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ood trip

서울 불야성 명동거리 먹거리 구경하고 왔어요

by jinnyhwang_지니황 2020. 2. 1.
728x90
반응형
728x170
SMALL

 서울 불야성 명동거리 먹거리 구경하고 왔어요

 

우리나라 수도 서울! 지방에서 서울까지 진짜 멉니다. 단순한 거리만의 이야기는 아니고요. 지방에서 생활하다 보면 특별한 일 없이 상경한다는 게 쉽지만은 않은 일이란 것이지요. 그런데 2020년이 밝고 서울에서 상 받을 일이 있어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를 다녀왔지요.

축하축하 🎊
네네 고맙습니다.^^

숙소 바로 앞에 있는 명동 거리로 나서봤어요. 언뜻 명동하면 생각 난 것이 영화 베테랑에서 후반부 유아인과 황정민 배우가 육탄전을 벌였던 그 장소가 바로 이곳이었지요. 아트박스 사장이라는 애드립으로 깜짝 등장한 마동석 배우도 생각나고요.

외국인도 가득한 명동거리. 중국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사람 많은 장소는 가급적 피하고자 했었는데 그나마 서울 밤거리로 나서봤던 것이 명동이었답니다. 거의 모든 사람들이 마스크를 하고 다니는 모습. 쌀쌀한 날씨에도 사람들이 참 많더라고요. 대구에도 서문야시장, 별별상상 칠성야시장이 불야성을 이루고 다양한 먹거리가 많은데 명동은 역시 명동이더라고요. 첨엔 구경에 정신이 팔려 지나기만 하다가 몆가지 먹거리를 담아왔는데요, 사실 다양한 서울 명동 먹거리 반도 못담아온것 같아요.

잠시 서울 명동 한복판을 함께 걸어볼까요?

좀 늦긴했지만 많은 포차들이 먹거리를 준비해 팔고있었고 일부 푸드트럭은 준비한 것을 다 팔았는지 장사를 접은 곳도 보입니다.

옛날 쌀떡볶이를 팔고 있는 곳에는 김이 모락모락. 보는것만으로도 온기가 가득한 느낌이 들었어요. 장사를 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마스크를 쓰고 있는 모습.

서울 명동의 밤거리에서 만날수 있었던 맛있는 겨울 먹거리들. 겨울 간식중에서도 어른 아이할것 없이 모두 좋아하는 걸 꼽자면 군고구마가 아닌가 싶은데요.
달달하면서도 든든한 고구마를 항아리에서 구워 냈는지 이색적인 볼거리까지 제공하고 있었어요.


명동 문꼬치 트럭에서는 소라꼬치를 팔고 있어요. 한입에 먹기 딱 좋도록 손질해 꼬지에 길게 꽂아 소스를 발라줍니다.

준비된 꼬치를 보니 소라뿐만이 아니었어요. 문어도 한입 크기로 잘라 꽂아두었습니다.

보기만 해도 바싹한 느낌이 드는 빵게 튀김은 모양을 그대로 살려서 그런지 귀엽고 맛있게 보였어요.

서울 명동 맛집들이 모여있는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명동 밤거리에 늘어서있는 푸드트럭들이 보여주는 먹거리들입니다.
불판 위에 통오징어는 오징어를 좋아하는 제 눈에도 확 들어왔던 것이었는데 마침 중국인 몇명이 와서 주문을 하는 모습을 봤어요.

주문이 들어오면 통오징어를 한입 크기로 잘라 다시금 불판에서 데워서 주더라고요. 고소한 오징어 향기 굿~

회오리감자는 어디에서 만나도 반갑고 특유의 비주얼은 앞을
지나는 사람들이 푸드 트럭을 그냥 지나치게하질 않는 것 같아요.

예쁘게 썰어 같은 간격으로 잘 늘여뜨려 튀겨주는 것. 단맛과 짠맛의 조화가 특별한 회오리감자입니다.
서울 여행에서 불야성 명동 밤거리에서 푸드트럭에서도 만날 수 있어요.

 계란빵 2,000원이라는 간판이 돋보이는 푸드트럭에 멈췄어요. 돌아보니 같은 걸 파는 트럭이 중복되던데 아마 같은 집에서 운영하는 게 아닌가 싶기도 했지요.

이것은 불에 구워 먹는 마시멜로 아이스크림 프로즌스모어라고 합니다. 막대에 꽂아둔 모습도 재미있고 구워 먹는 아이스크림이라니 신기하기도 하네요.

하지만 명동 밤거리 먹거리 중에서 제 맘을 잡아 이끈것은 바로 귀여운 달걀빵. 판매 명칭은 계란빵. 달달한 향기에 그냥 지나치기가 힘들더라고요.

결국 하나 겟! 달걀 풀빵으로 보이는 명동 길거리 먹거리로 2천원의 행복을 누려보는 중입니다.
종이 케이스에 담아 주고 먹기엔 편맸어요. 한 입 앙.

 

 어마맛, 한입 크게 베어 무니 속엔 달걀 하나가 그대로 담긴 모습입니다. 덜 익은 달걀은 즐기지 않는 편인데 살짝만 반숙이라서 목막힘도 적고 훨씬 부드러웠어요. 요것 참 맛있네.

늦은 시간까지 명동을 돌아봤는데 불야성 서울 명동도 온 밤을 화려하게 보내진 않는 모습이었어요. 밤 12시를 넘기면서 푸드트럭도 순식간에 정리되고 가게들도 문을 닫는 모습. 즐비한 가게는 우리 시민들보다 외국인을 겨냥한 듯 보여서 좀 아쉬운 마음도 들더라고요. 명동은 외국인들의 거리가 된거구나 싶었고. 하지만 그런 다양한 모습을 오랜만에 본 것이 이번 서울 여행에서 또하나의 추억이 되었네요.

깊어가는 서울 명동의 밤거리. ^^

모든 사진은 아이폰11 프로맥스 모델로 촬영을 했답니다. 

 

728x90
반응형
그리드형
LIST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