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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trip

여름 계곡이 좋은 성주 맛집 고로쇠백숙 식당

by jinnyhwang_지니황 2021.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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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계곡이 좋은 성주 맛집 고로쇠 백숙 식당

 

 

시원한 계곡을 찾아 나설 여름이 다가오고 있어요.

설악산에 별안간 내린 폭설, 심한 아침저녁 일교차 때문에 이른가 싶기도 하지만 대구는 요즘 한낮엔 꽤 더우니까요. 아무 때나, 아무 곳으로나 떠날 수 있는 처지가 아닌 우리는 언택트 안심여행할 수 있는 명소들 찾아가야겠죠?  오늘은 거기에 딱 알맞은 성주 맛집을 소개드릴까 해요.  

 

지금도 좋은데 여름 계곡은 더할 나위 없이 멋질 것 같은 산속 요새 식당으로 푸근한 고향집 느낌이 있는 성주 백숙 맛집이에요.  따로 고민할 것 없이 정성 들여 가마솥에 끓여낸 고로쇠 백숙 단일 메뉴가 6만 원.  물 좋고 산새가 좋은 성주의 간판 없는 숨은 맛집 한 번 보실래요?

 

 - 본 식당은 가족 운영 식당으로 방문 여부는 사전에 꼭 문의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가족 상황으로 운영 못하는 기간이 있다고 하네요.^^*-

 

 

세상에나!!  아직은 봄이라 할수 있는 4월에 다녀온 모습입니다.  하늘이 너무 좋고 날씨가 좋아 이런 멋진 풍경을 담아낼 수 있었어요.  식당으로 들어가는 다리 위에서 촬영한 모습으로 상류 쪽 방향을 보고 있습니다. 

 

 

 

 

내비로 주소를 따라 쭉 가면 식당 찾기는 어렵지 않아요.  다만 차 한대가 지나갈 수 있는 길을 따라 꽤 올라가야 하기 때문에 안전에 유의하며 찾아갔어요.  옹달샘이 깊은 산속에 있듯 마치 고즈넉한 사찰을 찾아가는 느낌이 들 정도로 한적한 숲속 계곡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계곡 옆 쭉 널어선 평상이 눈에 확 들어오네요.  아직은 계곡에 물이 적은 모습이지만 여름이 되면 풍성해질 모습이 선합니다.  1 급수 계곡에 발을 담그고 영양 만점 고로쇠 백숙을 뜯는 시간, 생각만으로도 행복할 것 같네요. 

 

 

 

 

식당 마당에는 토종닭이 유유히 산책하고 있는 모습.  잘 가꾼 텃밭에 볕에 말리고 있는 산나물까지.  곳곳에 고향집 풍경이 가득해서 좋아요. 

 

예약 손님만 받아서 토종닭으로 매일 조리를 하는 성주 백숙 맛집 고로쇠백숙식당은 백숙 닭을 삶을 때도 가마솥을 이용하고 있더라고요.  세상에 요즘 가마솥 요리가 어인 말인가요???  마당에 패다만 장작이 가득하던데, 장작을 떼 가마솥에 백숙을 1시간 30분 이상 푹 고아낸다고 합니다. 

 

 

 

가마솥 뚜껑 속 사정은 이러합니다. 

주말이라 그런지 예약이 10팀 넘게 있다고 하더라고요.  닭의 다리만 봐도 토종닭의 사이즈가 얼마나 큰지 대충 가늠할 수 있었으니, 이것 참 대박 장면이 아닐 수 없네요. 

 

 

 

 

여름이면 계곡 식당을 찾는 가족 단위 손님들이 많을 텐데요, 딱 여기가 적소가 아닌가 싶게 단체 인원도 수용할 수 있는 방도 있고, 자연을 벗하며 식사할 수 있는 야외 테이블도 마련됩니다.  간이 테이블로 마련한 야외 자리는 캠핑 나온 것 같기도 하고, 고향집 마당에 전을 펴고 한 끼 밥 먹는 기분도 들어요. 

 

 

 

 

고개만 들면 세상 이런 예쁜 풍경.

거기다 발 아래는 시원한 계곡, 상상만 해도 시원시원.  

 

 

 

 

봄나물 만찬을 즐길 수 있는 것이 또한 성주 고로쇠백숙식당의 매력입니다.  야생 채취를 하는 두릅이 정말 최고였는데요.  시기가 맞을 땐 손님 상에 푸짐하게 내어 주시는 게 이 식당의 인심이네요. 

 

 

 

 

비단 두릅뿐이 아니었어요!!!

세상에 이렇게 나무을 푸짐하게 차려 내다니!! 미나리, 고사리, 취나물 등 "인심"의 정도가 지나친 식당이네요 여기!!  

 

 

그래서 준비해봤습니다. 

성주 계곡 식당 고로쇠백숙식당의 나물 반찬 라인업. ^^

 

 

 

이름을 다 알려드리지는 못해도 이해해주시리라 믿어요. 헤헤

그런데 정말 대박이네요. 

나무의 가짓수만이 다가 아니라 그릇에 담아낸 양도 정말 푸짐하고 맛있어요.  백숙과 참 잘 어울렸던 대파 무침은 딱 제 취향.  기본적으로 양념 맛도 아주 굿굿굿. 

 

 

 

 

예약으로 운영되다 보니 손님들이 다 자리하고 나서야 각 테이블에 백숙과 상차림이 되더라고요.  거의 같은 시간에 다들 식사를 하는 분위기랄가.   그도 그럴 것이 직접 기른 토종닭을 잡아 준비를 하고 가마솥에 푹 고아내는 과정이 있으니 말입니다. 

 

 

 

 

이 정도면 거의 "신선놀음"급 아닐까요? 

자연 속에 파뭍혀 청명한 계곡 물소리 들으면서 영양 만점, 고로쇠 백숙을 먹는 시간이라니. 

 

 

 

백숙도 고로쇠 물로 만들었는데 따로 마실 수 있도록 별매도 할 수 있어요. 산에서 직접 채취하여 보관을 잘한 후 사용한다고 합니다. 

 

 

 

닭다리 뼈를 보니 엄청나더라고요. 이런 닭은 시내 어느 식당에서도 맛을 보지 못할 것 같았어요.  가마솥에 푹 고아 고기도 부드럽게 잘 발라지고, 먹는데도 편합니다. 

 

여름엔 특히 바빠질 인기 식당이 될 것 같은데, 많이 덥기 전에 저는 한 번 더 다녀와야지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고기 양도 많고, 산나물도 너무 가득해서 이보다 더 건강해질 수 있는 밥상은 없다 싶었어요.   마지막으로는 따끈한 녹두죽이 제공되는데요 이 또한 각 테이블에 일제히 나오니까 다들 따로 왔는데도 함께 식사를 하는 것 같은 기분?? 

 

시원한 계곡에 물도 담그고, 계곡 옆 평상에서 먹는 여름 보양식.  더위를 피해 찾는 계곡만큼이나 여름 보양식으로 고로쇠 백숙 어떨까요?   꼭 가봐야 할 성주 백숙 맛집 고로쇠백숙식당. 숨은 맛집 한 찾아서 행복한 1인입니다. 

 

 

 

 

 

고로쇠백숙

경북 성주군 가천면 금봉리 427

054-932-4797

010-3333-9033

사전 예약 필수

주차, 단체룸, 계곡 평상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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