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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trip

대세는 돌짜장 가창맛집 '가창돌짜장' 첫 방문기

by jinnyhwang_지니황 2022.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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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판 위에 지글지글 해물짜장면


 

요즘 대세는 돌짜장이라면서요??? 

두툼한 돌판 위에서 지글지글거리는 짜장면은 비주얼뿐만 아니라 볶은 소스 덕분에 그 고소함이 탁월해서 좋아하는 사람이 많다고요. 제 주변에서도 어디 어디에 돌짜장 식당 유명하다더라 가보자, 하는 소리를 하는데.. 

 

저는 그 여세를 몰아 돌짜장이 맛있다는 가창맛집 '가창돌짜장' 식당을 다녀왔어요. 소개로 다녀온 첫 방문기. 눈과 귀, 입이 즐거웠던 대구 돌짜장 맛집, 이곳은 손까지 즐거운 곳이더라고요. 자세한 이야기 이제부터 풀어보겠어요 :)

 

뜨거운 열기로 김이 모락모락. 두툼한 돌판 그릇만 봐도 귓속에서 지글거리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습니다. 꼬시꼬시한 자장 소스 냄새는 또 어떻구요. 사진으로만 봐도 군침이 돌게 만드는 가창돌짜장 비주얼 먼저 선보이면서 고고고.

 

 

건물 뒤 전용 주차장이 있어요. 

대구 수성구에서 가창~ 청도로 이어지는 가창로 대로변에 위치한 식당인데요. 약간 내리막을 쭉 달리다가 오른쪽에 식당이 있어서 진입할 때 주의가 필요해 보이더라고요. 뒤에 따라오는 차가 있을 땐 좀 더 유의하면서 식당 진입하길 바랍니다. 

 

간판은 심플한 하얀색에 제가 좋아하는 캘리그라피 손글씨 느낌의 상호가 소개돼 있군요. 이런 깔끔하면 좋아요 좋아. 자장면 메뉴와는 대조되는 하얀색이라 더 눈에 들어오네요.

 

 

물통마저 예쁜 식당. 

환대를 받고 내부로 들어와 창가에 자리를 잡았어요. 주방 쪽을 제외한 건물 삼면에 창을 내어 햇살이 들어오게 하고 지금 한창 초록의 뷰를 볼 수 있도록 해서 흡사 카페 느낌도 들더라고요. 맛있는 음식 사진 찍고 싶을 땐 창가 자리에 앉는 걸 추천합니다. 

 

★ 요런 느낌적인 느낌 ↓

앉자마자 밥상에 도착한 것은?? 작은 그릇에 담긴 반죽입니다. 뭔가 했던 눈빛을 읽었는지 직원분이 친절하게 안내를 해주시네요. 돌짜장 음식이 조리되는 동안 이 반죽으로 김치전을 부쳐 먹을 수 있도록 했어요. 손님이 직접 말입니다. 

 

 

돌짜장 메뉴를 주문했는데 기본 세팅된 반찬은 시원한 물김치와 중식당에 으레 등장하는 단무지와 양파예요. 물김치가 참 맛있게 잘 되었더라고요.

 

 

식당 가운데 셀프바에서 김치전 반죽으로 전을 부칠 수 있도록 버너, 팬이 준비되어 있네요. 또 날달걀을 비치해 전과 함께 달걀후라이도 해 먹을 수 있답니다. 

 

조리에 필요한 기름, 소금 등을 다 준비해둔 모습입니다. 요리 체험을 온 기분도 들었는데요 가창 돌짜장 맛집 가창돌짜장 식당에 오면 '음식 언제 나오지?' 하는 생각을 할 겨를이 없어요. 

 

준비된 재료로 척척 김치전을 부쳐봅니다. 반죽이 적은가 싶었는데 팬을 가득 채울 정도로 큰 전 한 장이 나오더라고요.

 

 

자장면에 빠질 수 없는 달걀후라이도 2개 준비를 했어요. ^^ 

 

이러고 있으려니 음식 나왔다며 안내를 해주시던 걸요?? 나름 바빠요 바빠. ㅎㅎ 아이들이 동반한 자리라면 전을 부치고 달걀후라이 만드는 과정이 재미있는 하루 일상이 되어줄 것 같아요. 가족 나들이에도 추천할만한 가창맛집입니다. 

 

 

짜잔.

지글지글 소리를 내면서 등장한 돌짜장. 비주얼 아주 좋구요. 

 

 

낙지를 비롯해 고명으로 올려진 새싹이 입맛을 돋우어주는 것 같아요. 

 

 

돌판의 온도가 약 270도~300도 정도 된다고 하는데 그냥 그대로 두면 자장이 탈 수 있다고 합니다. 제공된 주걱으로 바닥 쪽을 들썩여주면 좋아요. 

 

 

식당의 별미라고 하는 겉절이 김치. 돌짜장에도 김치 필수인데요 물김치와 함께 곁들여 먹기 좋았어요. 그런데 이날 겉절이 김치의 컨디션은 간이 과해서 너무 짜더라고요. ㅠㅠ 맛있었는데 많이 짜서 맘껏 먹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남았어요. 

 

 

돌판 위에 지글지글. 뜨거운 고소함이 공존하는 돌짜장. 짬뽕은 팔지 않는 중식당, 대구 자장면 맛집으로 소개하고 있는 가창돌짜장 식당입니다. 뜨겁긴 하지만 개인 그릇에 덜어 최대한 (퍼지기 전에) 빨리 먹는 게 가장 맛있는 돌짜장을 즐기는 것입니다. 또, 겉절이 김치, 달걀프라이와도  잘 어울려요. 면 외에 갖가지 재료가 넉넉히 들어가 먹는 즐거움이 있어요. 뿐만 아니라 양도 너무 많아서 조금 남길 정도였으니까요. 

 

또 한 가지!!

면을 건져먹은 후 돌판에 남은 자장 소스에 밥을 비벼먹는 것도 놓치면 안 돼요! 기본 소스가 맛있으니까 즉석에서 만들어 먹는 자장밥도 꽤 성공적. 그리고 진짜 배부름을 느낀 우리들. 뜨겁고~ 극강의 고소함이 넘쳤던 돌짜장의 매력에 푹 빠져버렸네요.

 

흔한 짜장은 저리 가라, 대세라고 하는 돌짜장의 맛에 빠져보시겠다면?? 가창맛집 가창돌짜장 식당 한 번 들러보세요. 디저트도 입가심으로 맛있게 잘 먹고 왔다는 건 안 비밀입니다. 안심 수저집 사용하는 안심 식당, 친절하게 손님 응대하는 친절식당이라는 지니 피셜도 마지막으로 덧붙이면서. 

 

 

가창돌짜장 대구짜장맛집

대구 달성군 가창로 443

053-766-1116

주차 가능

영업시간 11:00~19:30

정기휴무 매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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