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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trip

대구맛집 동부포차 비빔국수 고갈비 북어탕

by jinnyhwang_지니황 2018.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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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맛집 동부포차 비빔국수 고갈비 북어탕



동부포차는 착한 가격 맛있는 음식으로 이미 정평이 나 있어 사람들과 이야기를 해보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맛집이랍니다.  예전 동부정류장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는데 별도의 주차장이 없다는 아쉬움이 있지요.



동부포차 메뉴판.


비빔국수와 잔치국수가 있지만 동부포차 식당은 밥집은 아닌 술집이라고 해야겠어요.  영업시간이 오후 5시부터이고 따로 공깃밥을 만들지 않기 때문이죠.  


메뉴판을 보면 '요즘 어디 이런 메뉴가 있을까'라고 할 정도로 가격이 착합니다.  둘이 먹다 하나 주어도 모를 정도로 맛이 좋은 국수를 비롯해 거의 모든 안주가 1만원입니다.  너무 착해서 박수를 보내주고 싶을 정도입니다.  그런데 가격만 착한 것이 아니라 양도 좋고, 맛이 정말 좋죠.




가장 신선하게 느껴지는 기본 밑반찬이 바로 오이인데요,  음식을 주문하면 오픈 주방에서는 쫑쫑쫑 오이 써는 소리가 들립니다. 

 



​워낙 손맛이 좋은 탓인지 멸치볶음과 무말랭이도 너무 맛있어요.



잔치국수와 비빔국수가 정말 맛있어서 잊을만하면 자꾸 생각나는데, 비빔국수 생각이 너무 간절하여 이번에 동부포차를 방문했던 차였죠.  




​동부포차 비빔국수


볼이 아니라 납작한 접시에 담아주는 게 이색적입니다. 빨간 양념은 보기만해도 군침이 돌죠.




그래 바로 이 맛이야.

비빔국수를 먹어본 중에 단연 최고는 동부포차 비빔국수란 것에 확신이 들 정도로 맛있고, 좋아요.




다른 일행의 선택은 고갈비. 

1만원의 안주 가격인데도 고등어 사이즈 좋고, 양념 넉넉히 제대로입니다.   주방에서 한참 생선굽는 냄새가 나더니 고운 양념옷 입고 청야고추와 양파 고명을 얹은 채 나왔어요.




도톰합니다.  

고갈비의 양념을 맛보면 밥 생각이 저절로 나는데, 동부포차에서는 따로 공깃밥을 팔지 않고, 밥을 요청하는 사람들에게 즉석밥을 데워 제공은 하지만 가격은 2천원으로 만만찮습니다.


이것을 보면, 밥은 먹지 말라는 말이 아닌가 싶기도 하죠.^^




국물 시원하고 담배한 북어탕.  술을 먹을 때 해장을 같이 하는 느낌을 얻을 수 있어요.  역시 가격은 1만원이지만 뚝배기 크고 푸짐합니다.   뜨겁기 때문에 국자와 개인그릇을 함께 제공해요.


맛있습니다.  정말.^^






마침 일행이 챙겨온 제주 감귤도 디저트를 겸해서 하나 까먹어봤어요.


연일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동부포차.  때를 가리지 않는 인기, 그래서 늘 웨이팅을 각오해야할지도 모르지만 4명을 초과하는 단체 손님은 받지 않는다는 점 명심해야겠습니다.  예전엔 두루 받았지만 술집인 동부포차에서 손님들이 어느순간 주취자로 변해 식당이 힘든 일화가 많았다고 하네요.


이해는 가지만 이해가 되지 않는 아쉬운 점이 아닐 수 없어요.   방문하고자 하는 분들은 단체 모임은 불가하니 참고하시고, 커플 혹은 맥스로 4인까지만 방문하길 바랍니다.


동부포차는 효신네거리에서 신세계백화점으로 가는 오르막 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동부포차

대구 동구 효신로 8-1

영업시간 오후 5시~새벽 2시

053-752-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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