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보문단지 맛집 한우 플렉스 해버린 물천한우

이 정도는 되어야 한우 플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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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이 가득한 밭 뷰 보면서 즐기는 우리 한우 플렉스!! 어떤가요??? 경주 보문단지 맛집으로 소개하는, 경주여행 가면 꼭 챙겨 먹고 싶은 우리 한우 맛집. 물천한우 올해도 다녀왔어요. 이번에는 특별히 코 시국 이후 오랜만의 모임으로 8명 인원의 여정이었는데 이번에도 역시 한우 제대로 먹어버렸답니다. 오죽하면 소소한 먹거리 좋아하는 저, 한우 플렉스라고 했을까요? ^^ 먹으면 중독될 정도로 고기 맛있는 경주맛집으로 같이 가보실래요?

 

여러분을 위해 특별히 준비했습니다.

넓은 통창으로 보이는 초록의 밭 뷰~ 좋지요. 2층 창가에 앉아 구워 먹어서 그런지 고기 맛이 더 좋았던 물천한우 식당. 경주 보문단지, 북군동에 있는 이 식당은 주변이 거의 들판이고 낮은 건물의 펜션이 있는 동네에 있어요. 한화콘도, 캔싱턴 뒤쪽이라 그쪽이 숙소라면 잠깐 택시 타도 좋은 거리. 우리는 이날 한화콘도에서 묵었거든요. 

 

 

행복 가득, 함박웃음 장착! ^^

이 머선 129??? 진짜 한우 이만큼 먹었다고??? 레알 진짜입니다. 운동하고 와서 머리카락이 촉촉한 상태네요. 평소 가성비 좋은 6~7천 원 한 끼 음식도 소개한 바 많은데요, 한우 너무 사랑하는 1인으로서 먹을 땐 우리 확실하게 먹어줍니다. 경주여행 지금 막 땡기시지 않아요?? 호호

 

느낌으로 보면 허허벌판에 건물 하나 달랑 있는 느낌일 수 있어요. 조금만 움직이면 한화콘도 등 큰 건물이 보이긴 하지만 말입니다. 그래서인지 쉽게 찾을 수 있고 주차장도 엄청 넓어요. 

 

한우 플렉스 하러 오는 사람도 있겠으나 평소의 한 끼, 불고기 등을 먹으러 오는 사람들도 꽤 많다고 해요. 

 

 

차를 대고 우선 1층 고기 진열장으로 가요. 다양한 부위의 한우를 진공팩 포장을 해서 냉장고에 진열해두었어요. 가격도 착 붙어 있으니까 중량, 가격 보고 먹고 싶은 거 골라먹을 수도 있답니다. 

 

 

원산지 국내산, 품종 한우, 도축장은 어디. 포장일자와 유효일자에 100g당 단위 가격에 한팩의 가격이 기재된 택이 붙어 있어요. 늘 맛집 소개하면서 저는 안창살 부위 좋아한다고 노래를 불렀는데요, 경주 한우 맛집인 물천한우 식당, 이번에도 역시 -예약 없이 방문했거든요- 안창살은 동이 나고 없더라고요. ㅠㅠ 

 

 

한우 투뿔, 한우 최고등급을 자랑하는 부위별 가격도 따로 볼 수 있도록 해 편합니다. 새삼, 진짜 많은 한우 부위가 있는 것 같아요. 나의 사랑 안창살도 100g당 22,000원이면 3만 원 정도 호가하는 도심의 부위 가격에 비하면 착한 편입니다. 

 

 

진공팩 해서 포장 보관 판매를 한다는 것도 좀 긍정적인 것 같아요. 그냥 썰어 놓은 고기를 접시에 담아 랩만 씌워 산화되는 것보다는 훨씬 위생적인 것 같아요. 설명을 들어보니 신선도 또한 지킬 수 있다고 합니다. 

 

 

타 지역에서 경주로의 주말여행 떠나는 분들도 많을 텐데요, 경주 보문단지 맛집 물천한우 식당은 매주 월요일 정기 휴무입니다. 점심 장사부터 시작을 하니 11:30 오픈에 주말엔 저녁 8시까지. 마지막 주문 시간도 꼭 체크해야겠어요. 

 

 

1층에서 고기를 구매하고 접시에 담아주면 2층 식당으로 가져 올라올 수 있어요. 성인 상차림비가 4천 원으로 따로 있고 초등생 이하만 무료입니다. 

 

고기 외에 식사 메뉴, 육회나 된장찌개 등은 별도로 식당에서 체크해 식사 후 계산하고 가면 되는 방식. 

 

 

안창살이 최고였지만 품절이었기에 차선으로 갈빗살, 생갈비, 치마살, 숙성 채끝 정도 구입을 했어요. 접시 한가득 켜켜이 쌓아 올린 한우 보기만 해도 너무 행복한 이 기분!!!  두 접시 들고 2층 식당으로 고고싱. 

 

 

꽤 오랜만에 한우 먹는구나 생각했는데 이런 기념사진 빠질 수 없지요. 2개 테이블 세팅을 마치고 시원하게 내려다 보이는 밭 뷰 보면서 맛있게 고기 구워 먹었어요. 

 

 

경주 맛집 물천 한우 식당에서 행복한 한우 플렉스에서 아쉽다면 아쉬운 것은 숯불 직화구이가 아니라 인덕션 위 불판에서 고기를 구워 먹어야 한다는 것이었어요. 예전에는 다른 건물 동에서 숯불도 운영을 했는데 코 시국 지나면서 인덕션만 운영하는 것으로 축소했더라고요. 하루빨리 선택해서 먹을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상차림 처음은 직원이 해주고 추가 반찬은 셀프 코너 이용할 수 있습니다. 깔끔하고 꽤 다양한 밑반찬 챙겨 나옵니다. 

 

 

집게 속상해.

이 문제의 집게. 고기 굽는 사람 고생 좀 시키거든요. 기름이 곱게 발린 코팅된 불판에서 고기 굽는 거 좋은데 불판 보호하기 위한 이 집게가 맘에 안 들어요. 고기 잘 안 집히고 그러다 보니 손도 많이 아파요. ㅠㅠ 근데 나보다 불판이 중요하니까 어쩔 수 없....ㅠㅠ  속상한 일이네요. ㅋㅋ

 

 

손님도 꽤 많은 편인 경주 맛집 물천한우. 내가 더 유명하게 만들지 않았나 조심스럽게 생각해 봅니다. 하하하!  매년 경주 여행 갈 때마다 방문하고 그간 올린 후기도 꽤 많았던 것 같아요. 

 

 

상큼한 재래기. 좋아하는 파도 넉넉하게 들어 있어 좋네요. 

 

 

갈빗살부터 시작해 봅니다. 불판은 생각보다 작아요. 처음에 인덕션 불을 올려 팬을 달구고 거기에 고기 굽굽굽. 이후에는 불을 2단계 정도 낮춰서 고기 올리면 됩니다. 다른 것보다 불판에 직원들이 꽤 많이 신경 쓰는 편이에요.

 

 

소주와 맥주. 맥주엔 하리보 스낵 행사를 하는 녀석이 들어왔네요. ^^ 가까이에 숙소가 있다면 걸어오거나 택시를 이용하는 게 최고랍니다. 

 

 

지글지글. 생마늘도 같이 구워 풍미를 더합니다.

한우 구울 땐 진짜 달달한 우유맛이 나는 것 같아요. 기름도 꽤 많이 튀니까 앞치마 준비 필수! 고기 좋다는 평은 꽤 많은 경주 물천한우 식당인데요, 저는 이번에 가보고 조금은 아쉬운 것도 없지 않았어요. 한우 상태 그때그때 다를 수 있다는 걸 감안해도 일부 부위는 고개 갸웃, 별로였던 게 사실이었거든요. (언제나 솔직 후기 지향 :)

 

육비

마음 급한 사람은 고기 구워 먹으면서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육회비빔밥을 시킵니다. 식사 메뉴는 시켜먹고 나갈 때 상차림 비용과 같이 계산하면 돼요. 육비는 나름 괜찮아요.

 

밥 시키면 딸려오는 이것. 된장찌개입니다. 제법 예쁜 냄비에 한 벌 끓여서 제공되는데요 이 된장 맛이 저는 별로예요. 촌 된장에 대한 인식이 어느 정도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 집 된장찌개 맛은 수년 전 처음 방문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적응이 안 되더라고요. ㅠㅠ 호불호가 확실한 된장이랄까. 좋아하는 분들도 계시긴 하던데 취향 문제일 수 있다는 건 참고해서 보세요.

 

 

채끝은 집에서도 스테이크로 구워 먹기도 하는 부위인데요, 물천한우 숙성 채끝 도톰하니 비주얼은 최고입니다. 좋아하는 부위라 맛있게 먹었지만 살짝 퍽퍽한 느낌도. ^^

 

 

이번에 갔을 때 겉절이 같은 김치가 너무 맛있더라고요. (근데 김치 사진은 어디 갔??? ㅎㅎ) 좀 짜긴 했지만 상큼한 맛, 아삭함이 최고였어요. 한우 맛보고 나면 김치에 한우 한 조각 아예 싸서 먹기도 했다구요. 입 큰 남.ㅋ

 

다들 손이 바쁘고, 입이 바빴던 경주 보문단지 물천한우 먹부림. 양손 접시 가득 한우 사서 식당으로 올라가는 기분 최고요. 달달하고 담백한 한우 육즙은 지금 생각해도 군침이 돕니다. ^^ 경주 가서 한우 생각날 땐 물천한우 떠올려보세요. 경주 소고기 맛집은 틀림없으니까용.

 

 

한우불고기

고기 실컷 먹고 육회비빔밥도 먹었는데 뭔가 아쉬워 안주 겸 식사를 하자하고 한우불고기를 주문했답니다. 옛날식 전통 불고기 느낌과는 달리 큰 뚝배기 냄비에 요소요소 재료를 담아냈어요. 불고기는 쏘쏘. 한우 전문이니 좋아하는 부위 잘 골라서 맛있게 먹는 걸 추천하고 싶은 경주 물천한우였어요. 

 

한우 크게 두 접시 정도는 가격 생략하고 플렉스 정도로만 소개하고, 상차림비 등등 만으로도 약 17만 원이 나왔네요. 우와~ 제대로 찢었다. ㅎㅎㅎㅎ 왁자지껄 분주한 가운데 찐 맛은 역시 한우가 정답이다 싶습니다. 한우 중에서도 가격 착하다고 평할 수 있겠지만 언제나 이렇게 먹을 수는 없으니, 한우 플렉스 제대로 했던 경주 여행으로 기분 좋게 기억할까 해요. ^^

 

 

물천한우

경북 경주시 천북면 천북남로 451

054-776-7887

주차, 단체 가능

매주 월요일 정기 휴무

 

한우 사랑 나라 사랑. ^^

한우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