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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trip

거제맛집 비주얼 건강 모두 잡은 배말칼국수김밥 본점

by jinnyhwang_지니황 2022.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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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산 배말 (따개비)로 만든 칼국수와

거제의 향을 담은 톳김밥의 절묘한 조화
난 찬성!


친구네 커플이랑 거제도 여행가서 현지에서 유명하다는 먹거리 저도 챙겨 먹고 왔어요. 비주얼부터 저를 반하게 했던 음식의 주인공은 바로 김밥인데요.

오잉? 거제도까지 가서 김밥이라니 이기 머선 129? 하시겠지만 맛과 건강, 그 생김까지 매력 넘치는 톳김밥과 자연산 따개비, 배말 칼국수의 영양까지 다~ 접수하고 왔답니다.

이런 김밥 비주얼 보고 반하지 않을 재간이 있나요 어디??
거제로 떠나기 전부터 ‘이건 꼭 먹고 와야지’하고 다짐을 했다면 믿으시겠어요?? 김밥이라 부담스럽지도 않고 맛을 보고도 음식이 남는다면 포장해오는 방법도 있으니까 다른 거 많이 먹어도 괜찮다 싶었어요.

비주얼 남다른 톳김밥을 파는 배말칼국수김밥 식당은 거제 장승포 쪽에 본점이 있고 다른 점포도 검색이 되는데요, 저는 이번에 장승포에 있는 본점을 방문했습니다.


관광도시 거제, 거기에서 유명한 거제도맛집이라 규모가 클 수도 있고, 주차장 정도는 완비되어 있을 줄 알았는데!
내비를 따라 도착한 거제맛집 배말칼국수김밥 본점은 사거리 코너에 위치하고 전용 주차장도 없더라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번호표 발급까지 하면서 줄을 서서 먹는 맛집이라고 하니 더 놀랐던저,  지니예요.


방문했던 날은 토요일.
주말이었지만 다행히 빈 자리가 있어 자리를 잡을 수 있었는데요, 식당이 좁다보니 대기표는 출입구 밖에 설치를 해두었어요. 번호표를 뽑고 기다려야한다면… 사람들은 길가에 서서 기다려야하겠구나 싶더라고요.


전용 주차장이 없다는 안내.
공용 주차장 이용하라고 되어 있어요. 다행히 거제도맛집 배말칼국수김밥 본점은 장승포항과 아주 인접해서 식당 뒤쪽으로 가면 장승포항 이용자들을 위한 주차칸도 있는데 그쪽을 이용해보면 좋겠어요.


제주에 가면 보말칼국수가 유명한데, 거제도 먹거리 배말칼국수는 그것과는 다른 배말을 이용해 만든 국수랍니다.

바위에 딱 붙어서 있는지도 없는지도 모르는 작은 삿갓 모양의 그것!! 따개비라고 부르는 그 녀석이 바로 배말이래요!!

배말, 보말 헷갈리는 분들을 위해.
또, 배말이 뭐지? 하는 사람들을 위해 친절하게 설명도 해두어 저도 이번에 거제 배말에 대해 잘 알게 되었답니다.

작은 전복, 삿갓조개라고도 불리는 배말은 바위에서 하나하나 손으로 채취를 해서 자연산 따개비가 귀한 음식으로 생각된다고 해요. 또 전복보다 그 영양이 더해 건강에도 너무나 좋다고 합니다.


본점이지만 작은 규모의 식당.
직원이 능숙하게 방문 인증 전화를 안내하고 있었어요. 물과 단무지 등의 반찬은 셀프라는 안내까지. 친절하게 보다는 아주 익숙한 듯 같은 말을 손님마다 반복해서 전하는 느낌.

식당이 좁은데 셀프 코너가 안쪽 주방 앞에 있어 약간은 불편한 느낌도 들었답니다.


기대감을 안고 주문했던 음식이 나왔어요!
대구에서 거제로 가기 전부터 작정하고 있었던 톳김밥을 비롯해서 친구와의 취향을 생각해 배말땡초김밥도 추가.

기본 반찬으로 나온 건 김치와 단무지,
그리고 김밥을 찍어 먹는 소스입니다.



배말땡초김밥.
김밥속은 다진 땡초 약간에 어묵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런데 왜 배말 땡초 김밥이냐?
밥의 색깔을 보면 연한 연둣빛을 띄고 있죠. 배말 등으로 육수를 내 밥을 지었기에 이런 색이 나오네요. 칼국수의 육수 색을 보면 배말의 색감을 더 확실히 느낄 수 있어요.


역시 시선을 사로잡았던 건 톳김밥의 비주얼.
김밥도 꽤 통통한 사이즈로 말아 냈어요.



배말톳김밥을 먹으러 거제도까지 왔다네!!
톳의 잘린 단면을 보니 작은 튜브같다는 생각도 살짝 들었어요. 톳이 들어간 김밥을 씹어보면 그 특유의 터지는 듯한 식감이 아주 제맛이더라고요.



배말칼국수도 마저 나왔어요.
김밥을 두 가지 주문을 하는 바람에 양이 많을까 싶어 배말칼국수는 한그릇만 시켰거든요?

근데 넘 맛있는 육수 덕에 한그릇이 아쉬웠어요. 1인분 양이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니니 참고하세요. 2인분 국수를 주문하면 좀 큰 그릇에 같이 담아주는 것 같더라고요.  



따개비 존재감을 알리는 껍데기 하나 오롯이 국수 그릇에 올려지고 배말이란 이름표까지.

이런 포인트에서 우린 사진 찍을 맛을 느끼네요.
진한 국물 색깔이 참 대박입니다. 실제로 바지락 칼국수처럼 바지락 등이 들어있는 건 아니고요 배말을 사용해 육수를 만들어 국수를 끓여낸 것입니다.



소스에 찍어 김밥 맛도 보고요.



국수도 덜어 먹어요.
작지만 큰 기쁨이 바로 이런 것일지.. 김밥 맛있는 거제도맛집에서 느끼는 소확행.  

배말칼국수가 참 맛있네요. 면은 차치하고라도 담백한 국물이 아주 끝내줍니다. 전날 숙취도 풀리는 느낌이었어요.  



꼬막비빔국수.
좀 다양하게 먹어보고 싶어서 주문한 비빔국수는 소소해요.



다음에 가면 이건 그냥 패스해도 좋겠더라고요.


꼬막이 들어있는 새콤달콤 비빔국수의 그것.
거제맛집 찾아 장승포, 배말칼국수김밥 본점 왔다면 오롯이 배말칼국수랑 톳김밥에 올인해봐도 좋을 듯해요.  

아이들과 함께라면 돈가스김밥도 맛있어 인기라고 하니 챙겨보면 좋을 것 같네요.



배말 톳김밥.
맛을 모를 땐 비주얼보고 꼭 먹어야지 했었는데 톳과 배말의 건강함을 담아 맛까지 좋았던 거제맛집 배말칼국수김밥 식당.  

거제 여행에서 친구와의 동행도 좋았지만 이런 거제 명물 먹거리 찾아 맛본 기억도 참 좋게 남아있네요. 포장해도 좋으니 거제가면 꼭 맛보고 오라고 할만한 거제도맛집 배말칼국수와 톳김밥이었어요.



배말칼국수 위에 있던 따개비 껍데기를 자세히 담아
봤어요. 바위에 찰싹 불어있는 걸 채취하는 장면도 떠오르네요.



식당에서 판매하는 식혜도 한통 사서 테이크 아웃. 작은 병인데 거제도 9품 중 하나인 거제 유자를 담아 만든 좋은 후식이네요.


맛있음으로
더욱 행복했던 거제 여행이었어요.
물론 내.돈.내.산.

배말칼국수김밥 본점
경남 거제시 장승포로 2 (장승포동)
055-682-6067
주차장 없음 (공영주차장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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