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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trip

현풍백년도깨비시장 맛집 소개해요 대기 필수 미소갈비찜

by jinnyhwang_지니황 2022.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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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사장의 열정을 담은 맛

 

'아이그 추버 죽긋다:'

맹추위에 곡소리가 절로 나오는 요즘입니다.

그렇다고 맛있는 음식 포기할 수 없죠.

지금 가장 딱 어울리는 단짠의 매력 속으로 풍덩할 시간.

오늘은 특별히 전통시장 맛집을 다녀왔어요.

요즘 전통 시장은 난전으로 가득 찬 예전과는 많이 다르죠.

장보기 편하도록 지붕도 설치하고 

매장도 일관성 있게 정돈하여 파는이 사는 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깔끔한 공간이 되었어요.

대구 달성군에 있는 현풍백년도깨비시장 맛집이

오늘 소개할 곳인데요, 도깨비시장이라는 말이 재미있어요.

전통시장 역사가 100년을 넘어섰다는 것도 대단한데

예전 전통 시장 상설몰은 물론 청년 사업가를 장려하여

젊은 사장님들이 꿈을 펼치는 공간 청년몰 맛집이 떠오르고 있는데

오늘은 그중 한 곳을 다녀온 이야기.

줄 서서 먹어야 하는 현풍백년도깨비시장 인기 맛집 미소갈비찜입니다.


환영해요~ 현풍백년도깨비시장에 오신 걸 반기는 듯 길게 늘어선 컨테이너 건물이 컬러풀합니다. 뒤로 큰 지붕 아래는 현풍시장, 100년 역사를 이어오고 있는 상설몰이 있어요.

 

우리의 근심과 걱정을 모두 가져간다는 도깨비 친구들. 현이와 풍이.^^ 캐릭터도 너무 귀엽죠?? 도깨비 시장이라면 보통 잠깐 섰다가 사라지는가 싶기도 하지만 현풍백년도깨비시장은 항상 누구에게나 열려있대요.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대구의 전통시장이니만큼 현풍백년도깨비시장은 오일장이 열리는데요, 5, 10, 15, 20, 25, 30일 이렇게 장이 섭니다. 장날은 주차장이 터져나갈 정도로 방문자들이 많다고 해요. 장날엔 무조건 구경 나와야 하는 현풍시장.

 

전통을 이어오면서도 지금 세대 청년 사장님들을 응원하는 듯 현풍시장 청년몰에는 다양한 맛집, 디저트, 과일가게 등 구경거리 많다구요. 컬러풀한 컨테이너 건물 중 파란색이 미소갈비찜.

 

현풍시장 청년몰 중앙광장에 서면 여러 맛집을 찾아볼 수 있는데 저의 선택은 단짠의 매력 가득한 미소갈비찜. 핫한 현풍시장 맛집이라고 소문이 자자하네요. 오픈 후 바로 방문했는데도 벌써 두 테이블 손님이 있다는 건 깜짝 놀랄 일이었어요.

 

들어가자마자 자리를 잡을 수 있다는 건 행운!!  그만큼 현풍시장 미소갈비찜은 알고 먹으러 오는 사람들이 많은 가봐요. 방문했던 날은 장날도 아니었고 주변이 꽤 조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쑉쇽 나타남.^^

 

메뉴는 간단해요.

진정한 갈비찜으로 승부하는 미소갈비찜. 간장갈비찜과 매운갈비찜. 두 가지 모두 9천 원이고 2인분 이상 주문이 가능하네요. 포장 주문 미리 할수 있고 방문 예약은.. 글쎄요.^^ 작은 매장이라 수용이 될지는 미지수.

 

자리를 잡고 주문한 우리. 욕심쟁이 우리는 간장, 매운맛 두가지 모두 선택했답니다. 간단한 기본 차림이 나오는데 아주 심플해요. 그릇도 작아서 소꿉놀이하는 기분도 듭니다. 갈비찜 2개를 주문하니 받침대가 먼저 세팅되었는데 이때부터 벌써 설렜던 것 같아요. 

 

따끈한 국물은 기다리는 시간을 위로해주네요. ^^

식당을 운영하는 사장님은 직접 조리를 하면서 이어폰을 끼고 식당으로 오는 예약, 포장 주문을 직접 받고 있던데 이야~ 정말 대단한 전천후다 싶었어요. 

 

순서에 따라 우리 음식을 기다리는 와중에도 포장 주문 한가득. 주인을 기다리는 음식 포장이 바깥 테이블에 줄을 서는군요. ^^ 현풍백년도깨비시장 맛집 미소갈비찜의 인기 어느 정도인지 느낌이 오시죠? 


드디어 우리 갈비찜이 나왔어요! 먼저 도착한 것은 아이들도 편하게 먹을 수 있는 달달 짠짠 단짠 매력의 간장갈비찜.

 

두툼한 뚝배기는 아주 뜨거워 조심해야 합니다. 갈빗대가 훤히 보이는 갈비찜 향기부터 다르네요. 위에는 다진 마늘 한 숟가락 얹어 냈어요. 

 

마늘 팍팍 넣어 매콤함 살리고 간은 좀 짭조름한 편입니다. 국내산 고기 사용해서 만들어 그런지 고기질은 너무 부드럽더라고요. 

 

분주한 주방 사운드에 뒤이어 매콤한 매운갈비찜도 나왔어요. 매운 거는 매운 정도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것도 매력. 

 

현풍백년도깨비시장 맛집 미소갈비찜, 맛있는 향기와 고기 맛에 미소가 절로 풍겨오지만 매운맛 선택할 땐 진중해야? 그 미소 끝까지 갈 수 있어요. 

 

1~3단계 매운맛 중 우리는 2단계 선택을 했는데요 매운 거 잘 먹는 제게도 꽤 매콤하더라고요. 하지만 마력에 당겨 양념까지 얼마나 퍼먹었던지. 3단계 몹시 매운맛은 자제 추천드리니다. ^^

 

매운 갈비찜 매력에 풍덩. 매운맛 달래라고 깻잎쌈, 무쌈 함께하면 좋아요. 

 

집게와 가위로 고기 손질하도록 해주는데, 사실 크게 필요 없을 정도로 뼈에서 고기가 잘 발라져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기만 하면 끝. 고기의 부드러움은 인정 인정. 

 

간장갈비찜은 꽤 많이 달아서 전 매운맛이 맞더라고요. 다음에 가도 매운맛 도전! 붐비는 시간은 밖에서 대기해야 할 수 있으니 오픈런 혹은 조용한 시간 챙겨서 방문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밥 올리고 매운 갈비찜에 양념 한 숟가락까지 올려 먹으면~ 와아~ 콧잔등에 땀도 빼질 나면서 스트레스도 풀리고 뭔가 시원한 감정이 올라옵니다. ^^

 

원산지도 딱!

식당으로 걸려오는 끊임없는 전화 주문. 이 작은 가게에서 직원도 사장님도 바쁘고 손님도 가득. 찐 맛집은 다 알고 찾아온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어요. 

백 년 역사를 가진 현풍시장 맛집 들러 매콤한 매력 챙겨보시길 바라요. 5일 장 열리니까 장날 들러보면 더 재미난 추억 많이 만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맛있게 먹은 내돈내산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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