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컨테이너 패션몰 대구 팩스코 맛집 줄 서는 라곰키친

대구 엑스코 맛집 라곰키친

초록 컨테이너 패션몰 팩스코에서 즐겨요

 

2021년 오픈한 대구 팩스코(FXCO)는

대충 쌓은 듯한 초록의 컨테이너형 건물로

여러 편집샵은 물론 복합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어요.

눈에 띈다, 건물이 재미있고 예쁘다? 는 생각이 드는

팩스코 내에는 대구 엑스코 맛집도 꽤 있죠.

그중에서도 요즘 줄 서는 식당이라는

라곰키친 다녀온 썰 좀 풀어볼게요.

* FXCO : fashion + coexistence의 복합어

 

대구 엑스코 맛집 팩스코 3층 라곰키친 부채살 스테이크와 부채살 리조또

특별한 날엔 썰고 싶잖아요.

고기 얹은 달달 파스타나 리조또 또한 최고의 조합. 분위기도 낼 수 있고 취향 따라 파스타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레스토랑이 바로 라곰키친. 이름을 들으니 곰 한 마리 살고 있을 것 같았어요. 상상은 그러했지만 실제로 찾아가 본 팩스코는 마치 장난감 세상에 온 듯 예뻐서 놀랬지요.

 

같이 조금 대구 팩스코 둘러볼게요.

 

팩스코 전용 주차장이 있어요.

저처럼 팩스코 3층에 있는 라곰키친 등의 식당 들러보실 때는 지상, 지하에 있는 팩스코 주차장을 이용하면 됩니다. 저는 평소 자주 이용하던 공영 주차장에 차를 댔는데요. 주차장에서 바라본 초록 컨테이너 건물인 팩스코 전경이랍니다. 

 

팩스코 1층 입구 쪽 모습. 다양한 색감을 활용해 경쾌하고 기분 좋은 느낌이 있는 패션몰 팩스코.

 

주차 안내문.

공영주차장 이용 고객에게도 최대 한 시간 무료주차권 제공을 하지만 패션몰에서 최소 1만 원 이상 구매를 한 고객 대상이랍니다. 또한 3층에 있는 라곰키친의 경우는 제외. 패션몰만 해당되나 봅니다. 그렇다고 해도 공영주차장은 주차비가 꽤 저렴한 편이고 저는 친환경 자동차 오너라서 부담 없이 방문한답니다. 

 

발길을 서둘러 오늘 대구 엑스코 맛집 라곰키친 레스토랑이 있는 팩스코 3으로 고고씽해봅니다. 엘리베이터 이용 가능하고요 계단으로 가도 예뻐서 걸어볼 만해요. 1층 로비에서 만난 귀요미 곰돌이.

 

혹시.. 너.. 너희가.. 라.. 라곰이니?

ㅎㅎㅎㅎ

 

컨테이너형 건물에 색을 입혀 건물을 만들었는데 꽤 멋스럽고 걸어 다녀보니 재미있어요. 3층으로 이어지는 계단을 따라 오르면 햇살 가득한 곳에 몇 개의 맛집 가게가 보입니다. 

 

찾았다 라곰키친!

누구라도 편하게 들러볼 수 있는 대구 엑스코 맛집 라곰키친 팩스코점. 3층에 있어 햇살이 가득했고 가게 앞 파라솔은 얼마나 예쁘던지요. 작은 규모지만 아담한 느낌이 오히려 더 마음에 드는 라곰키친.

 

요즘 줄 서는 식당이라 그래서 피크 타임을 살짝 피한 낮 시간에 들러봤어요. 다행히 테이블은 있었고 편히 주문할 수 있었죠. 그런데 식사 마치고 나오는 길에는 사람들 줄 서서 대기 명단 작성하고 있었단 건 안 비밀입니다. 

 

라곰키친 메뉴.

파스타, 리조또, 스테이크와 샐러드 그리고 음료로 나뉘어 있어요. 기본 라곰 파스타는 15.9  파스타 맛집의 경우 사람들 취향에 따라 토마토, 크림, 오일 파스타 등 찾는 게 다 다른데 모두 먹을 수 있도록 메뉴 준비돼 있어요. 

 

고기 좋아하는 저의 관심은 역시 스테이크. 한 종류로 부챗살 스테이크 있는데요, 굽는 게 아닌 수비드로 조리하는 스테이크라는 게 특이했어요!

 

궁금한 건 다 먹어야지 하면서.

파스타 중에서는 크림을 제일 좋아하니까 라곰 파스타와 못 말리는 고기 사랑 덕분에 부챗살 리조또, 부채살 스테이크 모두 시켜버렸어요. ㅋㅋㅋ

 

라곰 파스타는 수란과 곁들여 나온다는 게 살짝 특이했는데 크림은 너무나 고소하고 맛있었다는 것. 간은 약간 짭조름한 정도였습니다. 아이들은 살짝 짤 수도 있겠더라고요. (혹시 동반할 땐 간 조절 요청하는 것도..)

 

통통한 면발, 흔히 보던 크림 파스타의 색감과 달리 노랑색을 띠네요. 비주얼도  맛도 놓치기 힘든 매력적인 맛이었어요. 

 

그릇 너마저 예쁜 부채살 리조또.

크림에 믹스한 밥은 사실 안 좋아하는 저. 하지만 이날 팩스코 맛집 라곰키친에서는 잘 먹히던데 어찌된 일인지...ㅎ 리조또 위에 오롯이 자리했던 부채살도 한몫을 한 것 같습니다. 고기 참 맛있네요. 다만, 간은 약간 있는 편이에요.

 

리조또는 트러플 오일로 맛을 냈다고 하는데 숟가락 자꾸자꾸 갑니다. 

 

기대했던 '썰고 싶은' 스테이크까지 나왔어요.

같은 부채살이지만 사뭇 다른 모습과 맛을 선사해주었던 이날의 음식. 기억이 새록새록하군요. 

 

흔한 구운 스테이트 아닌 수비드로 조리해 더욱 부드럽고 촉촉하다는. 촉촉하긴 진짜 촉촉하더라고요. 미디움웰던 정도로 구운 걸 선호하는 제게는 속이 좀 더 익었으면 싶은 욕심이 있었어요. 

 

큼지막한 스테이크 썰기. 역시 고기는 씹는 맛. 캬~ 소소한 듯 곁들인 호박과 버섯, 방토가 예쁨에 한몫을 해주었네요.

 

한입 사이즈로는 커서 나이프로 고기질 슥슥 해봤어요. 이런 맛에 스테이크 썰러 오지 하면서. 하핫. 

 

음식 서브하면서 맛있게 먹는 방법도 안내를 해주는데 착실하게 따라 해 봅니다. 한입 크기로 자른 스테이크에 고추냉이 등의 소스 올려 앙, 역시 고기는 사랑이에요.

 

주변도 그렇고 밥상 위 음식도 예쁘면서 맛도 있는 대구 엑스코 맛집 라곰키친. 주변에서 일하는 분들도 많이 보이는 듯하고 데이트 식사 오기에도 괜찮은 곳입니다. 작지만 큰 기쁨 이런 느낌. 햇살 잘 들어오는 대구 팩스코 맛집 3층에 있는 라곰키친은 아담하지만 대기로 줄 서는 식당이기도 하고 뭔가 사랑스러움이 느껴지는 곳이었어요. 

 

좀 조용하게 느긋하게 데이트 또 가고 싶은데... 음.. 라곰키친 식당의 인기는 쉽사리 식을 것 같진 않네요. 어쩌지. ^^ 팩스코 나들이도 하고 맛있는 음식도 먹을 수 있는 라곰키친 한 번 들러보시길 바라요.

 

라곰키친

대구 북구 엑스코로 3 (산격동) A동 3층

영업시간 11:30~19:30 (마지막 주문)

정기휴무 매월 3주 차 월요일

브레이크 타임 15:30~17:00

주차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