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낮 31도 시원한 얼음맥주가 답 사수동 할맥

 

더위야 물럿거라!

 

안녕하세요 지니예요,

 

대구에 드디어 무더위가 시작된 듯

오늘 낮기온 최고 31도까지 치솟고 있어요. 

개인적으로 더위를 많이 타기 때문에

다가올 대구 여름이 걱정이기도 해요.

이럴 때 슬기롭게 헤쳐나가는 방법!

퇴근 후 가슴까지 시원하게 적실 수 있는

얼음맥주가 그 답이 아닐까 싶어요.

오늘은 대구 사수동 술집 맛집 할맥 리뷰 하겠습니당.

손이 시릴 정도로 컵이 차갑고 그 속에 든 맥주!

그 시원함 속으로 고고씽 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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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후기를 보면 아시겠지만 저는 평소 고기 굽는 걸 좋아하는 편이거든요? 그런데 기온이 많이 올라가다 보니 불 앞에는 가고 싶지도 않는 거예요. 그럴 땐 완제품 안주에 가볍게 맥주 한 잔으로 일상의 피로 달래기.

 

딱 안성맞춤인 곳이 바로 역전할머니맥주 할맥이었어요. 평소에도 꽤 손님이 많은 집인데 이번엔 우리도 보탬이 되었지요. 둘이 함께 할맥 나들이 나섰던 참입니다.

 

다르다! 비교하라!

이것이 전통 생맥주다.

갈증 해소를 위해 빨리 자리를 잡고 주문을 했어요. 할맥 500 주세요!!

 

테이블은 평범한 느낌이라면 재미있는 인테리어가 있어요. 넓지 않은 매장이지만 벽면을 보니 내가 마치 기차 안에 앉아 여행 가는 것 같단 말이죠. 역시~ 기차역 역전 할맥 맞죠?

 

기본 차림으로 주는 과자 바싹하고 맛있어요. 이런 과자 눅눅하면 노놉.

 

맥주는 굉장히 빨리 나와요. 

컵을 얼리듯 냉장고에 보관하기 때문에 손잡이를 잡는데도 시원하던 걸요? 그 속에 거품 퐁퐁. 이 맛에 할맥 맥주 마시고 무더위 이겨내지. 역시 갈만한 대구 사수동 술집 맞다니까요. 

 

이 한잔에 혼을 담다. ^^

그 혼을 션하게 마셔보자고요. 

 

다양한 안주 준비되어 있지만 불 피우거나 뜨거운 국물은 반댈세. 그래서 시킨 건 염통꼬치였어요. 평소 좋아하는 음식이라 배부르지 않은 정도로 맛있게 먹을 수 있다지요. 

 

냉장보관하는 맥주컵이라 다른 것에 비해 약간 두툼하고 묵직해요.

 

이어 주문한 것은 술살치킨. 감튀도 있어 볼만하고 먹을만합니다. 더위에 지치면 닭고기 뼈를 바르는 것조차 힘들다구요. ^^ 

 

안주를 두 가지만 시켰는데도 푸짐한 한상차림이 완성되었어요. 꼬치 귀엽고 작고 동글동글. 소스가 발려진 채 나오는데 부족하다면 추가로 요청하면 돼요. 

 

프라이드와 감자튀김의 콜라보. 

젓가락으로 꼬치를 만들어 먹어 봅니다. 

 

2개만 먹자 싶었지만 결국 먹게 되었던 멘보샤.

중국 음식인 이 녀석을 대구 사수동 맛집에서 만나게 될 줄이야. 캬캬캬. 약간 느끼함이 있지만 시원한 얼음맥주와 제법 잘 어울려요. 중국식 샌드위치라고 하면 될까요? 식빵 사이에 새우가 숑숑. 

 

노릇하게 잘 튀겨져 바싹했어요. 맛있다고 왕~ 먹으면 입 주위가 터질 수도 있으니 요 주의!! 전용 소스와 샐러드 함께 먹으면 좋아요.

 

새우 샌드위치. 캬캬캬

맛있는 건 언제라도 옳아요. 전국 어디에서나 열린 가게 역전할머니맥주인데 지니는 대구 금호지구점에서 속풀이 팍팍하고 있눈 중이랍니다. 

 

점점 더워지는 날씨엔 

이만한 게 없는 것 같아요. 대프리카 두려워 말고요 그때는 속 시원한 얼음맥주가 답입니다. 답.^^

 

 

할맥 역전할머니맥주 대구금호지구점

대구 북구 한강로6길 7-4 (사수동)

053-322-46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