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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trip

팔공산 방갈로 식당 일송정 백숙 단체회식 거뜬

by jinnyhwang_지니황 2023.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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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 방갈로 있는 식당 일송정 능이닭백숙에 해신탕 문어다리를 살짝 올린 모습입니다^^ 오해 금지.

 

방갈로에서 즐길 수 있는 팔공산 백숙

 

안녕하세요 지니예요,

오늘은 대구 경산 지역의 만능 힐링 장소

팔공산 맛집을 소개할까 합니다.

엄청 다양한 맛집이 산재해 있는 식당가 사이에

규모도 크고 백숙 맛있게 잘하는 팔공산 방갈로 식당이라고

지인의 추천을 받아서 이번에 다녀오게 됐어요.

이전에 가보질 못했던 곳이라 더 기대가 되었던

일송정 식당 리뷰 시작해 볼게요.


 

건물도 모던한 느낌이 가득한 일송정 식당은 꽤 크더라고요. 본관 건물 앞에 주차장이 넓고 안쪽으로는 방갈로가 설치된 배치였어요. 

 

닭과 오리 백숙 전문점으로 정평이 나있다고 하는데 너른 주차장에 마음 편하게 차를 대고 들어섰답니다. 미리 예약을 하고 룸을 잡았기 때문에 시간에 맞춰 가기만 하면 됐어요. 

 

대구 동구 모범음식점, 안심음식점 인증

위생 방역에 신경을 쓰는 안심음식점에 이어 대구 동구의 모범음식점이기도 하니 좋은 식단 더 믿고 먹을 수 있겠다 싶었는데요. 방갈로가 여러 동이 있고 예약을 통해 들어갈 수 있는데 우리들 모임은 거의 회식 분위기라 인원이 좀 많았어요. 그래서 작은 소규모 모임에 좋은 방갈로 아닌 본관 룸으로 입성!

 

뒤로는 든든하게 팔공산이 버티고 있고 아름다운 풍경 앞으로 늘어선 황토색의 건물들이 팔공산 방갈로 식당 일송정의 방갈로 룸이랍니다. 견고하게 잘 지어졌어요.

 

방갈로는 총 8개 동으로 배치도가 있어 예약 룸을 찾아가기에도 편리합니다. 배치도 옆에 잠시 서 있었는데 옆에 걸어 놓은 풍경종이 바람에 날리며 어찌나 아름다운 소리를 내던지. 그것만으로도 힐링되는 팔공산 맛집 같아요. 


본관에도 룸이 여러 개 있어요. 푸근하고 따뜻한 한옥 느낌이 나는 인테리어에 방은 꽤 넓었어요. 

 

정문을 열고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멋진 사진이 한 장 보여요. 대형 액자로 만들어 놓은 삼릉숲의 모습 같았습니다. 여긴 저도 너무 좋아하는 장소인데 이렇게 사진으로 봐도 멋스러워요. 

 

큰 테이블이 3개 비치된 룸에서의 모임. 팔공산 쪽의 식당이 거의 규모가 대형인 곳이 많은데요 그래서 단체 모임으로 나들이 오시는 분들도 꽤 많은 것 같아요. 

 

모던한 외부 건물 모습과는 달리 내부엔 전통 문양이 참 많이 보입니다. 조명도 예뻐서 집에 가져가고 싶던 걸요?

 

본격적으로 메뉴판을 살펴보면서 우리가 먹을 음식을 골라봤어요. 

조리가 오래 걸리는 음식이니만큼 마지막 주문은 저녁 8시 30분까지만 받는다고 하니 일정 조율 잘해야겠습니다. 

 

닭백숙이나 오리백숙 전문이니 대표 메뉴가 백숙되겠고요 들어가는 부재료에 따라 상황버섯, 능이버섯 메뉴 골라볼 수 있어요. 건강 유독 생각하는 분들, 체질에 맞는다면 옻닭도 추천할만한 건강 보양식이에요.

 

메인 음식 외에도 사이드 메뉴 무조건 시켜야 하는데 해물파전을 비롯한 여러 가지 부침개와 도토리묵, 팔공산 오면 무조건 찾아볼 수 있는 촌두부 메뉴도 있습니다. 

 

많은 인원이다보니 한 테이블마다 백숙을 주문했는데요.

능이버섯 넉넉히 들어가 국물이 짙은 검은색으로 보이는 능이백숙과 다른 테이블은 해신닭백숙을 주문 넣습니다. 

 

나오자마자 촬영 타임을 놓쳤어요!  국물에 해물을 푹 담근 장면으로 보여드리는 팔공산 방갈로 식당 일송정의 해신닭백숙. 11만 원으로 금액은 꽤 나가는 편이에요. 가리비와 새우가 꽤 많고 통통한 문어도 들어가요.

 

백숙에 느끼함을 알 수 없도록 생채 무침 등의 기본 밑반찬 중 장아찌류 반찬이 맛있더라고요. 

 

장아찌 2총사!! 잎장아찌도 맛있고 마늘종으로 진하게 간베게 만든 것도 다들 젓가락 엄청 갔어요. 워낙 작은 그릇에 반찬을 주어서 몇 번 추가 요청을 했었답니다. 

 

상큼한 재래기는 밥 비벼 먹고 싶을 만큼 상큼하고 시원했어요. 

 

어머, 너는 어디서 온 문어 다리니???^^

해신닭백숙에서 살짝 이사를 왔던 문어다리. 우리 테이블에 시켰던 능이닭백숙에 퐁당 했습니다. 육수에 퐁당해서 끓여 먹는 방식의 닭백숙.

 

찰밥은 그릇에 따로 담아 2인에 하나씩 나옵니다. 

 

개별 그릇에 백숙 고기랑 진한 육수를 퍼담아 떠먹고, 찹쌀밥을 약간씩 덜어 말아먹으니 즉석에서 만들어지는 백숙 죽이 되더라고요. 진한 국물에 속까지 뜨끈하고 온몸에 열이 살짝 오르는 느낌에. 역시 우리 몸 건강을 위하 보양으로는 닭백숙 좋구나 싶었어요.

 

문어 다음으로 해신탕에서 이사 온 전복. 숟가락에 올라갈 정도로 작은데 삼계탕이나 백숙에는 이렇게 작은 사이즈의 전복을 쓰는 것 같아요. 

 

다들 맛있다고 음식들 신나게 먹는 모습. ^^ 자리도 어느덧 후끈해집니다. 하지만 그래도 모자란 허전함은 사이드 메뉴를 주문하는 걸로 달래 주었지요. 

 

두부김치는 촌두부를 썰어낸 옆으로 생채무침과 고기 볶음을 약간 곁들인 것으로 나오고요 좀 더 저렴한 촌두부는 고기 없이 두부와 재래기만 함께 나온다는 거 참고해서 주문하세요.

 

두부는 약간 단단한 느낌으로 포슬포슬하게 씹여 들어옵니다. 아무렴 두부 차체가 하나의 음식이 되기 때문에 단단하게 만들어 쓰는 것 같아요. 나물과 함께 곁들여 먹으니 간도 맞고 영양적으로도 좋았던 식사 마무리였어요. 

 

주말 점심으로 단체 룸 예약을 해서 회식 시간 가졌던 팔공산 방갈로 식당 일송정 백숙 전문으로 큰 방이 있어 모임에 최적화된 식당인데요. 룸이 많고 그만큼 예약이 많은 것은 이해합니다. 근데 마무리 식사를 하는 와중에 와서 몇 시에 다음 타임 예약 있으니 어쩌고 하면서 방 빼라는 식의 고객 응대를 해요? 그건 지금도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불쾌했어요. 굳이 그렇게 말을 해야 했나? 임박한 시간이라면 당연히 오케이 하죠. 시간 반이 더 남았는데도 그렇게 말을 하던데... 음식 잘 먹고 마무리가 너무 아쉬웠던 팔공산 맛집 일송정 식당이 아니었다 하며 갈무리해요. 

 

 

일송정

대구 동구 서촌로 112 (송정동)

053-983-7711

주차, 단체, 방갈로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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