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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trip

40년 지켜온 대구 동구 맛집 동부포차 국수 맛이 기가 막혀요

by jinnyhwang_지니황 2023.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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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가본 이 있어도 한번만 간 이는 없지

 

since 1993
한 곳에서 한결같은 메뉴와 맛으로
반백 년이 다 되는 세월을 영업했다는 건
진정한 지역의 맛집이 아닐 수 없겠어요.
대구 동구 맛집 중 하나로 추천하는,
한 번도 안 가본 사람 없게 해달라고 싶은 마음까지
들게 하는 효목동 맛집 동부포차 오늘 소개합니다. 
주차도 힘들고 화려하지 않은 작은 포차 간판을 달고 있지만
늘 사람 많고 특히 잔치국수, 비빔국수 맛이 기가 막히죠.
술 한 잔 곁들이는 안주가 다 맛있어 중독성 있어요.
무조건 경험하고 봐야 하는 동부포차로 고고씽!


 식당은 1993년부터 그 역사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여전히 오랜 건물 느낌이 드는 노포 식당 모습이죠. 효동로, 효목동 맛집으로 유명한 동부포차는 옛날 ‘동부정류장’의 기억이 있는 분들이라면 쉽게 찾을 수 있어요.


내부 조명은 한 톤 낮은 관계로 앞으로 소개할 음식 사진도 약간  톤이 빠진 느낌이 있어요. ^^ 그저 평범한 식당의 모습이죠.


주방은 오픈 주방으로 이쪽 저쪽에 앉아 있어도 주방에서 조리하는 모습을 살짝 엿볼 수 있어요. 국수 삶는 시간을 알리는듯한 알람 소리도 삐비빅 종종 들리곤 한답니다.

세 분이 늘 자리를 지키고 있는 동부포차 주방. 어머니와 아들 부부 정도로 짐작만 하고 있어요. 늘 침착한 모습 무던한 모습으로 일과 서빙을 하시고 살갑다거나 그런 느낌은 없어요. 어쩌면 평생을 많은 손님들과 함께해서 무던해진 것일지도.


저도 오랜만에 친친 일당들과 함께 대구 동구 맛집 동부포차 들렀는데요 코 시국과 맞물리고 새롭게 활기를 띈 시기인만큼 음식 가격도 약간씩 올랐더라고요.

음식도 맛있지만 가격 착하기로 유명했던 집이 또한 대구 효목동 맛집 동부포차였거든요.

가장 먼저 보이는 잔치국수, 비빔국수는 5천 원으로 동부포차 들렀다면 무조건 먹어야 하는 메인 음식이라 하겠어요. 술 한잔 하러 갔다?? 그래도 국수 드세요.


안내 문구. 한창 손님이 넘쳐날 때는 4인 이상 (6인~ 뭐 이런) 단체 팀은 받지도 않았어요. 테이블 따로 앉아도 안 된다며 거부당했던 적도 있어요. 소란스럽다는 이유. 하지만 지금은 6인 손님 와서 술자리 하시더라고요.

외부 음식물 반입 금지는 식당 오면서 기본 예의 아닐까요. 이런 것도 안 지키는 분들 많으신지 굳이 이런 안내문까지 보게 되네요. ^^


밥술이 필요했던 우리는 1인 1국수 종류별로 시키고 안주로 할 것으로 고갈비 먼저 시켰답니다.

동부포차 와서 먹었던 그 어떤 안주도 맛없다, 그저 그렇다 했던 게 없네요. 맛이 다 좋아요.


간단하게 반찬 가지로 기본 차림 해줍니다.


멸치볶음, 무말랭이, 땅콩에 생 양파 슥슥 썰어 주네요. 이전에는 생오이, 당근을 즉석에서 척척 썰어 내 좋았던 기억입니다.


국수에 썩 잘 어울리는 무말랭이도 맛있어요.


음식도 생각보다 빨리 나왔군요.
이게 바로 찐 맛으로 승부하는 효목동 동부포차의 잔치국수 되겠습니다. 비결이 뭘까 싶게 국수 남달리 맛있어요.


면발 삶은 시간도 그만의 비법이겠고 육수가 남기고 싶지 않을 정도거든요. 저도 오랜만에 방문해 먹는데 여전한 맛에 고개 끄덕이고 왔어요. 반 백년 다 되어가는 세월 찾는 손님이 늘 많다는 게 실감되던 순간이었습니다.


비빔국수 그릇은 조금 남다르죠?
넓적한 그릇에 양도 넉넉하게 주니까 인심까지 느낄 수 있어요. 보기만으로도 상큼한 듯한 비빔국수의 양념. 이건 직접 먹어 봐야 해요. ^^


잔치국수는 물론 비빔국수 다 맛있어서 대구 동구 맛집 효목동 동부포차 들를 땐 항상 두 가지 국수 다 먹고 싶어요.


고갈비도 맛있게 구워져 나왔어요. 비린내가 덜하고 워낙 특제 양념 소스가 맛있다보니 믿고 먹는 안주?랍니다.


고갈비는 한 번 해체되면 그 모습이 안스러우니까 딱 나왔을 때 예쁜 모습으로 기억해요. ^^ 고등어 간도 아주 좋아요.


배가 불렀지만 상큼한 음식으로 안주 하려고 주문했던 골뱅이무침. 마지막까지 행복한 먹부림으로 자리 마무리할 수 있었어요.

40년을 지켜온 맛. 이런 노포가 대구 동구 맛집으로 가까이에 존재한다는 것 자체가 뿌듯하고 찾아갈 수 있어서 기분이 좋습니다. 꼭 한 번 들러 노포의 파워를 느껴보길 바라요.


동부포차
대구 동구 효신로 8-1(효목동)
053-752-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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