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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trip

대구 벚꽃 핀 고깃집 서변동 맛집 설화돈

by jinnyhwang_지니황 2024.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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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용
맛집 크리에이터 지니의 요술램프 지니예요.



겨울답지 않은 요즘 날씨가 마냥 좋아할 일은 아니겠지만
날 풀리고 나니 맛집 투어 다니는 게 더 신난 건 사실이에요.
입춘 지난 지 한참인 지금 더 기다려지는 봄.
지금 가면 딱 좋을 대구 벚꽃 핀 고깃집이 있는데요
대구 서변동 맛집 중에서도 착한 식당이라 할만한
설화돈 맛보러 갔어요.
주류세 내렸다고 술값 (나름) 파격적으로 내린 양심 식당!
지금부터 저랑 같이 가볼까요?


가게 앞을 장식한 벚꽃 포토존.
핑크빛 꽃이 먼저 반겨주는 서변동 설화돈 모습입니다. 저도 사실 이 장면에서 눈을 뗄 수 없었다는 거 고백해요. 그래서 오늘의 썸네일로 골라오기도 했지요.

크고 작은 술집들이 많아 형형색색 간판 조명이 가득하지만 아파트 뒤쪽 도로라 조금은 침침한 가운데, 어쩌면 그래서 더 환하게 보이는지도 모르겠어요.

하나의 벤치를 놓고 누구라도 앉아 사진 찍고 잠시 쉬라는 듯 러블리한 봄의 온화함. 벚꽃 핀 서변동 고깃집이라는 이유 잘 아시겠지요?

그럼 본격적으로 맛있는 고기 먹으러 내부로 입성해 봅니다.

안쪽으로 공간이 좀 있었는데 제법 손님이 많아요. 눈에 띄는 네온 문구도 다정하죠?

오빠가 나를 게 넌 뒤집어.
사이좋은 고기 미팅, 굽굽 데이트 순간을 상상하게 해요.

주막에서나 볼 법한 고전적인 나무 메뉴판도 귀여운 폰트를 만나서 시선을 끌었어요. 안쪽 자리를 잡고 메뉴판을 살펴봐요.

어머나??
메뉴판을 보는데 어인 주민등록증이 뙇!
여기 뭐지 하면서 살펴보니 젊은 사장님이 대놓고 자신을 걸고 사람을 남기겠다는 포부를 담아 양심 장사를 한다고 합니다. 이 정도면 넘어가지 않을 재간이 없지요.

이곳의 포인트 컬러는 핑크.
가게 앞 환하게 빛을 발하는 핑크빛 봄의 색. 벚꽃 아치와 통일된 컬러감을 살린 메뉴판.

설화삼겹
목살스테이크
볼삼겹살
돌판부추두루치기
모두 입맛을 다시게 만드는 메뉴였어요.

후기 이벤트도 하니 참여해 보는 것도 좋겠지요?

여느 고깃집과 차별된 것 중 하나는,
고기 지방(비계) 양이 적게 많게 선택을 할 수 있다는 거예요. 사람 따라 살코기 많은 걸 선호하거나 기름을 더 좋아하거나 하는데 고를 수 있다니 매력 있더라고요.

하나 더,
차림 탕을 고르는 권리도 척척.
써는 고기의 두께도 두툼하게 / 좀 얇게 등으로 미리 말하면 된답니다. 고객들의 니즈를 굉장히 반영 잘해주는 대구 서변동 맛집 맞죠?


많은 이들이 찾는 하이볼 종류, 와인에 소주나 맥주 외 주류를 맛볼 수 있죠.

최근 방문이 더 즐거웠던 이유는 소주 한 병 값이 무려 3,500원이었다는 점. 보통 4천 원에서 5천 원으로 오르는 추세인데 주류세 인하로 술값도 착하게 받는다는 설화돈.


첫 방문에 이렇게 맘에 들면??
서론이 길어지지요. 얼른 맛있는 밥상으로 빨리 이동을 해봐야겠습니다.
작은 쟁반에 담아낸 기본 밑반찬.

마라탕은 맛있게 드세요, 우리는 어묵탕 시켰어요. 콩나물 넉넉히 넣어 국물 시원하고 어묵은 얇아 먹기 편했어요.

쌈 채소와 마늘 고추.

탕에 청경채를 넣어주니 샤부샤부 먹는 기분도 살짝 드는 게 제 맘에는 들더라고요.

깔끔한 그릇에 부추. 고기랑 제법 잘 어울립니다. 느끼함 싹 잡아주는 반찬으로 굿.

특별히 세부 옵션 없이 설화삼겹을 주문했어요. 사실은 추가주문이라는 점.

주방에서 미리 칼집을 내고 구워 내니까 조금만 더 익혀 먹으면 되는데요 테이블에 왔을 때도 다 챙겨줘요.

바로 이런 두툼한 철판에 한입 크기로 잘 썰어 올린 고기 굽굽. 참 맛있게 손질해 주시더군요.

마치 고기 한 점이 꽈배기 닮은 과자 같죠?

칼집 넉넉히 넣어서 한 점 넣고 씹기도 편했어요. 저는 이가 그렇게 튼튼한 정도는 아닌데 훨씬 부담이 적었어요.

마치 불판 위에 벚꽃이 핀 듯한 기분도 드는 건 저만일까요?

설화돈이라는 대구 서변동 고깃집 식당 이름과, 가게 앞을 환하게 밝힌 겹벚꽃. 그리고 불판 위에 핀 꽃. 삼박자가 딱 맞아떨어지는 듯해요.

온전한 모습의 어묵탕을 보니 밥 생각. 캬캬

공깃밥은 이렇게 마무리 음식으로 챙겨봤어요.

소주 3,500원
이끌리듯 술값 인하에 양심선언한 듯한 설화돈으로 왔는데요. 초벌 고기부터 비주얼 맛, 음식 종류와 차림까지 다 좋았던 대구 서변동 맛집 설화돈 식당과의 첫 만남이었습니다.

콩나물과 부추를 함께 구워 먹으니 풍미가 더하고 차림 음식인 즉석 어묵탕도 소소하지만 술안주, 밥술에 딱이었어요.

봄에 오면 더 좋을 것 같은 대구 벚꽃 핀 식당 찾아 서변동 맛집 나들이 어떠세요?

소주 좀 하신다면?
착한 술값 놓치기 아쉽거든요. 좀 먹는 우리도 16병이나 비워댔는데 뭔가 절약하고 슬기로운 지출을 했단 기분까지 들었답니다.

설화돈으로 소소한 꽃놀이 갈까.
맛있는 고기 먹으러 가쟈! 나서보세요.
우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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