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노곡동 맛집에서 즐기는 국내산 풍천장어 "오대양장어"

대구 민물장어 맛집으로 손꼽히는 노곡동 권금숙의 오대양장어 본점, 양념구이 4개로 1인 1장어 플렉스

대구 노곡동 맛집에서 즐기는
국내산 풍천장어 "오대양장어"

스태미나에 너무나 좋은 우리 보양식으로 손꼽히는 장어, 딱 봐도 비싼 음식입니다. 그런데 4명이 가서 1인 1 장어 플렉스 해버렸지 뭐예요. 대구 노곡동 맛집에서 즐기는 국내산 풍천장어, 민물장어 맛집은 역시 권금숙의 오대양장어구이입니다.

말이 1인 1 장어지 돈 좀 쓰고 왔어요. ㅠㅠ 그렇지만 특별한 날에 생각나는 음식, 몸을 보양할 때가 되었구나 싶을 때 한 번씩 찾는 곳이라 아깝지는 않았다는 점, 맛있는 상차림 구성에 대구 민물장어 맛집 찾는다면 꼭 한 번 들러보시라고 추천하는 저의 애정 맛집 시작해볼게요.

대구 노곡동은 신천대로를 타고 가다가 금호강을 건너 들어가야 만나는 동네입니다. 노곡동 장어로 이름난 권금숙의 오대양장어구이 본점 전경인데요. 주변을 돌아보면 개발이 안 된 옛날 동네 느낌이 물씬 풍겨요. 노곡교를 건너가 약간만 전진해 들어가면 왼쪽에 불이 환한 대구 장어 맛집을 찾을 수 있습니다.

식당 앞에 몇 대의 차를 주차할 수 있지만 이 식당의 인기에 비해서는 턱없이 부족한 주차공간이긴 합니다. 골목 어딘가 차 댈 곳을 찾아야 하는데요, 식당보다 안쪽 동네로 진입하기보다는 노곡교 다리 건너와 넓은 광장 주변에 차를 대고 조금 걷는 게 좋아요.

한정된 테이블에 대구 장어 맛집 중에서도 인기가 많은 식당이라 초저녁 피크 타임에는 자리를 못 잡을 수도 있어요. 장어는 주문과 동시에 준비된다고 하니 조리 시간을 대비해 미리 예약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국내산 풍천장어 취급 업소 인증 확인도 마치고 우리는 '늘처럼' -나름의 단골 인증- 양념구이를 주문합니다. 장어는 소금구이와 양념구이 두 가지로 선택 주문이 가능한데요, 각 1인분에 장어 한 마리가 한 접시에 제공되고 있어요. 최소 주문량은 식당 테이블에서 확인할 수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네요. 세 명이 와서 장어 한 마리?? 이건 좀 아니니까.

국내산 풍천장어로 만나는 민물장어구이, 대구 노곡동 맛집 오대양장어구이 가격은 1인분 (한 마리) 35,000원입니다. 먹는 양이 그렇게 적지 않다면 한 사람이 장어 한 마리 정도는 거뜬히? 해치울 수 있죠!!
(난 두 마리도 가능해요!!!ㅎㅎㅎㅎ 필자의 사심)

노곡동 오대양장어구이 식당의 백미 김치

자주 만나는 패밀리가 있어요 4명. 이번 방문 전에 4명 중 3명만 시간이 되어 노곡동 장어 식당을 한 번 다녀갔었거든요. 그랬더니 '몸 보양은 너네만 하냐'면서 나머지 한 명이 난리를 치지 않겠어요? 그래서 다시 먹자!! 뭉쳤던 것이 4인의 장어 사냥꾼의 회동이 되었답니다.

가격적 부담이나 건강을 챙기기 위한 보양식으로 민물장어를 찾는다는 것을 봤을 때도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연령대는 40~50대가 주류입니다. 워낙 sns 등으로 대구 장어 맛집 소문이 나서 그런지 가끔은 젊은 사람들의 모습도 보이긴 하더라고요.

장어가 굽는 동안 상차림이 되는데요, 이 식당에서 빼놓을 수 없는 백미가 바로 김치입니다. 썰지 않고 나오는 김치라 쭉쭉 찢어먹는 맛이 있어요. 하나 말씀드리면, 이 김치는 절대 썰어 먹지 말고 찢어 드세요. 기분 탓이라고 해도 할 말은 없지만 김치 맛이 아예 다르니까요. ^^

고단백의 장어를 많이 먹으면 입맛이 살짝 느끼해질 수 있는데 그걸 보완하는 상차림으로 딱 좋아요. 이거야 말로 장어 플렉스!! 한 사람당 장어 한 마리라니!! ㅎㅎㅎ 건강 챙기고 맛있게 먹자고 들이댔기 때문에 밥상 가득 찬 장어를 보니 그냥 기분이 좋아집니다. 너무 푸짐해 보이네요.

장어 네 마리면.. 금액이.. 얼마... 14... 만... 구시렁구시렁.. ^^
소금구이보다 양념구이가 비주얼도 좋고 제 입맛에는 맞는 것 같아 늘 양념구이만 주문하고 있지요. 양념이 살짝 발린 정도로 나오기 때문에 양념 때문에 장어 맛을 못 느끼는 일은 없는 것 같아요. 장어에 김치에, 쌈 채소는 또 얼마나 싱싱하고 푸짐하게요. 좋아하는 배추와 진한 한약 향기 풍기는 당귀까지 나와요. 같이 쌈쌈쌈.

장어는 내내 따뜻하게 먹을 수 있도록 접시 아래 작은 불을 놓아줍니다. 느끼함을 잡기 위해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양파와 고추를 썰어 올렸어요. 보기에도 색감의 조화가 좋아요.

장어 한 마리 되겠습니다.
사진을 보는 지금 이 순간에도 군침이 막막 돌아요. ^^ 얼마 전에 먹고 왔으면서 또 먹고 싶은 건... 당연한 일이죠?? ^^

장어 대가리와 힘 넘친다는 꼬리까지 완벽한 한 마리의 풍천장어가 있습니다. 가격도 가격이지만 장어의 효능 때문에라도 귀한 분 모실 때 대접하기 좋은 음식으로도 손꼽히고 있네요. 식당에 앉아 있어 보면 골프 라운딩을 마친 4인의 동반자들이 함께 둘러앉아 그날의 경기 이야기를 하는 모습도 자주 보이고 있습니다. (역시 식당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연령대가 딱 나오네요^^)

장어 진짜 맛있어요. ㅠㅠ
통통한 몸통부터 한 점, 장어만 오롯이 맛을 보고 나면 고명으로 올려진 고추와 곁들이거나 쌈을 싸 먹으면 좋아요. 국내산 풍천장어라서 그런지 씹는 내내 쫀득하고 고소한 느낌에 풍미가 작렬입니다.

굳이 말하지 않아도 보양식으로 최고로 치는 장어의 효능. 자양강장, 스태미나 식품으로 가장 많이 알려져 있는데요 요즘 같은 시국에 필요한 면역력 증진에도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고단백, 비타민, 칼슘, 마그네슘 등이 풍부해 항암효과, 시력증진, 노화방지, 피부 미용에까지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먹지 않을 이유가 없는 음식이라고 볼 수 있겠지요?

민물장어구이 먹은 후 완벽한 식사타임을 완성시켜주는 된장찌개

장어를 다 먹어갈 때쯤 식사를 주문할 수 있어요. 된장에 공깃밥 이게 다지만 대구 노곡동 맛집 오대양장어구이 식당의 된장찌개는 참 특별한 것 같아요. 끓여놓은 된장을 대접에 퍼다 주는 형식인데 그 맛과 푸짐함이 일품입니다.

1인 1 장어 정도 먹으면 슬슬 속에서 느끼함이 올라오기도 하거든요. 밥에 된장찌개라면 맛있게 먹은 대구 장어 맛집의 식사 시간을 완벽하게 완성할 수 있답니다.

식사하다가 된장찌개 부족하면 좀 더 달라고 하면 되고요, 쌈 채소든 된장찌개든 인심이 좋은 식당입니다. 맛있게 먹고 더 건강해지는 시간. 대구 노곡동 맛집에서 맛보는 국내산 풍천장어 민물장어구이. 건강을 챙기는 건 평생 다이어트를 해야 하는 것처럼 일상에서 이뤄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

장어 먹고 건강 챙기세요.
(속 마음 : 아~ 장어 먹고 싶다.)

오대양장어구이 본점
대구 북구 노곡로 15 (노곡동 1478)
053-327-2144
예약, 단체
영업시간 11:30~2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