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작불 피워 가마솥에 국수 끓이는 집
안녕하세요 지니예요,
오늘은 지역의 자랑 같은 먹거리
달성군 하빈면의 이름낫 먹거리 골목을 소개할 텐데요
대를 이어 오는 백년 가게가 위치한 곳,
달성 하빈 동곡 칼국수거리 되겠습니다. 박수~ 짝짝짝.
도심을 살짝 벗어난 지역이어서 조용한 느낌에
각각의 매력을 장착한 칼국수 식당이 여러 곳.
칼국수 거리로 특화된 장소로 하빈 나들이 때는 물론
일부러 국수 먹으러 찾는 사람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지요.
그중 대물림 식당인 원조 동곡할매칼국수 식당.
지금도 여전히 가마솥에 장작불로 불을 피워 삶고
홍두깨를 밀며 국수를 끓이는 오리지널 손국수 맛집이랍니다.
촬영장비 sony a7c 35mm f1.8
원조 할매집이라고 불리기도 하고 동곡할매손국수로 기재된 것도 볼 수 있어요. 어딜 가나 오랜 맛집이 존재하는 곳은 '원조'라는 말을 많이 쓰는데요 원조 동곡할매손칼국수로 찾기도 합니다.
푸근한 느낌의 식당 문은 미닫이 유리문. 뭔가 덕지덕지 붙은 와중에 백 년 가게 인증을 발견할 수 있었어요. 또한 친환경 인증서를 받은 깔끔 세척기 설치 업소기도 해요.
since 1950
우와 역사가 엄청난 대구 달성군 맛집 동곡원조할매손칼국수식당요. 장터에서 국숫집을 시작했고 1975년부터 이어져 오는 곳으로 지금 4대째를 이어오고 있다고 해요.
문을 열고 들어서면 큰 가마솥이 눈에 들어옵니다. 그 뒤로는 아무나 출입할 수 없는 중요한 공간! 홍두깨로 칼국수를 작업하는 곳인데요 눈으로 볼 수 있었던 날은 음식 맛이 더 좋은 것 같아요.
가스불 아니고요 실제 나무를 떼서 냄비를 데우는 모습 발견. 요즘 장작불은 캠핑장에서나 볼 수 있었는데 손님 상에 내는 국수를 이렇게 만들다니 정말 대단해요.
여러분 주변에는 이렇게 장작불에 끓여 음식 하는 곳 있으신가요??
환대를 받고 안쪽 홀에 자리를 잡았어요. 건물 뒤로는 자은 정원이 펼쳐져 있습니다. 캬캬 꾸며놓은 정원이라기보다는 동네 전체가 모두 싱그러운 나무들이에요.
손국수 7천 원.
사랑이 넘치는 값 아닌가요? 가마솥, 장작불, 거기에 100% 수작업 국수인데 말이에요. 국수랑 같이 수육도 먹으면 딱 좋아요. 실제로 그리 주문하는 분들 많고요.
원조 동곡할매손국수 식당 현판 옆에는 전통문화보존 인증까지 있어 자랑스럽다 생각도 들어요.
국수엔 가장. 자리에 비치를 해두었답니다.
차림 반찬은 생양파에 매운 고추. 집된장이에요.
직접 담근 김치는 이미 맛 들어서 약간은 새콤하기도 한데 뭉근하게 부드러운 손국수랑 제법 잘 어울린답니다.
어느 정도 기다렸을까 우리가 주문했던 국수가 나왔어요!! 우와~
그릇이 그렇~게 크 사이즈는 아니고요 적당량으로 담아낸 모습. 뽀얀 손국수 위에 김가루 뿌려 단장을 했어요.
이런 항상 차림 모습. ^^
어때요 먹음직스럽죠??
뽀얀 면발은 제법 굵은 듯 보이지만 생각보다 그렇지 않고 납작하게 밀어 만들었어요. 그리고 부드러움이 엄청나답니다.
뚝뚝 끓어지지 않는 칼국수 손국수 면발인데 이가 없어도 씹을 수 있을 정도로 부드럽다면 믿으시겠어요? 이건 진짜 제대로 먹어봐야 해요!
맛이 제대로 든 김치랑 국수는 함께 먹으면 꿀단지가 따로 없어요. 솥에 내내 끓는 중인 진국 칼국수. 면을 아예 넣고 팔팔 끓여내는 방식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뭉근하게 끓인 국물에 토렴 하듯 데워서 내는 국수. 대구 달성군 하빈 맛집. 더 많은 분들이 와서 맛을 보면 좋겠다 싶은 대구 대표 칼국수 맛집 중 하나이니 먹으러 들러보세요.
꽤 시간이 흘렀지만 백종원의 3대 천왕 6시 내 고향, 생생정보통 등 언론에서 소개도 되었다는 건 안 비밀.
오늘도 맛있는 하루 보내세요.
^^
원조 동곡할매손칼국수
대구 달성군 하빈면 달구벌대로55길 97-5
053-582-0278
20:30 영업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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