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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trip

서변동 와촌돼지찌개 해장엔 직방

by jinnyhwang_지니황 2018.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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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변동 와촌돼지찌개 해장엔 직방

 

전날 숙취엔 얼큰한 국물 생각나잖아요. 돼지고기 푸짐하게 넣고 청양고추와 마늘로 알싸한 맛과 매콤한 맛을 제대로 국물에 우려낸 돼지찌개는 누가 뭐래도 와촌돼지찌개 식당이라고 확신해요. 와촌돼지찌개 식당은 구미 본점을 시작으로 이 지역 여러곳에서 만날 수 있는데 직접 가본 곳만 해도 서너 곳은 되는 것 같습니다.  그 중에서도 구미 상모동에 있는 와촌돼지찌개 식당이 가장 맛있고, 그 다음이 대구 서변동에 있는 와촌돼지찌개 식당이 아닌가 해요. (개인적인 평가입니다:)



​와촌돼지찌개 식당에 가본 사람들은 알지만 돼지찌개 외에도 삼겹살도 인기메뉴 중 하나죠.  밤낮 밥때를 가리지 않고 삼겹살을 굽는 사람들을 여러번 본 것 같습니다.

와촌돼지찌개 서변점의 홀.  테이블도 있고 마루자리도 마련되어 있어서 단체모임도 자주 있는 것 같아요.

 

 

​어느 지점을 가도 대체로 비슷한 식당의 모습.  완전 오픈된 주방, 각 냄비에 주인을 찾아갈 준비가 완벽하게 된 돼지찌개의 모습.   식당에선 1인 1찌개를 주문해야 합니다.  방문하는 사람의 수에 따라서 냄비의 사이즈가 달라지죠.  그리고 주문과 즉시 냄비가 간택되어 불에 올려집니다. 

 

 

​에어컨을 시원하게 가동하고 있네요.  각 식재료의 원산지는 눈에 잘 띄는 곳에 부착해두었고요 위에 언급했던 인원수대로의 주문을 요한다는 부탁의 말씀도 같이 적어두었습니다.  양념과 부식재료 리필은 안 되고 육수 추가시 2,000원의 추가비용이 있습니다.

콩나물, 김치, 청양고추가 기본 찬으로 제공되는데 반찬들은 더 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매콤한 와촌돼지찌개와 정말 잘 어울리는 콩나물.  그냥 먹어도 좋고, 다 끓여놓은 찌개에 좀 넣어 먹어도 환상의 궁합을 자랑하죠.

 

 

​청양고추 두 개.  4인 정도의 사람이 방문할 땐 두 접시 정도 가져다 주시는데 찌개도 매워서 청양고추는 찾는 사람들만 많이 찾고 먹는 것 같아요.

 

 

​콩나물은 왜 또 찍었니?

콩나물을 좋아해서 꽤 많이 먹게되는데 미리 한 접시 더 가져왔지 뭔가요. ^^  식당 직원분들도 친절하게 잘 챙겨주십니다.

 

 

​김치.  찌개가 끓기를 기다리면서 백미에 김치 한 조각 올려서 몇 숟가락 먹는 건 일상이 되었네요.  은근한 맛이 있는 김치.

 

 

​제공되는 밥은 백미입니다.

 

 

​드디어 주문한 3인 찌개가 불 위에 올려졌습니다.  고기 듬뿍, 시원하게 썰어올린 대파와 팽이버섯이 눈에 들어오네요.  돼지찌개 속에 당면 건져먹는 즐거움도 절대 놓칠 수 없죠.   와촌돼지찌개의 매력은 처음부터 고기와 식재료를 국물에 넣어 끓이는 게 아니라는 점입니다.

 

 

먼저 센불에 고기를 익혀주는 것인데, 고기와 양념 그리고 갖가지 식재료가 잘 섞이도록 비비면서 뽁딱뽁딱 섞어요.  그리고 고객이 원하는 맵기의 정도에 따라서 다진 청양고추와 마늘을 추가하는 양을 조절한답니다.   이 과정까지 모두 직원분이 직접 와서 해주세요.



​고기가 어느정도 익고, 식재료가 잘 섞인 후 마지막으로 하시는 일은 육수를 붓는 일.  어제 마신 술의 양에 따라서 육수 많이 주세요~라는 말이 절로 나오기도 합니다.  냄비 가득 육수를 붓고 이제 돼지찌개가 끓기를 기다리기만 하면 됩니다.

 

 

​심플한 밥상이지만 정말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곳, 와촌돼지찌개 식당입니다.

 

 

​덜어먹을 수 있는 개인 그릇을 제공해요. 고기가 푸짐하게 들어있어서 물반 고기반? 뭐 이런 분위기랍니다.  일행 중에 찌개 속에 들어있는 고기를 안 먹는 사람이라도 하나 있으면 고기가 남을 판이죠.  고기 부위도 참 맛있는 것 같아요.

 

 

보글보글보글, 이렇게 맛있는 식사시간이 즐거운 와촌돼지찌개 식당.  얼큰한 와촌돼지찌개에 소주 일 잔 하는 것도 좋고, 인기 만점은 삼겹살에 소주 한 잔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해장에 직방인 와촌돼지찌개 먹으러 와서 술을 더 먹을 판.  즐거운 식사시간이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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