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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trip

팔공산 은해사 맛집 두꺼비식당 산채비빔밥과 손칼국시

by jinnyhwang 2022.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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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사찰 영천 은해사 맛집 탐방


 

사찰 여행을 가면 인근 식당에서 산채비빔밥과 손칼국수를 먹어야 하는 건 국룰..이라는 분위기가 있어요. 다른 지역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절 주변에는 지역에서 나는 산나물이 다양해서 산채비빔밥 메뉴가 맛있잖아요. 비빕밥이 있다면 무겁지 않은 식사 메뉴로 손칼국시는 짝꿍처럼 따라 오죠. 

 

영천시 청통에 있는 팔공산 은해사는 제가 개인적으로도 너무 좋아하는 사찰인데요. 대구와 경북을 아우르는 아름다운 팔공산을 중심으로 영천 방향에 있는 사찰로 대구의 동화사와 더불어 팔공산을 대표하는 사찰이라고 할 수 있어요. 그 시초가 신라 헌덕왕 1년인 809년 창건인 데다 주변 산세는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또 대한민국 보물 제1270호인 은해사 괘불 탱화를 비롯해 추사 김정희가 직접 썼다는 편액 등 문화재도 많은 사찰 은해사. 

국보 제14호인 영천 은해사 거조암 영산전이 있는 사찰 나들이 하고 지니에겐 운명 같은 맛집 탐방도 놓칠 수 없으니까 오늘은 팔공산 은해사 맛집 두꺼비식당 다녀온 이야기, 거기에서 사찰 여행 국룰 메뉴라 생각하는 산채비빔밥과 손칼국시 맛있게 먹고 온 후기 전해봅니다. 

 

팔공산 은해사 맛집 두꺼비식당 산채비빔밥과 손칼국시 한상

은해사 주차장에 차를 대면 일주문까지 걸어가는 광장 양쪽으로 맛집이 쭉 늘어서 있어요. 여느 사찰은 꼬불꼬불한 임도나 산길을 올라야 본당이 나오지만 은해사는 주차장에서 약 5분 정도 도보 이동이면 갈 수 있거든요. 꽤 많은 식당들이 줄지러 있기 때문에 방문 때마다 마음에 드는 식당을 찾아들 수 있다는 게 좋아요. 

 

 

이번엔 두꺼비 식당.

은해사를 왕왕 찾기 때문에 제게는 첫 방문은 아니었어요. 좋은 기억을 갖고 오랜만에 다시 방문했던 두꺼비 식당. 예쁘게 지은 2층 건물 그 옆으로 식당 전용 주차장도 넓게 있어 방문하기 좋습니다. 

 

 

메뉴를 살펴볼까요.

기본 식사류 외에도 사찰 주변에 꼭 있는 음식 닭백숙도 있네요. 백숙은 방문 전 예약을 하면 좋아요. 맛집이 주인공이라기 보다는 은해사 방문이 우선이었던 우리는 가볍게 끼니를 챙길 수 있는 음식을 골라봤는데요. 

 

 

우리의 선택은

사찰 여행 단골 메뉴인 산채비빔밥과 손칼국수였어요. 비빔밥은 1만 원 손칼국수는 7천 원으로 가격도 그만하면 괜찮은 편이라 생각이 들었네요. 예전에는 없던 잔치국수도 메뉴에 생겼는데 2인분 이상 가능. 혼자 오면 잔치국수 한 그릇 먹기는 힘들다는 이야기도 돼요. 

 

 

테이블보를 깔고 기본 찬이 차림됩니다. 

흔히 정식밥 챙겨 먹을 때 집밥 느낌 나는 익숙한 반찬들이 꽤 여러 종류 올라오네요. 

 

 

멸치 좋아하는 나나나, 하지만 진짜 매력 있었던, 식당의 손맛을 느낄 수 있었던 반찬은 따로 있었으니 그건 바로.??

 

 

양념 고추장아찌였습니다!!

매콤한 청양고추를 사용해 아삭한 식감은 살렸고 매콤달콤 양념의 조화가 어찌나 환상적이던지. 매운거 못 드시는 분은 조금 고민해볼 필요 있어 보이는 임팩트 있는 맛. 저와 함께했던 언니에게는 꼭 알맞춤이었어요. 반찬 리필도 했지요. 

 

저와 비슷한 마음은 여러 사람이 느끼는 게 인지상정... 이렇게 반찬으로 따로 판매를 하고 있더라고요. 식사 후 우리도 2팩 반찬 사들고 왔어요. 

 

집에 와서 먹어도 그 맛 여전하고

밥 반찬으로 딱 좋았는데 은해사 맛집 두꺼비식당 사장님 음식 솜씨 좋다는 거 한 번 더 인정하게 되었다지요. 

 

 

비빔밥, 칼국수 소스가 도착했습니다. 

산채비빔밥은 고추장 맛이 참 중요한데요 은해사 두꺼비식당 고추장 맛도 좋아요. 

 

 

비빔밥이 먼저 당도했는데도 푸짐한 한상차림이 완성된 기분이네요. 

국물은 고춧가루 들어간 콩나물국.

 

 

각종 채소 달달 볶아 색색이 올리고 달걀 프라이 고명을 얹은 후 깨 찹찹.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산채 비빔밥입니다. 공깃밥은 흑미밥으로 따로 나오는데 슥슥 비벼 먹으면 돼요. 

 

사찰 와서 필수 음식으로 산채비빔밥 그리고 손칼국수 이야기했는데요, 막걸리 한 잔~~  놓칠 수 없어서 주문 넣었어요. 

 

 

비빔밥에 들어가는 산채가 모두 지역에서 나는 것이다,라고 확신할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그 지역의 향토 특산물들이 어우러진 맛이 아닐까 생각해요. 

 

 

정식 밥상에 올라온다는 생선 두 마리. 

비빔밥과 국수를 주문했는데도 챙겨 나왔네요. 이만하면 상차림 괜찮은 영천 은해사 맛집 같아요. 

 

 

공기를 탈탈 흔든 후에 밥 알 남기지 않고 비빔 그릇에 탁,

 

고추장 소스 적당량 올려 슥슥 비벼봄니다. 

진짜 비빔밥은 젓가락으로 비비는 게 나은데 오늘 팔공산 은해사 맛집에는 비빔 초짜가 등장했군요. ^^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 맛있게 보이는 비빔밥. 

 

 

설마 이걸 한 입에....

마치 '맛있는녀석들' 한 입만 인서트 찍는 줄 알겠네요! ㅎㅎㅎㅎ 

 

고추장 색이 좋았고 그 맛이 일품이었는데요. 이집 비빔밥 + 고추장 조합이 너무 훌륭해서 산채비빔밥 드시는 분들은 꼭 은해사 두꺼비식당 추천하고 싶어요. 장맛을 보니 또 한 번 사장님 손맛 좋다 느꼈어요. 

 

 

취향껏 밥과 국수를 주문했는데

두 개씩 시켜서 조금씩 맛을 보기로 했어요. 이윽고 손칼국시도 등장. 

 

 

익숙하지만 정성이 들어간 한 그릇의 손칼국수, 우리 지역에선 밀가루 아닌 밀가리로 만든 국수 아닌 국시라고 하지요. ^^ 여러분은 지금 팔공산 은해사 맛집 두꺼비식당의 손칼국시 한 그릇을 보고 있습니다. 

 

비슷한 듯 하지만 식당마다 각각 다른 모습의 칼국수가 나오는데요, 두꺼비식당의 경우는 면이 넓적하면서도 아주 얇아서 부드럽기가 그지 없더라고요. 

 

굵은 면의 쫄깃함을 더 좋아하는 분들은 너무 부드럽다해서 덜 좋아할 수도 있을 정도입니다. 부드럽고 얇아서 잘 먹혀요. 연세 있는 어르신들은 먹기 참 편하겠다 합니다. 제게도 좋았어요. 워낙 국수 좋아하는 데다 각각의 매력 인정할 준비가 되어 있는 터라. ^^

 

비빔양념 맛있는 고추장에 슥슥, 산채비비빔밥과 얇은 면발이 부드러웠던 손칼국시. 거기에 막걸리 한잔까지 곁들이니 세상 부러울 게 없더라고요.

 

깔끔한 식당에서 맛 하나만큼은 먹는 내내 만족하고 왔던 영천 청통 맛집이었어요. 앗, 다만 곁들였던 막걸리는 팔공산 막걸리였는데 -애주가로서- 약간 맛이 덜하더라고요. 

 

식당의 정기 휴일은 둘째, 넷째 목요일입니다. 

주말, 공휴일 등에는 은해사를 찾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거의 모든 날 영업을 하니 참고하세요. 

 

 

식당 앞에는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파라솔 테이블도 있어요. 파라솔 아래에서 식후 배땅땅하며 쉬어갈 수도 있었는데, 곳곳에 비치한 화분의 꽃들도 시선을 잡네요. ^^ 은해사 둘러보고 솔숲도 걷고 맛있는 음식까지 완벽했던 날. ^^ 이러니 은해사를 자주 가지 않을 수 없네요. 

 

두꺼비식당

경북 영천시 청통면 청통로 894-42

은해사공원 내

054-335-1513

정기 휴일 매월 2,4주차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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