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ood trip

요즘 핫한 대구 연경동 맛집 이자카야 '이음'

by jinnyhwang_지니황 2022. 11. 4.
728x90
반응형
728x170
SMALL

 

예쁘다 너, 밥상 위 만찬들

 

요즘 핫한 대구 연경동 맛집 이음

첫 방문하고 너무 마음에 들어서 재방했더니

대기 줄을 서야 한다고요. 

한 테이블 정도는 좀 기다렸다 빈자리 나면 되는데

인원이 좀 되니까 줄 서기도 애매하고

그렇게 뜻하지 않는 거부를 당하기도 했던 인기 맛집.

동네 골목 어귀에 있는 작은 이자카야 술집인데

왜 그런 정도로 대구 핫플인지 사진 보시면 이해되실 것 같아요.

이름도 예쁜 연경동 술집 이자카야 '이음' 입니다.


맛은 물론 담음새도 예쁜 명란구이 9.

고슬 고슬 씹히는 느낌이 좋은 명란은 구이로 먹으니 참 맛있고짭조름한 게 안주로 최고더라고요. 슬라이스 오이랑 고명 올려 먹었을 때 최고 최고. 이건 갈 때마다 주문 각이다 싶었던 명란 썸네일로 골라봤어요.

 

연경동 이자카야 이음.

가게 양쪽 면이 유리로 되어 있어 외부에서 보면 시원한 느낌이 있어요. 다만 유리에 선팅이 되어 있기에 그렇게 밝다는 느낌은 받지 못해요. 안으로 들어가면?? 조도를 살짝 낮춘 조명이 꼭 맘에 들죠. 핼로윈 시즌이라 곳곳에 몇  소품들이 보였던 날입니다. 

 

연경동 술집 이음 식당은 매주 월요일 휴무.

오후 5시 30분부터 영업을 시작해요. 워낙 요즘 뜨는 술집이다 보니 오픈런 목표로 방문하는 사람도 있을 것 같아요. 

 

정성껏 음식을 준비하고 편안한 휴식, 추억을 같이 선물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직접 인테리어 해서 오픈한 가게라고 해요. 그래서인지 사장님도 직원도 모두 친절했고 음식도 맛있었다는 거, 첫 방문부터 매료되었다는 말이요.

 

메뉴판도 친절한 편, 설명도 잘 되어 있고 직접 물어봐도 이야기 잘해주시네요. 

 

우리가 맛있게 먹었던 명란구이는 특미입니다. 

탕, 꼬치(야키도리), 특미 메뉴와 튀김까지 다양한 종류의 안주 즐길 수 있는 일본식 선술집 이자카야 이음입니다. 

 

 

분위기도 좋고 친절까지 하니 엉덩이 무거워질 수밖에요. 초저녁 정도에 방문해서 테이블 하나 차지했는데 꽤 오랜 시간 앉아 맛있는 안주 많이 먹었어요. 

 

우리가 함께했던 안주 공개.

  • 명란구이 9.
  • 해물로제볶음면 18.
  • 튀김우동 7.
  • 소고기타다끼 20.
  • 꼬치 닭염통, 통삼겹 11.
  • 공깃밥과 주류

 

그 외 중간 중간 가벼운 듯 매력 넘치는 사장님의 서비스 안주도 받을 수 있어 더 좋았던 건 안 비밀. 어쩌면 이런 서비스 덕분에 대구 연경동 맛집 이음 식당 더 찾게 되는 게 아닐까 싶어요.

 

전체적인 식당 홀 분위기는 차분한 조명이었고 손님의 성향에 따라 시끄럽거나 조용하게 각자의 시간을 보낼 수 있거나.. 그건 좀 복불복인 것 같아요. 아담한 술집에서 너무 자기 목소리 크게 내는 사람 매력 없어요. 

 

허기를 달래 보자 주문했던 첫 번째 음식은 로제볶음면, 무려 해물이 들어간 해물로제볶음면입니다. 접시 예쁘고 비주얼 좋고 무엇보다 이음 식당이 잘 한 건 음식 놓이는 테이블 조명이 끝내준다는 것. 

 

이날 저는 가볍게 나선 길이라 제 아이폰으로 촬영을 했는데요, 조명 덕분에 어떻게 찍어도 음식이 예쁘게 나오는 거예요. 덕분에 여러 SNS 채널에서 많은 분들이 담은 이자카야 이음의 음식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로제 소스 인기라지만 저는 좀 덜 좋아하는 편인데, 볶음면 먹어보고는 로제 좋아하기로 했어요. 캬캬캬. 담음새도 예쁘고 맛도 있으니 이건 뭐 다른 토를 달 수 없는 연경동 맛집이라구요. 

 

선공개했던 명란구이입니다. 

생각보다 명란이 작다 생각이 들었지만 이렇게 먹으면서 수십 마리 먹는 거?  밥을 아래 깔고 그 위엔 적당히 구워진 명란 두 정이.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놨어요. 

 

마요네즈 소스 짜 놓은 모습도 사랑스럽죠. 싱싱한 오이를 받침 삼아 명란 조금 올리고 취향 따라 고추냉이, 마요 소스 콕콕 찍어서 한입 먹으면 그만입니다. 이 메뉴는 꼭 추천해요. 

 

밥을 갈아 놓은 것도 맘에 들었던 게 명란이 약간 짜니까 함께 먹기 딱 좋더라고요. 잘라놓은 그대로 한 입에 먹었다가 간이 진할 수 있어요. 허기 달랠 메뉴는 아니고, 약간씩 쪼개서 안주로 맛있게.

 

오이는 추가 요청하면 금세 내어주시더라고요. 

 

금방 썰어낸 오이는 그 자체만으로 영롱해!!  조명이 다 했다 싶은데 싱싱한 오이 맛도 좋았어요. 

 

우동 좋아하는 저는 맛을 보기로 하고 주문을 해봤는데요

 

역시 예쁜 그릇에 낙낙히 담긴 튀김우동이 나왔습니다. 튀김 조각 들어가 있고 골뱅이 무늬 소시지도 올라갔네요. 면 쫄깃하고 맛있어요. 안주류에 앞서 허기 면할 때 면 좋아한다면 추천할만해요.

 

안주 몇 개 먹고 있으니 깜짝 등장한 사장님 서비스. ^^ 초저녁에 방문했으니 망정이지 우리가 자리 잡고 얼마지 않아 식당은 빈자리가 없어지더라고요. 어찌 알고들 찾아오는지 역시 제대로 대구 핫플, 연경동 요즘 핫할 술집은 분명합니다. 

 

이자카야 술집 가면 꼭 챙겨 먹는 안주는 타다키. 저랑 언니는 특히 소고기 좋아해서 나름 필수 메뉴라 생각했지요. 이음 식당에서 가장 비싼 메뉴가 바로 이것, 소고기타다끼입니다. 2만 원.

 

조명이 좋으니 모든 음식이 예쁘게 나와요. 음식도 맛있지만 사진 찍는 재미도 한껏 느낄 수 있는 대구 연경동 맛집 이음.

 

셰프가 알아서 고기는 구웠겠지만 흘러내린 소스를 차치하더라도 익힌 정도가 좀 덜하더라고요. 취향 따라 굽기 정도는 다른데 우린 좀 더 구워졌으면 하는 마음에 요청을 했어요. 

 

이야기하니 좀 더 익혀 내온 소고기타다키. 타다키는 속은 촉촉 겉은 토치 등으로 살짝 그을린 듯 타도 맛있거든요. 이 메뉴 주문할 땐 고기 곱기 정도 약간 더 익혀달라 미리 이야기해도 좋을 것 같아요. 

 

밥 주문하면 이렇게 나와요. 귀염. 

 

일본식 맛집에 가면 대부분 그릇도 예쁜 걸 쓴다 생각을 하는데 연경동 이음 역시 그렇더라고요. 오이를 담아낸 접시를 비웠더니 이런 귀요미 냥이가 등장. ^^ 

 

예쁜 접시는 자꾸자꾸 나와서 마음을 현혹시킵니다. 거기에 담긴 음식은 더하죠. 예쁘다 너 참.. 이런 작은 감탄 나오지 않을 수 없어요.

 

야키도리 꼬치 종류는 참 다양했는데 이날은 서비스로 몇 개 받은 것만 먹었네요. 염통 정도는 먹을까 하면서 소소하게 골랐고 (사실은 배 터질 만큼 많이 먹은 상태였다는) 다음에는 좋아하는 걸로 콕콕 골라서 먹어봐야지 했어요. 거의 모든 음식이 예쁘면서 맛있어요. 

 

너무 이렇게 자랑해놓으면 사람들 더 몰리는 거 아닌지 좀 걱정은 됩니다. 다음 방문 때에는 튕기고 싶지 않아아아~~ ㅎ 대구 연경동 신상 맛집 가볼 만한 연경동 술집으로 '이음' 기억하시고 들러보세요. 둘이 데이트 술자리도 좋겠던데요.

 

설탕 발린 바나나 이것도 먹으라고 주셨는데 너무 달달합니다. 얇게 막을 형성한 설탕 나는 중독되고 말았다오. 

 

좋아하는 염통꼬치.

 

길거리 포장마차에서도 즐겨 먹는?? (파는 집이 사실 잘 없지만) 염통꼬치 주문했는데요 통통하고 작은 아이들이 촘촘히 박혀 있네요. 부족한 간은 테이블에 비치된 소금, 간장 이용하면 됩니다. 

 

친절 응대하는 착한 식당, 대구 연경동 맛집 이자카야 이음. 꼭 한 번 들러보세요. 연경중앙로 나이스마트 뒤쪽으로 두 골목 지나면 찾을 수 있는 곳에 숨은 연경동 술집. 

 

사진 찍어도 예쁘게 나오고, 예쁜 만큼 맛있는 음식들 많아요. 내 지갑 털어 먹었던 맛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나는 또 언제 가지?

 

 

이음 북구 연경중앙로2길 13 (연경동 1042-4)

0507-1373-4561

 

728x90
반응형
그리드형
LIST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