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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근교 나들이 영화에 나올법한 성주 성밖숲 500년 왕버들나무숲

by jinnyhwang_지니황 2020.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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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성주 경산리 성밖숲 광장의 왕버들나무.  나무 그늘에서 쉬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 나무의 크기를 짐작할 수 있다.
수백년 세월을 간직한 왕버들나무의 가지.  숲을 걸으면 마치 영화속 한 장면에 서 있는 나를 보게 된다. 대구근교 힐링 여행지로 추천.

 

대구근교 나들이 영화에 나올법한 성주 성밖숲 500년 왕버들나무숲

 

대구에서 멀지 않은 경북 성주로의 나들이.  대구근교 나들이 장소로 추천하는 성주 성밖숲을 소개합니다.  대프리카의 날씨는 지금도 한낮 기온이 대단하지만 아직은 무더위가 극성인 시기는 아니죠.  사람들이 모이지 않는 넓은 공간, 싱그러운 자연이 숨 쉬는 곳으로의 나들이는 조심스레 추천해드리고 있어요. 

그중에서도 이번에 다녀온 성주 성밖숲에서 넘나 힐링하고 와서 그 마음 그대로 전해드리고 싶은 마음 가득이네요.  접촉하지 않는 비대면 여행지, 즉 언택트 관광지가 뜨고 있는 요즘인데요, 영화에 나올법한 왕버들나무숲으로의 여정이 일상에 지친 우리를 위로해줄 거라 확신합니다. 

 

대구에서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왜관ic를 진출해 성밖숲 이정표를 따라갔습니다.   도착하기도 전에 가는 길 오른쪽으로 울창한 숲이 보이는데요 한눈에 봐도 이곳이 바로 성주 성밖숲이구나 싶더라고요.   사진으로 보이는 경산교를 지나 성주군보건소 쪽에서 저는 산책을 시작했어요.  

 

차를 세우고 이천변을 따라 쭉 걸어 봅니다.  벌써부터 눈앞을 가로막고 서는 수백 년 수령의 왕버들나무.  

 

 

왕버들나무의 굵기와 키를 보면 수백년 세월을 품고 살았다는 흔적을 느낄 수 있더라고요.   기이하게 생긴 모양 하며, 수백 년 살아냈음에도 불구하고 온 몸을 새로운 가지와 이끼에 내어주는 모습이었습니다. 

 

 

산책하는 동안은 오롯이 나만의 시간을 즐길 수 있는 대구근교 나들이 명소로 추천하는 성주 성밖숲.  아이와 함께라도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제가 방문했던 날은 날씨까지 멋졌어요.

 

 

큰 왕버들나무 아래 휴식하는 사람들의 모습.   나무가 얼마나 큰지  느낌이 오실 것 같아요.   산책로 정비가 너무 잘 되어 있고 천연기념물로 보호를 받고있는만큼 늘어진 가지를 받쳐둔 모습도 눈에 띕니다. 

 

 

와 이렇게 멋진 곳이 성주에 있었다니.  성주 성밖숲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것처럼 색다른 느낌을 전해주는 숲입니다.  

 

성주 경산리 성밖숲

성밖숲은 옛날 성주읍성 서문 밖에 만들어진 왕버들나무숲으로 1999년 천연기념물 403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조선 중기 서문 밖에서 아이들이 이유 없이 죽어나가자 풍수지리에 능한 자에게 조언을 구해 숲을 만들면 괜찮아진다고 하여 조성된 곳이라고 해요.   현재 나이가 300~500년으로 추청되는 왕버들 나무가 60여 그루 자라고 있습니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만큼 각 나무에는 기념물 번호가 매겨져 있습니다. 

 

각자의 자리를 지키며 서 있는 성주 성밖숲 왕버들 나무는 지금 한창 초록이 무성한 상태이고요 성밖숲을 걷는 내내 아름다운 새소리는 환상의 배경음악이 되어 줍니다.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나오지는 않은 모습이었고요.  간간이 아이를 데려오거나 자리를 깔고 휴식하는 사람들의 평화로운 모습이 보일 뿐.    어느 것 하나 같은 모양으로 자란 나무가 없어요. 

 

 

하천 변에서는 유유히 낚시를 즐기는 사람의 모습도 보였습니다. 

 

 

성밖숲을 즐기는 슬기로운 자세.   우리가 지켜가야할 천연기념물인 성주 성밖숲에서는 금연이고요.  자전거 등 이용 불가입니다.  취사나 야영은 물론 할 수 없다는 점 참고하세요. 

 

 

성주 성밖숲 넓은 터에는 꽤 많은 사람들이 나와 있네요.   아이들은 자전거를 타고 놀고 어른들은 큰 나무 아래 휴식을 즐기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없었다면 그저 작은 나무라고 생각했을 텐데,  엄청난 높이와 굵기를 자랑하는 왕버들나무를 볼 수 있어요. 

가장 처음 사진에 보여드린 왕버들나무인데요, 보이는 각도에 따라 약간 생김새가 달리 보이고 있네요. 나무 한그루를 보는 것일 뿐인데 이렇게 감동이 밀려옵니다. 

 

 

수령이 오래되었는데도 아직 짱짱한 녹음.   길게 자란 가지의 잎이 무거워보이네요.  관리를 받아 받침대를 지고 있는 모습조차 멋집니다. 

 

 

성주 경산리 마을 비보림으로 생성된 성주 성밖숲은 역사와 문화, 신앙에 대한 의미가 깊은 장소로 되새김되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수백 년을 지켜왔다는 것 자체가 진심 대단하다 싶더라고요. 

 

 

산책로를 따라 한 바뀌 천천히 걸으면 일상의 스트레스와 잡념이 사라지는 느낌이 듭니다. 

 

곳곳에 벤치도 설치되어 있어요.  그곳에 앉아 누군가를 기다리는 것도 감성 감성한 매력이 있네요. 

 

 

이래도 안 가보실란가요?  요즘 가기 딱 좋은 대구근교 나들이 명소, 경북여행 성주로의 여정.  성주 성밖숲 어떨까요?    8월이 되면 성밖숲을 가득 매운 보랏빛의 맥문동이 사람들의 발걸음을 이끈다고 하는데, 저는 8월에 다시 한 번 가겠다 기약하고 오는 길이었습니다. 

 

 

수백년 세월을 품고, 역사 속에서 현재까지 살아온 성주 성밖숲의 싱그러움을 한껏 느낄 수 있는 기회.   서로 곁 하며 위로하는 듯한 왕버들나무를 마지막으로 성밖숲을 돌아 나오는 길이었습니다.   아무도 모르는 사람 없게 해주세요, 성주 갈만한 곳 성주 성밖숲.

요즘 딱 가기 좋은 경북 여행지 추천으로 경북 언택트 관광지 23선을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  답답한 곳을 떠나 탁 트인 자연으로의 여정이 너무나 좋은 곳 많이 알게 되실 겁니다.  성밖숲은 성주 8경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성밖숲 (천연기념물 제403호)

경북 성주군 성주읍 경산리 446-1

경북 성주군 성주읍 경산리 367-2

054-930-67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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