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변동 국밥 맛집 가마솥 가득 가야산돼지국밥 술국과 수육

서변동 국밥 맛집 가마솥 가득 가야산돼지국밥 술국과 수육

뜨끈한 돼지국밥 한 그릇 생각나는 날씨예요. 으스스.  감기가 접근하지 못하도록 평소에 관리를 잘 하셔야겠어요.  날이 스산해지면 뜨끈한 음식 먹고싶어지는데, 사실 서변동 국밥 맛집이라는 서변동 가야산돼지국밥 다녀온 것이 제 의사는 아니었어요. 호호.  함께 저녁 약속을 한 친구들이랑 장소 물색을 하던 차에 문득 결정된 곳이 바로 돼지국밥 잘 한다는 가야산돼지국밥 식당이었지요.

돼지국밥 좀 먹어봤다는 대구 사람들은 맛있다고 인정을 하고 단골 손님도 많다고 해요.  주변에 국밥 좋아하는 한 지인은 내가 맛있는 돼지국밥 집은 별로라고 하면서도 서변 중앙시장에 위치한 가야산돼지국밥집의 돼지국밥은 그러게 맛있다고 하는 걸 보면 그 맛의 깊이가 거짓은 아닌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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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변동 소방서와 동사무소, 지구대가 모여있는 곳에서 금세 접근할 수 있는 서변 중앙시장.   원룸촌과 아울러 위치한 골목 시장의 형태라 사실 주차는 쉽지 않은 게 사실이랍니다.  

​다만 낮시간이 아니라 시장은 거의 문을 닫은 저녁 시간이라 시장 골목, 가야산돼지국밥 식당 앞에 차를 댈 수 있었어요.   뭔가 매콤한 향기 가득한 색상으로 간판을 꾸며놓은 가야산돼지국밥.  돼지국밥뿐만 아니라 촌돼지찌개도 인기 메뉴인지 간판에 올려두었어요.   식당 앞에는 흡연이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의자도 마련해두었네요.

​저녁 시간 식당엔 사람들이 꽤 많았습니다.  동네 아재들이 다 모인듯도 했고, 가족이 와서 저녁 한끼 하고 가시는 모습도 봤어요.   사람이 조금 빠진 사이 살짝 담아본 식당 전경.  시장골목에 있어 작은 듯 보이지만 홀 테이블과 안쪽 룸까지 꽤 넓어서 여러 사람이 함께 와서 모임을 해도 좋겠습니다.  사진은 아이폰11 프로맥스로 초광각으로 담아봤어요.

​식당 앞에서 시선을 끌고 있던 큰 가마솥.  재질이 철솥은 아닌것 같았지만 뼈와 살 가득 넣고 펄펄 끓는 모습은 사람들의 시선을 잡기에 충분했어요.  

​가야산돼지국밥 식당의 메뉴판.  돼지국밥 가격도 나름 착해 보입니다.  대구 서변동 국밥 맛집으로 추천하느 가야산돼지국밥.  제대로 진국을 맛보고 싶네요.  사이드로 주문할 수 있는 건 역시 수육과 순대가 있습니다.

​밥 먹자고 모였더니 술자리가 되어버린 친우들과의 모임.   국밥 모드가 아니라 안주로 먹기 좋은 국밥 베이스에 고기 가득 넣은 술국이 대세입니다.  술국 한 뚝배기는 1만 원.   한눈에 봐도 고기가 가득 들어있고 뽀얀 국물도 진국으로 보여요.

​돼지국밥에도 제공되고 술국에도 함께 나온 생 부추.  돼지국밥과 참 잘 어울리는 식재료입니다. 취향에 따라 국밥에 섞어 먹으면 좋아요. 

​고추와 마늘도 한 자리 했습니다.   기본 상차림은 세팅 해주고 추가로 먹는 반찬은 셀프 코너에서 이용할 수 있어요.

​국밥 간은 역시 새우젓.  넉넉히도 담아 냈네요.

뽀얀 돼지국밥에 후추 쳐 먹어~ ㅋㅋ  친구들과 후추 쳐 먹으라는 말을 농담으로 던지면서 함께 술국 안주를 먹었어요.  고기가 너무 부드럽고 맛이 좋아요.  뜨끈할 때의 국물은 돼지국밥을 그리 즐기지 않는 제게도 맛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고 일부러 막 찾아 먹을지는 미지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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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 코너로 걸음해서 고추와 마늘을 좀 더 가져왔어요.  청양고추는 매운 정도가 대단하기 때문에 하나 먹어보고 추가로 드시길 권해요.   아, 진짜 맵다. 호호호~.

​간장 양파도 셀프 코너에서 추가로 가져올 수 있어요. 사진은 대체로 아이폰11 프로맥스로 촬영했는데 양파가 실랄하게 나온 모습을 보니 싱싱한 느낌 그대로 전달되어 오네요.

​김치 요것이 별미.  김치 맛이 그렇지요.  특히 서변동 맛집 가야산돼지국밥 식당에서 제공하는 김치는 중국산입니다.  맛을 딱 보고도 알 수 있는 중국김치.  은근 맛은 있잖아요?  돼지국밥에 고기나 함께 주문한 수육을 김치에 싸서 먹으니까 진짜 별미, 맛이 좋더라구요.   김치도 셀프 코너에서 추가 가능.

​몇 번을 왔다갔다 하게 되었던 셀프 코너.  쌈장과 빨간양념, 고추와 마늘, 양파, 김치 통이 있습니다.  부추는 상단에 넉넉히 담아 미리 준비를 해두었네요. 

​이것이 바로 술국! 술국은 주탕이라고도 한다는데 쇠뼈다귀를 오래 푹 고은 국물에 배추, 우거지, 콩나물 등을 넣고 끓인 토장국을 말하는데요 보통 해장국으로 먹고 술안주로도 최고지요.  고기가 정말 많이 들어있습니다.

​그리고 사실 추가로 주문을 해서 먹었던 수육.  사진은 작은 사이즈인데 그 전에 중 사이즈를 하나 주문해서 접시를 비우고 추가로 주문을 했는데 고기 결 좀 보세요.  눈으로 봐도 부드럽다는 느낌이 막 전해져 옵니다.

​윤기 좔좔.  역시 따끈할 때 먹으니까 너무나 부드러워서 엄지척.  

​수육이 빨리 식는다는 게 너무나 싫을 정도로 맛이 좋았던 대구 서변동 국밥 맛집, 가야산돼지국밥 식당의 수육.  술국과 수육 모두 합격점 충분히 줄 수 있겠습니다.   다만 따끈할 때 먹는 게 좋았는데 수육을 계속 따끈한 상태로 먹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최고다 싶어요.

​부드러운 수육을 김치에 감싸 한 입 앙,  정말 맛있네요.   가야산돼지국밥 식당에서 술국과 수육 주문해 놓고 친우들도 술 잘 들어갑니다. ^^

​가야산돼지국밥

대구 북구 호국로43길 27-7

대구 북구 서변동 1751-2 서변중앙시장

053-955-0207

영업시간 09:00~21:30

매주 일요일 휴무

식당에 친절하게 안내되어 있는 개점, 폐점 시간과 휴무일 참고하시고요.  추운 날 내 몸을 따끈하게 해줄 수 있는 돼지국밥 한 그릇 서변동 가야산돼지국밥 식당에서 맛 보세요.  술국과 수육도 꼭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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