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명물 가창 찐빵골목 가창옛날찐빵 참새의 방앗간

 

이건 못 참지 참새가 방앗간 들렀어요

 

대구 달성군 가창에는 놓칠 수 없는

명물 먹거리가 있답니다. 

바로 가창찐빵거리가 그곳인데요.

저는 가창 나들이 갔다가 오면서

참새가 방앗간 놓치지 못하는 심정으로

잠시 차를 세우고 찐만두 한 팩 사 먹었답니다.

달성군의 대표적인 먹거리 골목 중 하나인

가창찐빵골목, 잠시 머물렀지만 그래도 자랑해야지 싶어

이렇게 가져와 봤어요.

한 팩이라도 좋으니 무조건 들러 먹어돌 대구 맛집.

---

명물거리라고 하는 이유는 대구 수성구에서 가창 넘어가는 길에 찐빵, 손만두 가게가 꽤 많이 들어서 있기 때문입니다. 모두 원조라고 하며 수십 년 이 자리에서 찐빵을 팔아오던 가게죠. 새롭게 도로가 뚫리면서 파동에서 넘어가는 구도로 쪽에 있는 가게는 손님이 적을까?? 우선 나만해도 차를 타고 이동하면서 새로 난 대로변에 있는 가게를 찾게 되었거든요. 

 

이번에 들렀던 가게는 가창옛날찐빵 식당입니다. 

 

만둣집이 으례 그렇듯 길을 지나다 보면 전용 찜기에 푸짐하게 쏘아대며 올라오는 김이 무럭무럭. 이게 하나의 장관이 되더라고요. 가창찐빵골목 오면 이런 장면 쉽게 볼 수 있고 그것만으로도 벌써 배에서 신호를 보내오는 걸 알 수 있어요. 

 

 

편히 볼 수 있도록 찐빵이나 만두 가격은 현수막으로 붙여놓기도 하고 따로 찾아볼 수 있어요. 직관적이니까 사진 보고 가격 보고 바로바로 주문할 수 있어요.

 

저도 차를 대로에 잠시 대고 포장을 한 팩 했던 터라 이리저리보면서도 마음이 급해요. 그런데 말입니다. 먹음직한 메뉴를 보면 선택장애 대반 오더라고요. 하나만 요기해야지?? 하면서도 저 깊은 마음 속에서는 찐빵도 맛있겠고 찐만두는 꼭 먹어야 할 텐데... 싶어 고민하게 되었어요. 

 

찐빵은 5개 3,500원으로 비교적 착한 가격에 맛있게 찾아 먹을 수 있는 대구 가창 맛집 가창의 명물 먹거리 되겠습니다. 따로 포장 구매도 가능한데요 단위가 크죠. 1박스 단위로 21개 12,000원으로 착해요. 

 

고구마찐빵도 욕심이 났고 한 개 먹어도 배가 볼똑 솟아오르는 왕만두도 맛있죠. 옥수수찐빵은 노란 색이 먹음직스러운데 다른 찐빵과는 달리 팥 속이 없어요. (앙금은 일본말이라고 해서 일부러 사용하지 않았어요. 여러분도 모두~)

 

찜기가 꽤 많이 자리하고 있는데요 모두 열일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게 바로 가창 찐빵골목의 진풍경이라고 하겠어요. 얼굴 마구 들이밀고 천연 미스트 효과 누리고 싶은 생각이 막 들 수 있답니다.

 

 

와우!! 

신비한 느낌의 왕만두 찐만두~ 찐빵.ㅎㅎ

 

찜기가 여러개가 척척 쌓여있는데요 각 찜기 속에는 찐빵, 만두 등 종류별로 아이들이 들어가 있더라고요. 사람들이 와서 주문을 하면 그중 하나를 열어 익은 상태를 보고 포장을 해주시는 모습입니다. 

 

 

주문받으시는 언니야 사장님이 너무 예쁜 거예요. 게다가 활기차고 생기 넘치고 기분 좋은 인상이라 가창 맛집으로 딱 인정한다 싶은 생각도 해봤어요. 음식 앞에 마스크도 척척, 뜨거운 용기는 장갑을 끼고 잘 챙겨 주시네요. 

 

자자 1번 냄비 열일하고 증기 뿜뿜.  그러고 나면 바로 옆에 있는 찐빵 찜기가 다시 뿌우~~~ 수증기를 내면서 빵을 익히고 있지요. 그 앞에만 서 있어도 재미있는 풍경 즐감할 수 있어 들러보기가 더 좋네요. 대구 달성군 맛집, 가창 맛집 찾는다면 무조건 명물거리 가창 찐빵거리 가창찐빵골목 찾아오세요.

 

일손이 얼마나 빠른지. 찐빵, 만두를 사려고 줄을 서 있는 사람들에게 주문 음식을 척척 포장해서 내어 줍니다. 찜기 가져가는 그 짧은 순간에는 찐빵 아이들을 담아 보고 싶어도 너무 순식간이라 불가.

 

그리하여 단장하고 찜기로 들어가는 찐빵을 이렇게 사진으로나마 찍어봤어요. 정말 손이 빠르셔 빠르셔.

 

6.25 전쟁 후 궁핍한 생활을 살아야 했던 1960년대, 배고픈 국민들에게 찐빵은 최고의 간식이 되어주었지요. 우리의 아픈 역사 속에서도 간식 그 이상의 의미와 추억이 있는 찐빵. 그 세월을 흘러 지금 달성군에 10여 개에 달하는 찐빵거리가 인심을 얹은 맛을 선물하고 있다고요. 

 

 

깔끔하고 모양도 예쁘고 맛도 최고인 가창 찐빵. 언급했듯이 저는 찐빵 말고 만두를 요기 삼아 하나 주문했는데요 열일하는 찜기에서 나의 찐만두도 척척 나오네요. ^^

 

쫀득한 만두피 어쩔.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드라이브 스루 느낌으로 사먹는 간식. 가창 찐빵골목의 찐만두입니다. 귀엽게 생겼고도 한 팩에는 10개 정도 들어 있어요. 이모가 기분 좋으면 혹은 실수로?? 하나쯤 더 넣어주기도 하는 것 같아요. 만두 하나에 기분 째지죠.

 

간장도 따로 담아주고 쫀득한 만두피, 만두소는 그렇게 촉촉할 수가 없네요. 저녁을 따로 먹을 거라 한 팩만 간식용으로 구매를 했는데 하나만 산 게 아쉬웠어요. 과감하게 들이대세요, 하나는 아쉬울 수 있어요.

 

이거야 말로 참을 수 없는 맛, 작은 소확행으로 찐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시간입니다. 소확행이란 바로 이런 것. 대구 달성군 명물거리 중 만두와 찐빵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가창으로 오세요. 한입에 쏙 들어갈 수 있는 찐만두였지만 만두소 보여드리고 싶어 이렇게 반으로 잘라먹어봅니다. 조금씩 먹으면 감질맛이 더 해요!

 

 

 

가창옛날손찐빵만두

대구 달성군 가창면 가창로 1097-9 (용계리 68)

053-767-0346

영업시간 06:30~23:00 (검색 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