국수 반죽에 연근을 넣어 그런지 색감도 갈색빛이 도는 것 같네요. 

 

 

이렇게 칼국수 수육 조합의 한상이 완성되었습니다. 

조촐하지만 든든한 한 그릇의 칼국수. 비 오는 날은 더 당기는 맛입니다. ^^

 

국수 면을 들어봤더니 얼마나 얇던지. 젓가락에 조금만 힘을 주어도 금방 끊어질 정도로 얇게 만들었더라고요. 이 부들부들한 느낌 때문에 연세 아흔 어른도 잘 씹고 소화시킬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어요. 

 

흔히 면에서 느껴지는 찰기, 쫀득함보다는 극강의 부드러움이 특징이었던 동곡 연근칼국수. 면이 100% 완전 수작업은 아니라고는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칼국수 느낌은 십분 느낄 수 있었답니다. 너무 부드러워서 쇠젓가락으로는 잘 집히지 않고 끊어지길래 양해를 구하고 나무젓가락을 부탁해서 식사를 마쳤어요. ^^

 

 

고기만 쌈장에 찍어 맛을 보기도 하고, 쌈에 마늘, 양파 올려 싸 먹기도 했던 수육. 대구 달성군 칼국수 맛집이긴 하지만 이곳에 와서 칼국수만 시키면 섭섭해요. 수육도 한 그릇 꼭 챙겨 드시고 가세요. ^^

 

연근을 품은 손칼국수가 강점인 동곡윤송 연근손칼국수, 하빈면 맛집 동곡칼국수 거리 다녀왔는데요. 식이섬유가 풍부한 연근을 담아 더욱 건강한 한 그릇으로 챙겨 먹고 왔습니다.

 

연근의 효능으로는 빈혈 예방이 있고 비타민, 철분이 많아서 혈액생성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연근이 품고 있는 풍부한 칼륨 성분은 고혈압 예방에 좋대요. 

 

 

내돈내먹 인증까지 ^^

오늘도 이렇게 행복한 먹부림으로 마무리해봅니다. 

 

 

동곡윤송 연근손칼국수

대구 달성군 하빈면 달구벌대로55길 87-2

053-583-6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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