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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trip

울산 정자 맛집 대게 먹고 해산물은 서비스라는 대박 해물대첩

by 사용자 jinnyhwang 2021.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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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내고 사 먹은 대게

울산 정자 맛집 대게 먹고 해산물은 서비스라는 대박 해물대첩



시작부터 충격 고백으로 시작해 봅니다.
혹시 저만 그럴까요??
우리는 언제나 공짜, 서비스에 무한하게 약해지는 것 같아요.

오늘 여기 비싸고 싱싱한 해산물을 그냥 서비스로 준다는 엄청난 울산 정자 맛집이 있어 소개를 해볼까 합니다. 지난여름 휴가 기간 콧바람이나 쏘이자면서 동해 방향으로 드라이브를 갔었어요.  

경주를 지나 울산까지 근접하게 되었는데 가다 보니 내가 좋아하는 울산 정자 해변 근처까지 가게 되었네요. 울산 강동 주변 많이 발전했고 해변에는 피슬 즐기는 사람 일색. 다른 장비가 없었던 우리는 울산까지 왔으니 유명한 울산 맛집 탐방이나 하고 돌아가자 싶어 찾았던 곳이 바로 정자항 코 앞에 있는 해물대첩 식당이었습니다.

목표는 있었어요.
저의 후기를 본 분들이라면 아실 텐데 대게를 워낙 좋아해서요. 바닷가 갔는데 대게 안 먹을 수 없다, 하고 찾았던 식당이거든요. 그런데 대게만큼 좋아하는 것이 역시 해산물. 생물 먹을 땐 현지에서 먹어줘야 제 맛이 아닌까 하고 지난번 포항 대게 횟집 후기에서도 강조를 했던 것 같아요. 바다 오면 해산물도 필수 먹거리!

그런데 말입니다.
싱싱한 해산물이 서비스로 그냥 나온다는 거예요.

어머나 세상에. 이런 걸 놓칠 제가 아니잖아요? 조금은 복잡한 항구 뷰 아닌 해안 도로 쪽에 식당은 많았지만 우리는 오롯이 울산 정자 맛집에서 대게도 먹고 해산물은 서비스로 나온다는 걸 눈으로 확인하고 먹어보고 싶어서 꿋꿋하게 정자항까지 들어와 해물대첩 식당을 찾았어요.

와우!! 건물이 대단합니다. 정자항 주차장 바로 앞에 센터를 지키고 있는 위풍당당한 모습. 현지 횟집 혹은 대게 전문점이라면 작고 실속 있는 식당도 좋겠다 하는 게 평소 생각이었지요. 그런데 이번만은 해물대첩 식당의 위용을 보고는 그냥 스러지듯 넘어가고 싶어 지더라고요.

해물대첩으로 대대적인 홍보와 알림은 하는 것 같은데 건물에 보이는 울산회센터가 가맹으로 등록되어 있는 정식 식당 명칭인 것 같아요.

바닷가 해변이다 보니 회, 해산물을 판매하는 곳 외에 식사를 할 수 있는 초장집이 따로 있거든요. 초장집이 굉장히 많아서 처음 방문한 사람이라면 어디를 가야 할지 잘 모를 수도 있겠어요. 마찬가지로 해물대첩 역시 대게나 회를 구매하고 식사를 하는 곳, 즉 울산회센터에서 결제를 하는 방식인 듯 했어요. 대게를 흥정하고 들어갔는데 식당에서 별도로 상차림비를 인당으로 받고 있습니다.

아무튼 수완이 좋은 해물대첩 사장님은 입구부터 우리를 기다리고 있네요. 우리가 원하는 것은 대게!! 현재 국내산은 없기 때문에 러시아산 등 대게나 박달대게를 골라야 했어요. 네 명이었지만 해산물 서비스를 어느 정도 감안해서 넉넉한 사이즈 두 마리를 선택.

일부러 부탁을 드려 대게 인증도 한 번 해봤어요. 유후후. 벌써부터 침이 고이는 건 왜 인가 말이죠. ^^ 도심에서도 마찬가지지만 울산 정자항 인근 현지에서도 대게 등은 시세로 운영되니 kg 당 금액 확인 후 골라야 합니다. 사이즈가 좋은 대게였지만 그렇게 가격이 착하지만은 않네요. 역시 기본적으로 몸값이 나가는 대게니까.

2층 식당으로 안내받고 올라갑니다. 창가 자리는 꽤 여러 팀의 손님들로 가득 차 있네요. 바로 내다보이는 정자항의 모습. 밤에는 식당을 더 예쁘게 만들어줄 조명 장식이 테라스에 전시되어 있었어요. 정자항의 밤빛도 궁금했지만 조금 이르게 방문했던 우리는 열심히 먹고 해 지기 전에 다시 돌아왔던 여정이었어요.

상차림비는 인당 5천 원.
대게 두 마리 30만 원으로 흥정을 보고 왔는데 그 외 주문하는 주류, 밥, 게장 밥 등은 별도로 메뉴판에서 확인 후 후 결제를 하면 됩니다. 물론 대게 가격도 확인만 하고 식후 함께 계산하면 되고요.

대게와 해산물, 회 상차림에 술빵이 올라가는 게 특이했지만 꽤 여러 가지 밑반찬이 차려졌어요. 상차림비를 인당 5천 원씩 내고 나니 조금은 본전 생각도 납니다. 좀 더 차림 되어도 되겠구나?? 하는. 아이참, 사람 욕심이란.

우리가 골랐던 대게가 도착했어요. 색이 선연한 붉은색으로 잘 쪘다 생각 들었어요. 우선 모양 그대로 우리에게 선보인 후 2층 식당 홀을 담당하는 직원분이 다시 가져가서 어느 정도 손질을 해주더라고요.

한참 기다린 후에 우리가 받았던 대게는 이런 모습. 대게 팬티 맛있게 먹는 우리들이었지만 이모님이 손질하면서 아예 빼버리신 모양이더라고요. 그건 좀 물어보고 했으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손질된 대게 한 접시 받았으니 울산 정자 맛집답게 정자항 배경으로 예쁜 인증 사진 한 장 남겨야죠. ^^ 배가 가득 들어찬 복잡한 정자항이라도 좋습니다. 푸른 바다가 있고 맛있는 대게가 우리 눈앞에 있으니까 말이죠.

서비스로 차림 되는 해산물 세트

이윽고 도착한 해산물 한상. 그저 두어 종류의 해산물을 담아내는 게 아니었어요. 물기 빠질 수 있도록 구멍 숭숭 난 그릇에 깻잎 깔고 단정하게 담아낸 해산물 세트.

소비자의 입장일 수 있지만 대게를 조금 과한 가격에 샀구나 싶기도 했는데, 어느 정도 그걸 보상해주는 해산물 서비스 차림이었어요. 암만 서비스라고 해도 이건 그냥 해산물 정식 메뉴로 나가도 될 정도였는데 울산 맛집 해물대첩 식당 손이 정말 크구나 합니다. 사람들의 호평이 이어졌던 것이 거짓은 아니었네요.

더욱이 해산물에 회까지 더해 더욱 푸짐해진 밥상.

해산물 귀신은 해산물에 조금 집중하고, 대게 좋아하는 저는 초반에 대게를 맛있게 먹었어요. 비싼 음식인데 손질이 귀찮아 먹기를 거부하는 제 측근도 있는데요, 울산 정자항 해물대첩 식당은 대게를 먹기 편하게 손질해주어서 너무 좋았어요. 집게로 솔솔 파 먹는 재미도 있고, 대게 맛 좋습니다.

조금 있으려니 1층에서 만났던 남자 사장님이 키조개 관자를 회로 만들어 가져오셨어요!! 띠용. 해산물 서비스 차림에 관자 회도 포함이 되는지 모르겠지만 현지 상황에 따라 나오는 차림일 수도 있다는 점 알려드립니다. 무작정 식당에 가서 나는 왜 안 주냐고, 막 그러시면 곤란해요. ^^

대게 나왔을 때 게장 밥은 미리 주문을 했어요. 맛있게 잘 볶아져 나왔네요. ^^

대게 좋고 상차림 푸짐했는데 2층 홀 담당하는 이모님이 나이가 좀 있어 그런지 너무 느긋하시던 게 기억이 나요. 뭐 하나 주문하려고 불러도 한참만에 대답이 돌아오곤 하더라고요. 거의 혼자 2층 홀 일을 다 보고 있는 모습이었는데 조금은 인력 보충이라던지 테이블 요청에 응대가 좀 빨랐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솔직 솔직.

해산물 리필 가능합니다. 한 접시라도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지만 리필 혜택 누려보고 싶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연어도 좋았고, 전복회도 잘 먹었어요. 산 낙지에 소라, 멍게와 개불. 회까지 그대로 한 접시 다시 나옵니다.

대게 먹고 해산물 서비스라니.
굉장히 특별했던 울산 정자 맛집 탐방이었어요. 리필 이야기할 때 전혀 거리낌 없이 당연한 듯 챙겨주시던 사장님의 모습도 기억이 납니다. 대게가 워낙 비싸다 보니 거의 40여 만원 육박하는 돈을 쓰고 오긴 했지만 4명이 함께 휴가를 떠나 푸짐하고 맛있게 먹고 온 추억으로는 나쁘지 않았어요.

우리가 꽤 많이 먹어서 테이블 점유 시간이 길었어요. ^^ 옆 테이블까지 비고 나서는 탁 트인 통창을 통해 보이는 정자항을 한 번 더 내다볼 수 있었습니다. 2층이지만 그리고 정자항이 보이는 곳이지만 바다 뷰는 언제라도 좋은 것 같아요. 공짜에 약한 나의 모습~ 대게 시원하게 먹고 서비스로 나오는 소위 '공짜' 해산물 두 접시 맛있게 먹었어요.

대게의 경우는 사이즈나 종류를 골라볼 수 있기 때문에 좀 더 저렴하게 먹을 수도 있다는 점 참고하시고, 다양한 해산물과 대게, 킹크랩 등 골라먹는 즐거움이 있는 울산 정자 맛집, 정자항 바로 코앞에서 만났던 맛집 투어였습니다.

맛있는 음식으로도 힐링이 가능하다는 것. ^^
아시지예??


해물대첩
울산 북구 정자1길 35-1 (정자동 677)
052-286-5577
영업시간 09:30~21:30
상차림비 5천 원
전국 택배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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