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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trip

코로나19 대응백서 집밥으로 건강 지키기

by jinnyhwang_지니황 2020. 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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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응백서 집밥으로 건강 지키기

 

때는 바야흐로 코로나19라는 신종 바이러스 때문에 혼돈의 시대인듯합니다.

모두 안녕하신게지요? 저는 특히 대구.경북 지역에 살고 있어서 더욱 조심스럽고 예민한 것도 사실인 것 같아요. 또한 덕분에 전국에 계신 지인분들의 걱정스러운 안부도 전해주셔서 고마운 마음도 크답니다.

아직까지도 확진자가 늘어만가고 있는 중이라 마음은 무겁지만 이럴때일수록 냉정한 마음으로 나를 다스릴 필요도 있을 것 같아요. 내가 지킬 것은 지키고 불필요한 걱정만으로 스트레스를 받거나 나에게 소홀하면 안 되겠어요.

일선에서 수고하시는 의료진들이나 공무 담당자분들도 힘 내주길 바라는 마음이네요.
질병관리부 행동수칙에 따라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외출을 자제하고 위생에 철저한 생활을 하는 것뿐이더라고요. 출근은 하고 있지만 다른 외부활동이 모두 스톱된 상태. 비단, 저뿐만이 아니라 많은 국민들의 일상이 바뀌지 않았나 싶어요.

외출이 힘들어 집에만 있다면 그 또한 내가 적극적으로 행동하고 잘 씻고 잘 먹으면서 내 면역력 정도는 내가 챙기는 우리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그래서 저도 코로나19 대응백서로 맛있게 먹는 집밥 이야기 해볼까합니다. 늘 맛집을 소개해드리지만 코로나19 때문에 그도 힘들어진 요즘이지만 집이 있는 우리에겐 집밥도 있지 않겠어요?

비타민 섭취는 딸기로.

달콤한 딸기는 붉은색 과일 중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지요.  상큼한 과육과 작게 알알이 씹히는 딸기 씨의 식감도 빼놓을 수 없는 매력이죠.   과일을 섭취하면서 영양도 챙기고 건강도 챙기는 거 잊지 말아야겠어요. 

 

한입 실컷 베어 물었더니 속으로 갈수록 점점 부드러워지는 딸기의 속내가 드러났네요.  아이 부끄러워.

 

딸기는 비타민 C가 풍부할 뿐만 아니라 항산화 작용에 탁월한 과일인데요, 특히 딸기에 들어있는 일라직산은 암세포 억제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맛있게 챙겨 먹은 딸기는 좀 더 건강해지는데 필수가 아닌가 싶어요. 

 

광합성

코로나19가 심각 수준이 되고부터는 아파트 관리사무실에서도 외출 자제 등 예방수칙에 대한 안내가 자주 나오더라고요. 문자 재난경보 알림은 또 얼마나 많이 오던지.  자가를 이용해서 출근을 하는 저는 주차 후 집으로 들어올 때도 가급적이면 주변에 이동하는 사람들이 안 보일 때 움직이기도 하니다.  생각하면 참 슬픈 상황인데, 나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일이기도 하니까요. 

아파트 화단을 봤는데 벌써 봄 매화가 펴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어요.  봄은 이미 우리 곁으로 와 꽃을 피우는데 우리들에겐 언제나 봄이 올까요.  하루빨리 코로나 사태가 끝나길 바라는 마음이 더 생깁니다.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 있더라고 꼭 햇살 아래 광합성하는 거 잊지 마세요. 

 

 

채끝 스테이크 홈쿠킹

동대구 축산농협에서 구매를 한 한우 채끝으로 스테이크 해 먹었어요. 한우 너무 좋아하는 저, 소고기는 직화구이가 최고긴 하지만 밖에 식당에서 고기 구워 먹을 수 없기 때문에 집에 있는 프라이팬에서 해결! 

 

한우 채끝은 딱 한 조각만 사 와서 간단하게 먹었는데요.  겉은 바싹 익히면서도 속은 부드럽게 먹을 수 있도록 굽는 방법을 어딘가에서 봤는데 그 기억을 살려 스테이크 굽기 실시.  다만 프라이팬을 준비하기 전에 고기에 소금을 적당히 뿌려 손으로 문질러주면서 스며들게 해 줍니다.  간은 과하면 안 좋지만 적당하면 감칠맛 제대로 나요.

 

버섯과 파프리카도 색색으로 구매를 해왔어요.  스테이크에 채소를 곁들이면 소화도 돕고 비주얼도 짱.

 

고기와 채소는 따로 볶기. 새송이버섯과 파프리카를 한입 크기로 썰어 소금을 좀 뿌린 후 채끝을 굽고 난 팬에 그대로 볶아주었어요.  팬에 남아있는 육즙이 채소와 잘 어우러지면서 더 맛있어진다는 건 안 비밀입니다. 

 

그렇게 완성된 홈메이드 채끝 스테이크.

 

우와. 내가 해 놓고도 너무 감동적인 순간이 바로 이때였어요!   맛있는 음식 앞에서 느끼는 행복.  이 순간만은 코로나19의 슬픔도 아픔도 다 사라지는 기적을 경험했달까요.

 

스테이크는 따뜻할 때 먹어주면 제일 좋은데요.  겉은 바싹하게 익혀 고소하고 속으로 갈수록 부드럽게 육즙 가득하게. 여느 술집에서 나오는 고급 안주가 부럽지 않죠.

 

든든한 집밥 먹고 힘!

냉장고에 잠자고 있던 돼지고기는 꺼내서 김치와 함께 양념해 볶은 두루치기도 준비했어요. 

 

집밥에 필요한 건 또한 국물이겠죠.  두부 쫑쫑 썰어 넣어 만든 심심한 두부찌개가 국물로 당첨.

 

볶아먹는 채소가 더 영양분 섭취에는 좋다고 하잖아요.  토마토는 과일이 아니라 채소에 포함된다는 사실 아시죠?  토마토도 살짝 볶아 먹으면 진짜 최고. 

 

필요한 생필품과 식료품을 구입하기 위해서 마트에 가지 않을 수 없긴 했어요. 과일은 한 번에 많이 사둘 수도 없고, 좋아해서 먹고 싶기도 했거든요.  이번에 사 온 방울토마토가 너무 싱싱하고 맛있어서 막막 사진으로 찍어두고 싶더라고요.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고 항산화 성분이 가득한 토마토는 당분도 많이 높지 않아서 다이어터들에게도 인기고 영양간식으로도 만점이지요.  식후 토마토 한 접시 먹고 오늘도 힘내자!

 

잘 먹기

분위기가 이렇다고 다운되어 있는 건 절대 금물!  지킬 것은 지키되 긍정적인 마음으로 이 시기를 잘 버텨봐야겠죠.  코로나19 대응백서! 집에서 잘 보내기.  집밥 열전입니다. 

 

이번에는 언니 찬스를 통해 만들어 먹었던 맛있는 어묵김밥. 

 

요리 솜씨가 좋은 언니 찬스 제대로였어요.  양념어묵을 넉넉히 넣고 단무자, 시금치, 어묵, 맛살을 김밥 속으로 말아주었는데 진짜 맛있네요.  김밥 열 줄 정도 싸 놓으면 다음날 아침까지 든든하다는 거.  반찬으로 만들어 놨던 멸치볶음도 속으로 넣으면 맛있는 별미 김밥이 됩니다. 

 

과일을 유독 많이 챙겨 먹고 있는 요즘입니다. 

특히!!  제주도에 있는 지인분이 대구가 유독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택배를 통해 한라봉을 한 박스 보내주셨더라고요.  안무 전화도 너무 고마운데 예상치 못했던 선물에 너무 큰 힘이 되었어요.   서로가 서로를 믿고 배려하고 함께 이겨나가야 할 지금.  크고 작은 마음을 나누는 것도 아름다운 일입니다.  감사한 일입니다. 

파이팅 대구!

힘내라 대한민국!

따스한 봄날, 제대로 봄의 향기를 만끽할 수 있는 날이 하루빨리 왔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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