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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trip

대구 혁신도시 맛집 순두부 밥집 수가성 제법 많이 달라졌어요

by jinnyhwang_지니황 2024.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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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맛집 크리에이터 지니의요술램프 지니예요.

 

오늘은 좋아하는 단골집이면서

매콤한 거 당길 때 가보면 좋은 대구 혁신도 맛집

순두부찌개 기가 막히게 하는 수가성 다녀왔어요.

한동안 외식을 못하다가 올만에 다녀왔는데

제법 여러가지가 바뀐 모습. 

수가성이 달라졌어요, 대구 혁신도시 밥집 찾아

식사를 할만한 분들이라면 한 번 눈여겨보세요.


촬영 장비 iPhone15 promax

식당 들어가는 입구.

각산동 주변 많고 많은 점포들 중 식당임에도 불구하고 2층에 식당이 있다는 점. 그런데 맛을 알고 찾는 손님은 평일 점심이면 늘 붐비는 대구 각산동 맛집이기도 합니다. 비어있던 1층을 임차했는지 두부를 만드는 가공 현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모습부터 달라졌더라고요.

 

두부제조 공장, 

식사를 하는 식당은 2층입니다. 엘리베이터 있어요.

 

일회용 컵 사용.

정오 땡 하고 식당오 온다면?? 빈자리 못 찾을 수도 있어요. 그런 사정 알기에 저는 항상 한발 빠르게 11시 반 넘어서면 방문하게 되더라고요. 벌써 자리 차지한 분들도 많이 있었어요. 

기존에 스테인 리스 컵 사용했던 곳인데 일회용 종이컵을 쓰고 있더군요. 잘 나가는 맛집일수록 환경에 대한 관심과 기여를 하는 것도 좋을 텐데.. 이건 좀 아쉬운 부분입니다.

 

주문 방식 변경.

직원들이 테이블 와서 메뉴 오더 받곤 했는데 이제는 사람과 대면할 일이 대폭 줄어든 것 같아요. 각 자리마다 셀프 주문 탭이 있어 사진 보고 메뉴 주문하면 돼요. 진행하면서 찌개의 매운맛 정도도 직접 고르고요.

카테고리마다 구분이 되어 있어 어렵지 않게 누구나 주문은 가능하겠지만 직원 호출 한 번 하려 해도 제법 여러 단계 터치를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직원들이 하던 일이 손님의 몫이 되었다는 점. 

 

기본 반찬은 여전히.

반찬 감칠맛 나게 잘하는 집이라 생각하는 대구 각산동 밥집 은 네 가지 정도 반찬을 항상 내어줍니다. 종류도 늘 같지만 불만이 없는 집이랄까. 마른반찬도 맛있고 느타리버섯볶음도 간이 딱 좋아요.

 

날달걀 2개는 해물순두부 속에 퐁당.

상차림이 되고 우리가 주문한 해물순두부찌개를 기다립니다. 귀여운 사이즈의 미니 달걀은 찌게 나오면 바로 깨서 뚝배기에 넣으면 좋아요.

 

어포 반찬을 참 좋아하는 나나나. 간을 달달하고 맛있게 해 주니까 자꾸만 손이 가요. 이건 밥 먹고 누룽지 먹으면서도 곁들이면 좋은 반찬. 

 

직원 호출 버튼이 있긴 하지만 기존 방식에 익숙한 사람들은 바로 직원들 불러 세워 반찬을 추가하기도 하는 모습입니다. 

 

상큼한 오이도 새콤달콤 양념 넉넉히 했어요.

 

메뉴판

키오스크에서 메뉴를 다 확인하면 되지만 한 방에 볼 수 있도록 주방 상단에 큰 차림표가 걸려 있습니다. 이건 금액 반영은 되어 있지만 이전에 돌솥밥 운영하던 그대로니까 최신 반영은 안 된 거라 할 수 있겠어요.

돌솥밥 안 하고 가벼운 솥밥으로 변경됨.

 

버섯무침과 김치. 호불호가 있는 액젓도 약간씩 내어줍니다. 

 

돌솥밥 아니고 솥밥으로.

가장 크게 바뀌고 아쉬운 게 바로 솥밥 운영. 묵직한 돌솥밥이 주는 깊은 맛을 더 이상 느낄 수 없다는 게 아쉬워요. 

주방에선 연신 솥에서 김 빠지는 소리가 퓩~~ 퓩~~ 그러고 기다리면 우리 솥밥이 테이블에 나옵니다. 물 넣고 누룽지 불리라고 뚜껑은 따로 챙겨주더군요.

 

흑미를 섞은 밥.

제법 크게 나오긴 했지만 솥이 그리 크지 않고 밥은 얕아요. 가볍게 한 공기 나오는 정도. 흑미를 섞어지어 약간은 톤이 들어가 있지요.

 

밥이 먼저 도착을 하고 뒤이어 해물순두부 뚝배기가 나옵니다.

 

밥을 펐는데 누룽지가 꽤 많이 눌었어요. 좀 더 긁어보고 싶었는데 뜨거워서 솥에 손은 댈 수 없었다는 거. 밥은 잘 지어졌습니다.

 

요 정도 양으로 나와요. 남자분들은 양이 많은 사람이라면 조금 아쉬울 수도 있겠어요.

 

팔팔 끓는 채로 찌개가 나왔습니다. 익숙한 감칠맛의 향기가 풍겨 나와요. 

비 오는 날도 생각나도, 매콤한 거 당길 때도 그만인...  식후 목을 걸걸하게 만들어주는 감칠맛이 넘치는 게 특징. 뜨거운 음식 좋아하는 저는 참 좋아하는 순두부찌개랍니다. (물론 호불호가 있고 제 측근은 안 좋아하더라고요, 취향 존중)

 

얼른 달걀을 깨 넣었어요.

 

노른자 동동동. 한 풀 진정된 찌개. 살짝 터트린 노른자는 그냥 둬도 뚝배기 안에서 살살 익는답니다. 막~ 푸는 것보다는 적당히 달걀 건더기를 먹을 정도가 좋더라고요. 확 풀면 국물이 좀 탁해져서요.

 

매운맛은 제법 매콤하니까 목 넘김에 주의 필요. 3점은 꼭 넣어주는 굴이 있고 새우와 게도 들어 있는 해물순두부찌개예요. 참 다양한 종류의 순두부찌개를 맛볼 수 있는 대구 혁신도시 맛집 순두부 맛집. 입식 테이블 설치 이후에 메뉴 금액도 인상하고 그 탄력을 받아서인지 돌솥 배제 후 솥밥. 다양한 변화가 있는 모습의 대구 각산동 맛집 나들이. 

찌개는 여전히 감칠맛 넘쳐 뜨끈하고 든든하게 잘 먹었어요. 다만 가성비 참 좋았던 찌개+돌솥밥 조합이 인상 후엔 가성비 매리트는 없어진 듯합니다. 또, 돌솥이 아닌 솥밥이라 긁는 재미가 사라졌고 물 불어 누룽지 만들어 먹는데 다 식어서 별로였어요. (회전율은 좋겠죠)  뜨끈하게 마무리 돌솥 누룽지 최고였는데..  함께 드신 보스도 구수한 맛이 사라졌다며 아쉬워하는 모습. 

변화된 음식과 환경에 바로 적응하게 되겠지만 오래 이 식당을 애정하고 맛있게 먹고 있는 단골 1인으로서는 약간 아쉬운 마음을 솔직한 수기로 남겨봤습니다. 

 

 

수가성

대구 동구 이노밸리로26길 17 2층

053-961-2533

10:00~22:00

 

출입구에 커피 마실 수 있도록 해두었고. 배달의 민족 배달 맛집으로도 수가성 순두부찌개 맛볼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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