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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trip

경북 성주맛집 별고을오랜가게 새불고기식당 감동 식당

by jinnyhwang_지니황 2021.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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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성주맛집 별고을오랜가게 '새불고기식당' 불고기 2인분

 

경북 성주맛집 별고을오랜가게
새불고기식당 감동 식당



오늘 맛집 소개하는 기분은 최고입니다.

멀리 어딘가로 여행 가기 힘든 요즘 저는 대구 근교 나들이 장소로 좋은 성주를 자주 가는 편이거든요. 어쩐지 저와 너무 궁합이 맞고 뭔가 기분 좋은 느낌이 있는 곳이랄까. 대구 인근 소도시 많지만 그중에서 저는 성주를 가장 좋아해요.

성주 여행지는 꽤 다녀봐서 알지만 맛집은 아직 많이 찾아보지 못했던 게 사실인데 이번에 다녀왔던 성주 초전면 쪽 새불고기 식당 너무 만족하고 와서 후기 올려봅니다.

특히 성주읍에서 약간 거리가 있는 초전면에 있는 식당임에도 불구하고 식당 주차장에는 꽤 많은 차들이 들어와 있는 거예요. 특히 성주 새불고기식당은 타지역에서도 많이들 찾아오는 성주 맛집이라고 하더라고요.

하나 더!

새불고기식당은
성주군의 별고을 오랜가게 중 하나입니다.

별고을 오랜가게란??
30년 이상 대를 이어 명백을 유지하면서도 전통산업을 영위하고 오래도록 주민의 사랑을 받아온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말합니다. 성주군 자료에 따르면 2020년 12월 기준으로 성주 별고을 오랜 가게는 27곳이 선정되어 육성 관리되고 있다고 합니다.

새불고기식당 간판 모습.
누가 봐도 불고기 전문점이라는 건 딱 알겠죠?? 불고기는 시그니처이자 가장 인기 있는 메뉴지만 식당에서 취급하고 판매하는 한우도 너무 맛있겠더라고요. 한우 특히 좋아하는 저는 다음에 언제 방문하게 되면 이제는 믿고 한우 구이 먹을 거야, 하고 왔답니다. 헤헹.

사랑의 열매 나눔 식당이기도 하면서 30년 이상 성주에서 한결같은 불고기 맛을 전해오는 별고을오랜가게 식당입니다.

주차장은 넓고요 한쪽에는 전기차 충전기까지 설치를 해둔 모습에, 친환경 전기자동차 오너로서 너무나 기분이 좋았다는 거. ^^

식당을 다녀온 후에 포스팅을 위해 정보를 좀 찾아봤는데요, 성주군에서는 성주음식점 성주 맛집에 대해 별고을 오랜가게, 성주 모범음식점, 위생등급 지정업소, 성주 안심식당으로 구분하여 소개하고 있는데요,

어머나

새불고기식당을 찾아보니 3관왕을 차지하고 있는 거예요.
별고을오랜식당, 성주 모범음식점 그리고 안심식당까지.

이런 데이터가 있더라도 실제 방문했을 때의 경험치로 만족도가 낮으면 '이게 뭔가?' 할 텐데 저는 너무 고개 끄덕이고 인정하고 말았어요.

너무 맛이 좋았고, 방문하는 사람들을 응대하는 사장님의 태도나 응대가 너무나 친근하고 편안했거든요.

마당 = 주차장 한쪽에는 후식 한 잔 하면서 쉴 수 있는 예쁜 테이블도 마련해 두었어요. 그 앞에는 한눈에 봐도 들여다보지 않고는 못 버틸 만큼 어여쁜 황금 잉어들이 유유히 놀고 있는 작은 연못이 있어요. 물 관리를 얼마나 잘하는지.. 뭐 이것마저 칭찬하고 마는 저를 보게 됩니다.

지기랑 같이 가서 불고기 2인분을 주문했어요.

무려 한우불고기이고요 가격은 14,000원입니다.
공깃밥 가격은 별도로 받고 있고 한우 불고기는 따로 포장도 가능하다는 점. 먹어보고 나니 포장 욕구가 뿜뿜하더라고요. 이제 누가 뭐래도 한우 불고기는 경북 성주맛집 여기 여기 새불고기식당 찜했어요.

잠깐 식당의 메뉴를 소개하면,

한우 구이로 꽃등심, 하우 갈빗살, 한우 특수부위 그리고 한우 육회 메뉴가 있어요. 식사 메뉴는 역시 한우불고기가 장땡. ^^ 늦은 점심? 이른 저녁 시간 즈음에 방문을 했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꽤 많은 자리를 차지한 사람들. 모든 테이블에서 한우 불고기를 먹고 있더라고요.

국내산 한우뿐만 아니라 국내산 암퇘지 메뉴도 있어요. 생삼겹살!! 유후후~

식사 메뉴로는 한우소고기찌개, 돼지찌개, 콩나물갱시기 (이거 너무 먹어보고 싶었어요) 청국장이 좋대요. ^^

경북 성주!! 별고을의 오랜가게답게 성주 참외를 활용한 장아찌가 나왔네요. ^^ 성주 아니면 어디에서 이런 참외장아찌를 만나볼 수 있을까요? 간간하면서도 아삭한 느낌 너무 좋았어요.

제 언니가 왔었다면 정말 좋아했을 것 같았던 시원한 열무김치. 김치 맛보면 딱 그 식당의 음식 수준을 알 수 있다고 하죠. ^^ 달리 성주 별고을 오랜 가게가 아닙니다.

음식 기다리면서 상큼한 샐러드 야미야미. 음식 담아내는 담음새도 정성이 들어간 느낌이 들어요.

큰 냄비에 예쁘게 담아낸 한우 불고기 양도 넉넉하고 각종 재료도 푸짐하게 넣었어요. 우리는 모두 당면을 좋아하는데 이 또한 넉넉하게 올려주니 더 좋았던 것. ^^ 살짝 달짝지근한 향기가 기본양념에서 풍겨 나옵니다.

보글보글 한우 불고기가 끓고 있어요.
향기가 너무 달달해서 기다리기가 너무 힘들었어요. 집게와 가위를 함께 제공하는데 어느 정도 고기가 익었다 싶으면 직접 잘라주면 됩니다. 긴 당면도 약간 잘라주었고요.

나는 이 밥상 절대 찬성일세. ^^

끓고 있는 불고기를 손질하는데 부추와 당면에 가려져서 안 보였던 고기 양이 꽤 되는 거예요. 푸짐하다 푸짐해. 특히 국내산 한우 불고기인데 말입니다. ^^ 고기 자르면서 내내 작은 감동의 연속이었어요.

당면이 부드럽게 익으면 이제 먹어도 될 타임입니다. ^^ 부추도 꽤 넉넉하죠?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었어요. 우리는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당면부터 호록 호록 건져먹었는데요 당면 양도 넉넉해서 좋았다는 거. ^^

불고기 먹기 시작하니 다른 반찬에 손이 안 가질 정도로 메인이 좋았어요.

한참 식사를 하고 있으니 엄마처럼 푸근한 인상의 사장님이 홀에 나와서 식사가 늦었구나, 맛은 어떠냐 등 친근하게 말을 건네주십니다. 한쪽 테이블에서 찡찡거리는 아이를 데리고 식사를 하는 부부에게 다가가서도 아이를 달래고 눈높이 대화를 시도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았어요. 사실 저는 식사 중 아이가 끊이지 않고 칭얼대서 조금 불편했었거든요.

특히나 여 사장님은 푸근한 '갱상도 사투리'를 써주시면서 특유의 엄마 같은 푸근함을 더 보여주셨어요. 꾸며서 나오는 게 아닌 그저 자연스러운 모습에 역시 30년 이상 대를 이어 맛을 지켜온 별고을오랜가게가 맞는구나 싶었어요.

여긴 오늘부터 단골! 콕 찍고 왔는데요.
서울뿐만 아니라 타 지역에서도 그 맛을 알고 입소문을 통해 식당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지켜가는 맛, 사람들과 음식으로 친근하게 소통하는 모습 쭉쭉 오래 이어졌으면 좋겠네요. ^^

너무 기분 좋게 식사하고 제대로 감동에 최고인 경북 성주 맛집을 찾은 것 같아 기분 좋아요. 더욱이 함께 이 공간에서 공유할 수 있다는 것도 좋고요. ^^



새불고기식당
경북 성주군 초전면 대장리 710-61
054-932-9955
주차, 단체 가능
성주 별고을오랜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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