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정동 술집 국제시장 비 오는 날 자주 생각나요

 

다양한 막걸리 종류 한가득이네

 

안녕하세요 지니예요,

오늘은 정감 있고 추억이 기다릴 듯한

학정동 술집 국제시장을 소개할까 합니다.

국제시장이라는 상호에서 벌써 느낌이 팍.

민속주점이라는 수식을 가진 이곳은

비 오면 더 생각나는 음식인 막걸리와 전 전문으로

여러 가지 막걸리가 많은 칠곡4지구 술집이에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저는 막걸리를 먹진 않았지만

장마도 다가오는데 날씨 꾸무리 할 땐 언제든 환영이라는 것.

그럼 오늘 리뷰 시작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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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사단 칠곡경대병원 주변 칠곡4지구 맛집들 많은 가운데 학정동에도 골목에 식당이 밀집해 있는데요. 여러 음식 만나볼 이 동네, 그중 학정 청아람 앞 상가에 위치하고 있어요. 

 

저녁 시간의 보도블록. 식당이 쭉 이어진 길목이 약간 조용하면서도 느낌이 있죠. 밥을 먹고 간단히 한 잔 하자고 몇몇이 뭉쳐 들렀던 길입니다. 학정동 맛집 주변이 다 그렇지만 전용 주차장 완비된 곳이 얼마 안 되어요. 아파트 단지로 가는 뒷골목 즈음에 주차를 하거나, 좀 늦은 시간엔 도로변 주차도 많아요.

 

메뉴 보면 다채로움에 깜짝 놀라죠. 행복전 이라는 수식 아래에는 정구지, 감자, 배추, 호박, 깻잎, 김치, 해물파전 등 수가지 전 종류를 만나볼 수 있어요. 비 오는 날 생각나는 음식 하면 저는 칼국수랑 짬뽕, 그리고 막걸리에 파전 떠오르는데요. 비 올 땐 손님이 더 많은 이유도 그런 매락인 것 같아요. 

튀김류, 볶음류와 국제시장 식당만의 별미 그리고 탕. 국수를 포함한 밥까지 가능한 밥술 전문이라고 할 수 있겠어요.

 

눈에 보이는 수많은 막걸리병. 참 많은데 취향 따라 골라볼까요. 병을 세워둔 것뿐인데 제 마음이 다 푸근해지는 건 왜일까요. ^^

 

기본 차림은 바싹함 살아있는 과자와 묵, 무생채가 나왔습니다. 무생채 하나만 있어도 막걸리 한 병은 비울 수 있는 게 우리 주당들의 느낌적인 느낌. ^^ 배를 채우고 나서 그런지 과자는 바싹바싹해서 자꾸만 손이 가더라고요.

 

감자전

채를 썰어 진한 갈색으로 부쳐낸 감자전. 담백하면서도 고소한 느낌 장착해서 맛있고 감자는 약간 도톰한 느낌도 있어요. 

 

채를 썰어 그런지 뜯어먹는 재미가 있더라고요. 전에는 전용 소스 간장도 챙겨 나와요.

 

속도 채울 수 있고 좋은 반찬, 술안주인 달걀말이도 주문 넣었는데요. 우왕 색감이 어찌나 예쁘던지 바로 먹기가 아까울 정도였어요. 얇게 펴서 여러 겹 수도 없이 말아낸 느낌으로 포슬포슬한 식감이 좋았어요.

 

도대체 몇 번을 말아 만든 거야?? 하면서 네모난 모양의 부드러운 달걀말이 칭찬에 입이 마릅니다. 

 

알곤탕

안주와 술이 다양한 학정동 술집에 와서 탕 종류 하나 안 먹으면 섭섭한데요. 밥에 곁들여도 좋고 해장하기에도 넉넉한 알곤탕. 눈으로 먹어도 매콤함이 느껴질 정도로 국물이 빨갛고요.

 

알과 곤이라고 불리는 이리도 넉넉하게 넣어주셨어요. 해장에 꼭 필요한 콩나물도 쇽쇽. 국물 마시니 속이 뜨끈하고 든든해집니다. 

 

배를 조금 더 채우고 싶어 주문한 칼국수. 깔끔하고 담백하게 나와요. 달걀지단이 곱고 국물에 점성이 느껴지는 부드러움이 역시 국수도 맛있네 하며. 비 올 땐 칼국수도 자주 생각나는데 대구 학정동 맛집 국제시장 식당 오면 막걸리 파전에 칼국수까지 다 있구나 했지요.

 

간장 한 숟가락 넉넉히 넣고 휘휘 저으며 식혀줍니다. 한 젓가락 가득 올려 면치기는 소리까지 맛있어요. 국물이 아주 부드럽고 담백해요. 한동안 식당 문을 열지 않은 시기가 있었는데 (사장님의 개인 사정) 푸근한 느낌 정감 있는 동네 골목 식당 다시 만나 너무 기분 좋아요. 

 

부담 없이 들러볼 만한 학정동 술집. 가벼운 한잔도 좋지만 비 올 때 먹고 싶은 음식 생각날 땐 스윽 들러 맛난 음식으로 힐링 타임 가지는 거 추천해 볼 만하답니다. 굿굿굿. ^^

 

국제시장

대구 북구 학정로106길 5

053-312-06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