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온 식구 생각나는 찜닭 맛이지
안녕하세요 지니예요,
오늘은 진짜 맛있고 옛날 맛 그대로 재현한
-식당 간판도 푸근한 맛을 전하는 듯하죠-
대구 북구 신상 맛집 노원동 큰엄마찜닭 리뷰예요.
팔달신시장 인접하고 노원동 한신더휴 뒤쪽 골목에 위치한
노원동 배달 맛집 새로 문을 열었다 해서 다녀왔답니다.
저는 맛집 소개받을 때 지인들의 평을 귀담아듣는 편인데
입맛 좀 까탈스러운(시켓말로 곱게 자라 잘 먹고 큰?ㅋㅋ)
선배의 칭찬과 추천으로 들러보게 되었지요.
겸사하여 우리끼리 모임을 가진 내돈내먹 후기예요.
국내산 닭고기 맛도 좋을뿐더러 양념도 추억스러운
대구 찜닭 맛집으로 당장 고고씽 해보아요.
촬영장비 sony a7c 3.5m f1.8
80년대 그때 그 맛 그대로를 재현했다는 찜닭집. 팔달 시장 안쪽으로 있는 숨은 골목 맛집이라고 할 수 있겠더라고요. 가게 앞에 차를 살짝 댈 수 있다는 점 참고하세요.
매주 일요일은 쉬어가고 식당은 저녁 11시까지. 출출할 때 야식으로도 충분히 맛있는 매콤 찜닭 배달은 10시 반까지 영업을 한답니다. 홀 내부는 깔끔하고 안쪽엔 소소 모임 할 수 있는 룸이 따로 있어 좋았어요.
특히! 음식점에서 가장 중요한 위생. 완전히 오픈된 주방이 다 깔끔해 보여서 식사 전부터 믿음이 가는 대구 노원동 맛집이었어요.
한 눈에 보기 편한 메뉴 두둥!
벽에 딱 붙어 있길래 제가 아주 정직하게 담아 봤어용. 하핫.
오롯이 찜닭에만 올인한 대구 찜닭 맛집 맛고요. 홀 식사도 오케이 배달, 밀키트도 추천할만한 곳. 가장 대표 메뉴는 빨강이찜닭. 부재료 더 넉넉히 넣은 빨강스페셜도 좋고 뼈 바르기 귀찮다면 무조건 순살이죠.
찜닭은 주문과 동시에 조리가 들어가니 약간 시간이 걸리는데요 15분에서 약 20분 정도 기다렸던 것 같아요. 그 사이 기본 차림으로 나온 강냉이랑 과자 야금야금 먹었답니다.
서브하는 직원분도 넘 친절하고 응대 잘해요.^^(이런 식당 조하!)
역시 대구 북구 신상 맛집 찜닭 잘하는 큰엄마식당, 수저랑 소주잔 물 잔 모두 깔끔하고 위생적이라 햅격~ 외쳐 보았답니다.
본격적인 식사 전 이곳의 전매특허 큰엄마 수제 식혜를 맛보기로 골라봤지요. 직접 조제하여 생수병에 담아 2천 원에 메뉴가 있더라고요. 음식 배달 할 때도 주문가능하니 넘 좋아요. 워낙 단술 좋아하기에 먹어봤는데 달기만 하지 않고 부드러운 목 넘김 좋아 추천해요.
저의 첫방문이라 진정한 맛을 평가해보자 싶어 두 가지 메뉴를 골랐거든요. 빨강이찜닭은 뼈가 들어있는 닭 한 마리고, 속 편한 순살도 시켰어요.
찜닭의 역사를 시작했다 할 수 있는 빨간 양념이 들어가 먹음직~. 색감이 좋으니 사진도 마구마구 찍게 되더라구요. 순살이라 편하게 손질된 닭 그리고 각종 채소에 당면도 넉넉해요.
두꺼운 당면이었다면 나는 외면했을지도. 캬캬캬. 부드러운 식감이좋았던 가는 당면. 딱 알맞게 익어 면치기도 좋아요. 당면은 모두가 좋아해 접시에 팍팍 퍼담는 모습이었어요.
짜잔 이것은 닭다리가 눈에 팍 들어오는 빨강이스페셜. 기본 빨강이 찜닭에 사리가 더 푸짐하게 들어가 넉넉하게 양으로 딱인 차림이죠.
모든 닭요리는 세 단계 매운맛 선택도 가능하다는 거 매력적.
보통맛
매운맛
아주 매운맛.
마음같아선 매운맛 하고 싶었는데 보통으로 선택해도 신라면 정도 맵기 된다 하여 그걸로 골랐는데. 살짝 덜 맵다 싶어 다음엔 매운맛 무조건 먹어야지 했어요.
(저는 매운 거 좀 즐기고 잘 먹는 편이라는 점 참고하시고 주문해 보세요.)
그래서 고춧가루 좀 더 달래서 춥춥 뿌려봤어요.
닭다리. 뼈고기나 순살 모두 국내산 닭을 사용하여 조리하는 빨간색 양념의 옛날 맛 그대로.
순살을 먼저 먹었는데 양념 맛 무엇.
촌에서 할매가, 엄마가 직접 만들어 주였던 그 옛날 찜닭 맛. 청소년기를 보내면서 찜닭이란 걸 처음 먹었을 때 빨간 양념에 다양한 채소 팍팍 넣고 조린 느낌이 전해져 오는 거예요. 레시피가 딱딱 맞아떨어지는지 닭고기도 잡내 없이 부드럽게 잘 씹혀요.
순살 찜닭 나는 찬성! ㅎㅎ
뼈 있는 고기도 기분 좋게 맛있기는 마찬가지예요.
당면 좋아하는 우리 서로 먹으려고 하다가 결국은 당만 따로 추가 주문해 먹었다는 거. 그래서 더 푸짐해 보이지요? 좋은 재료를 써서 정성으로 만든 대구 북구 맛집 찜닭 전문점. 이 집 대박 나지 않을까 싶어요. 모르는 사람 없게 맛을 다 보게 해 주세요~ 하핫.
닭은 살짝 부족하다 싶어 더 시켜 먹은 것도 안 비밀이랍니다. 배가 부르다 싶었지만 팔달시장 맛집에서의 칼칼한 마무리를 우해 땡초 라면 포기할 수 없었어요. 거의 집에서 끓여내 주는 듯한 비주얼. 고춧가루 송송 올려 호로록. 충분한 마무리였어요.
가까이 사는 분들은 배달도 편하니까 넘 좋겠더라고요. 편하게 간편하게 조리하기는 닭요리 딱 어울리는데 캠핑 나들이 갈 때, 여름휴가 어딘가로 떠난다면 밀키드 장만해 즐거운 먹부림 해보길 바라요.
큰엄마찜닭
대구 북구 팔달로27길 79 (노원동3가) 1층
053-341-6800
'Food trip'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우 땡기는 날 새로 오픈한 서변동 고깃집 봉화한우마을 (9) | 2023.07.10 |
---|---|
더우니까 족발이다 서변동 맛집 새파란 보스족발 (46) | 2023.07.06 |
다사 대실역 맛집서 만난 달성군 모범음식점 정강희 두부마을 (88) | 2023.06.28 |
국립공원 된 팔공산 칼국수 맛집 본가안동국시 가봤어요 (43) | 2023.06.22 |
새단장 오픈했군요 사수동 맛집 알통치킨포차 치꼬떡 (45) | 2023.06.2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