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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구 옻골마을의 봄 : 한옥 돌담길 담장을 넘어

by jinnyhwang_지니황 2020.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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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구 옻골마을의 봄 : 한옥 돌담길 담장을 넘어

 

누군가 대구 가볼만한 곳을 추천해달라고 한다면 대구 동구 옻골마을을 이야기해주고 싶어요.  오늘은 대구 동구 명소 옻골마을의 봄을 이야기해볼 텐데요, 대구에 존재하는 한옥마을이라고 하면 쉽게 분위기가 이해되실 것도 같습니다.  봄나들이 가기에는 시절이 좀 좋지 않은 요즘이지만, 대구 근교에 모신 부모님을 뵙고 오는 길에 단속을 하고 잠시 들러봤던 2020년 대구 옻골마을의 봄.  접은 한옥 돌담길 담장을 넘어 우리 곁에 다가선 봄.  사진으로나마 봄나들이 함께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옻골마을의 매력을 이 한 잔의 사진으로 알려드릴 수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인적은 드물었지만 보아주는 이 하나 없어도 아름드리 봄꽃은 제 할일을 다 하고 있는 모습이었어요. 

 

 

대구 동구 옻골마을, 경주최씨 집성촌 입구 보호수

 

대구 동구 둔산동에 위치한 대구 옻골마을은 경주최씨 집성촌입니다.  대구 공항에서 차로 15분 정도면 올 수 있고 불로동 고분군 쪽에서 도동 측백수림을 따라가는 좁은 도로로 진입할 수도 있답니다. 

 

 

 

주차장에 차를 대고 들어서면 한참을 올려다봐야하는 보호수가 눈에 들어옵니다. 맞은편에도 숲을 이루고 있는 보호수가 있는데 계절이 이렇다 보니 거대하고 앙상한 가지만 볼 수 있었어요.  수령이 350년은 넘었고 나무 둘레가 2.5~3미터 정도 되는 느티나무 종입니다. 

 

 

 

돌담길을 걸으며 오붓한 대구 데이트 명소로도 그만이고  대구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드리는 대구 옻골마을.  사람이 서있지 않았다면 그 높이를 가늠하기도 힘든 큰 나무가 서 있는 모습입니다.  옻골마을의 상징! 랜드마크라 할 수 있는 보호수입니다. 

수령이 400년이 넘고 높이가 12미터 정도 되는 회화나무로 경주 최씨들이 이주하여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심은 나무라고 합니다. 

 

 

 

회화나무를 지나오니 옻골마을의 식당도 지나치게 되었고요.  -언제고 한 번은 옻골마을로 나들이 와서 백숙 한 그릇 거나하게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옻골마을 화전고택의 담장을 넘은 키 큰 목련나무는 참 곧게 자랐다 싶을 만큼 예쁘더라고요. 화사하게 핀 목련을 보니 답답한 마음이 사르르 녹는 기분도 듭니다. 

화전고택은 둔산동 옻골마을 중에서도 한옥체험을 할 수 있는 전통방식의 건물인데요, 화장실 등은 현대식으로 개조를 해놓았다고 합니다. 

 

 

 

봄은 이렇게도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담장을 넘어왔어요.   정돈된 골목길 옆으로 전통적인 한옥 느낌 그대로.  거기에 봄의 전령사들까지 한 폭의 그림을 만들어 줍니다. 

 

 

 

대구 동구 옻골마을의 곳곳에는 옛 담장을 그대로 보존해놓은 곳이 많은데요 마을 입구에서 옻골마을 옛 담장 지도를 참고할 수 있어요.  

 

 

 

흙다짐에 돌을 박아 만든 형식의 옛 담장이 전통가옥들과 어울려 옻골마을만의 고즈넉하고 품격있는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 대구의 명소이긴 하지만 실제로 주민들이 살고 있기 때문에 관람할 때는 매너를 지켜주시는 것도 필요해요. 

 

 

 

돌담길 데이트하기에 너무나 좋은 대구 동구 옻골마을의 봄.  이런 곳에서 데이트 한다면 없던 사랑도 샘솟을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감성 가득한 옻골마을. 

 

 

 

귀여운 개나리도 안녕, 하고 봄 인사를 합니다. 

 

 

 

새롭게 건물을 지으려고하는지 빈 집터 옆을 오롯이 지키고 서 있는 산수유나무도 만개한 모습입니다.  멀리 지고 있는 태양이 고운 조명을 받쳐주는 모습에 산수유나무를 한참이나 찍고 있었어요. 

 

 

 

몽글몽글 귀엽게 생긴 산수유꽃. 

 

 

 

보통은 옻골마을에 오면 오래된 우리 전통가옥을 직접 들어가 보는 게 좋은 경험이고 아이들에겐 교육이 될텐데 이번에는 살짝 다녀온 거라 고택 안으로는 걸음 하지 못했어요. 

마을 가장 안쪽에 위치하고 있는 경주최씨 백불암고택은 옻골마을에서 가장 오래된 주택 건물이며 국가지정문화재 제261호로 지정되기도 했다고 합니다.   살림채, 보본당을 돌아본 기회가 빨리 오길 바라는 마음이네요.  

 

 

 

옻골마을로 들어서는 길 옆으로는 복숭아밭인데요, 양지바른 곳에서 햇살 받아 활짝 핀 복사꽃이 장관을 이루고 있었어요.  대구 동구 옻골마을의 봄을 맞이하여 제 할 일을 하는 봄꽃들처럼 더 바쁘게 움직이는 꿀벌들의 모습도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해 질 녘 오늘 하루 수고했다며 인사를 하는 산수유 꽃을 담는 모습.  그래 너도 수고했다. 

 

 

 

대구 가볼만한 곳 동구 둔산동 옻골마을.  전통가옥들과 돌담길이 아름다운 곳.  그저 거닐기만 해도 감성충만 힐링할 수 있는 곳이라고 감히 추천드릴게요.  토담, 돌담길에서는 사랑이 이루어진다나 어쩐다나. ^^  마지막은 숨은 그림 찾기를 하나 선사하며 물러갑니다. 햇살 속에서 눈부시게 웃던 그녀의 모습을 난 아직 기억합니다.  힘든 시기지만 우리 마음은 언제나 봄빛 놓치지 말자고요. 

 

 

 

대구 옻골마을

문의 053-627-8906

문화관광해설사 053-983-6407

옻골마을 전통문화 체험  https://tour.daegu.go.kr/kor/attractView.do?BRD_ID=attract&BOARD_IDX=210&IDX=21&seIDX=21&grIDX=4

체험형 관광 < 관광명소 < 대구관광안내 DAEGU TOURIST INFORMATION

옻골마을 전통문화 체험 | 대구관광안내

tour.daegu.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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