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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trip

비오니까 자동반사 대구 동구 칼국수 맛집 각산동 산해물총조개칼국수

by jinnyhwang_지니황 2023.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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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러운 물총조개가 가득한 얼큰이 물총조개칼국수

 

사랑스러운 물총조개가 빵긋 웃는다

 

아침에 일어나 창밖을 보는데

뿌연 안갯속에서 빗방울이 세차게 흩날리고 있네요.

출근하다 보니 생각보다는 꽤 많은 비가 내려요.

그래서 교통상황이 안 좋아 2분 지각했다는 TMI ㅎ

그렇게 오전 열심히 일에 열중하고 드디어 점심시간!

직장인의 행복한 고민 중 하나는 역시

오늘 점심은 무얼 먹을까 아니겠어요? 


비 오니까 자동반사로 떠오른 음식은 역시

칼국수였어요! 

대구 동구 칼국수 맛집으로 소개해도 손색없고

통통하고 귀여운 물총조개 가득했던

대구 동구 각산동 맛집 산해물총조개칼국수 식당

오늘 점심이라 따끈하게 후기 시작해 볼게요.


 

식당에 도착한 시간은 12시 21분. 누가 봐도 직장인 점심 피크타임이죠. 나처럼 비 와서 칼국수 당기는 사람들 너무 많구나 했어요. 또한 일대 대구 혁신도시에 들어와 있는 기업이 많으니 직장인들이 비 오는 날 어울리는 음식 칼국수 찾아 바리바리 왔겠죠. 

 

하지만 우리들이 앉을자리는 딱 한 자리 있었다는 거! 이럴 때 기분 최고!

 

한 가지 눈에 들어오는 건 신선한 산지직송 낙지가 놀고 있는 수족관도 아니고 많은 사람들의 웅성임도 아니었는데요. 식당 홀 천장을 보니 누가 물총조개 칼국수 맛집 아니랄까 봐 큰 배 한 척이 척 보이는 거예요.

근데 어떡하죠.

배가 뒤집어져 전복돼 있어요. ㅎㅎㅎㅎ

 

맛있는 칼국수 맛집이기도 하지만 볼거리도 있는 산해물총조개칼국수 식당. 매주 1,3주 일요일은 휴무입니다. 그리고 오후 3시부터는 쉬어가는 타임 있다는 거 체크하고 방문하세요. 

 

창가 자리에 자리를 잡고 배 구경을 마저 했어요. 조명도 예쁘고 조명 전기선은 배의 밧줄로 연출을 해서 제 맘에도 들었답니다. 와중에 조명 불가사리.^^ 아무래도 이 식당 맘에 드는 것 같아요. 

 

대구 동구 각산동 칼국수 맛집으로 소개하는 산해물총조개칼국수 식당은 각산 비나리 공원 모서리 쪽 건물들 사이에 위치하는데요, 비나리 공원도 있고 멀지 않은 곳에 나불지도 있어 주변 돌아볼 수변 공원도 있어요. 창가에서 보니 바로 코 앞에 고라니 공원도 작게 정원처럼 보였다는 건 안 비밀. 

 

큰 메뉴판 있지만 테이블에 있는 미니 메뉴판으로 살펴보니 물총조개 칼국수 외에도 꽤 다양한 메뉴 있네요. 낙지와 오징어를 비롯해 전도 몇 가지 있어요. 

 

누가 봐도 딱 비 오면 무조건 이 식당 생각날 메뉴를 장착하고 있는 곳입니다. 비 오니까 자동반사로 제가 이곳으로 이끌리듯 찾아온 것처럼 말이죠. 

 

테이블 위에 기본 소스와 물총조개껍질을 담을 그릇이 준비 돼 있습니다.

 

창가에도 식당 홀 내부에도 곳곳에 주인장이 키우는 화분들이 예뻐요.

 

기본 상차림은 김치와 고추부터. 

산해물총조개칼국수 식당은 추가 반찬을 셀프 바 이용하게 되어 있는데요, 칼국수엔 김치와 매운 고추는 빼박 콤비잖아요. 우선 안 매운 고추를 주네요.

 

중국산 김치 아니죠~~ 직접 담근듯한 김치로 맛이 좋더라고요. 

 

청양고추 챙기러 가본 셀프 바. 조촐하니 김치와 고추 그리고 쌈장으로 간단하게 마련되어 있네요. 

 

식당 상호에도 등장하는 물총조개는 우리가 잘 아는 동죽조개를 말하는데요, 동죽보다는 물총조개라는 말을 써서 그런지 더 사람들의 호기심과 입맛을 자극하는 게 아닌가 싶어요. 

 

동죽조개 = 물총조개의 효능.

식당에서 알려주니 챙겨보고 갈까요?  제가 조심하고 있는 당뇨!  아연, 칼슘이 풍부해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키므로 당뇨에 좋은 음식이라고 합니다. 그 외에도 칼로리는 낮고 면역력 강화, 빈혈 예방은 물론 혈관건강 개선에도 도움을 줍니다. 

 

칼국수만 주문한 거 아니냐고요?ㅎㅎ

비 오니까 자동반사로... 음.. 물총조개 칼국수는 매콤한 얼큰이로 2인 주문을 하고 감자전이 맛있다 소문이 나서 저도 한 번 시켜봤어요. 전이 먼저 나왔는데 역시 비주얼 남다르죠? 

 

이런 감자전 보셨나요?

일일이 가늘게 채를 썰어 부침가루 느낌 없이 감자만 부쳐낸 모습입니다. 얼기설기 엉켜있지만 쭉쭉 찢어 먹는 맛이 제대로더라고요. 

 

느낌적인 느낌으로는 가늘게 채를 썬 감자를 소금에 믹스해 간을 베이게 하면서 수분기가 빠지면서 뚝뚝 끊어지는 게 아니라 꼬들해지게 하여 부쳐낸 것 같았어요. 

 

두께도 도톰해서 기가 막혔던 대구 각산동 맛집 산해물총조개칼국수 식당의 감자전. 이 집 감자전 저는 찬성, 방문하시면 꼭 이건 맛보시길 추천합니다. 양이 많아서 남은 건 포장했어요.

 

산해물총조개칼국수 물총얼큰칼국수 2인분.

2개를 주문했더니 큰~~~  볼에 넉넉하게 담긴 채 국수가 나왔습니다. 일단 색깔, 향기부터 남달랐던 칼국수.

 

고명으로 올려주는 쑥갓 역시 제 취향.

전 이거 좋아해요.

 

감자전도 절대 작은 크기가 아닌데 그보다 더 큰 칼국수 2인분의 그릇. 양이 정말 많아요. ^^ 여자 둘이 국수 먹기엔 좀 남길 수도 있을 정도니까 아주 넉넉하다 하겠어요. 

 

국수는 각 1인분도 주문 가능해 보였는데, 첫 방문이라 하나씩 먹을 걸 그랬나 싶은 생각. 얼큰칼국수 다 먹을 때쯤 생각나더라고요. 기본 국수 맛을 봤어야 했는데 하는 아쉬움은 저를 식당으로 다시금 이끌겠죠?

 

덜 식 그릇은 따로 챙겨주면서 국자와 가위도 줍니다. 

 

물총조개칼국수보다 얼큰이는 1천 원이 더 비싼데요 양념된 국물의 값??이라 생각하기엔 가격차가 좀 크다 싶기도 합니다. 

 

칼칼한 국물 기가 막힘. 그런데 귀염둥이 물총조개는 어디에 숨었니?

 

오 세상에!! 국자로 한 번 퍼봤더니 이렇게 넉넉한 동죽조개가 나와서 빵끗 웃어주고 있네요. ^^ 동그란 조개가 너무 귀엽게 생겼어요.

 

이 친구들이 바로 물총조개랍니다. 

시원한 조개 국물 거기에 칼칼한 국물이 더해져서 완성된 각산동 맛집 산해물총조개칼국수 식당의 물총얼큰칼국수.

 

입이 가요 입이 가. ㅎㅎㅎ

창밖에는 비가 보슬보슬 내리고 있고 내 앞에는 지금 얼큰한 칼국수 있고 그릇 속에는 언제 먹어줄 거냐는 듯 입을 벌리고 있는 귀요미 물총조개, 동죽조개가 있네요. 이게 바로 나의 오늘 소확행이 아닐까 싶어요. 

 

국물 간간했지만 칼칼한 맛이 면과 함께 어우러져 든든했어요. 계속 먹으니 약간 짜다 싶기도 함. 얼큰이 아닌 기본 물총조개 칼국수가 너무 궁금해지더라니까요.

 

면은 손칼국수는 아니었지만 그런 느낌 십분 느낄 수 있었고 굵어요. 굵은 면이 넉넉한 양으로 나오니 다 건져먹지는 못하고 조금 남겼다는 아쉬움, 그리고 반성.^^

 

비 오는 날 생각나는 음식엔 꼭 칼국수가 빠지지 않는데요, 오늘은 대구 동구 칼국수 맛집으로 찾아본 대구 혁신도시 내 각산동 맛집으로 산해물총조개칼국수 식당 다녀와 소개해드렸어요. 내돈내산 첫방이었는데 만족스러웠던 식사로, 다음엔 기본 물총조개칼국수 꼭 먹어보려고 합니다. 함께 레고레고.

 

 

산해물총조개칼국수

대구 동구 과학로6길 8-1 1층

매월 1,3주 일요일 휴무

브레이크 타임 15:00~17:00

053-961-0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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