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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trip

울릉도 도동 맛집 홍합밥과 오징어볶음 도동집 따개비칼국수

by jinnyhwang_지니황 2023.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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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가면 꼭 먹고 와야 할 음식


나란 여자 울릉도 여행 두 번이나 갔다 온 사람!
이 나라 아름다운 명소 중에 제주도는 수없이 들락거려도
울릉도는 못 밟아본 사람들이 많다고 하던데요?
두 번째였던 지난 3월의 울릉도, 독도 여행에서 들렀던
울릉도 도동 맛집 탐방 빼놓을 수 없어요.
여행은 맛있는 그 지역 음식 먹는 걸 빼고 이야기할 수 없어요.
가장 번화한 항구인 울릉도 도동에서 먹었던
울릉도 가면 꼭 먹고 와야 할 음식들 함께 즐겨보세요.


울릉도 도동항 만남의 광장 기준에서 마을로 올라가는 길목이 여러 군데 있어요. 가운데 골목으로 쭉 올라가다 만날 수 있는 도동집이 오늘 울릉도 맛집 주인공이랍니다.

두루 살펴봤던 사전 조사에서 친절하다 소문이 나 있기도 했고 (이런 건 무조건 내가 직접 가서 경험해봐야 한다는 나름 철칙이 있지요) 현지 가이드에게 추천해 달라고 했던 울릉도 도동 맛집 중 이곳을 가봐도 좋겠다 하더라고요.


어머나, 직접 가보니 울릉군 향토음식점으로 지정된 울릉도 맛집이었어요. 향토 맛집이라면 울릉도 여행에서 먹어봐야 하는 음식들 맛있게 먹을 수 있겠다 싶었죠.


대체로 깔끔한 느낌의 식당 홀. 울릉도에 있는 식당들은 -특히 항구 주변- 대부분 규모가 그렇게 크지는 않답니다. 도동집 역시 아담한 느낌이었지만 깔끔해요.

주민들이 장사를 하고 있다지만 관광객이 늘 많은 관광지라 물가도 비싼 편이고 울릉군 맛집 찾는 분들도 많을 텐데 울릉도 밥집의 경우 영업시간이 그리 길지 않아요. 폐점 시간 꼭 확인하고 들러보는 걸 추천합니다.


울릉도 도동에 위치한 도동집 식당의 메뉴 되겠습니다.

콕 찍어 먹고싶다, 먹어봐야 할 음식으로 홍합밥과 따개비칼국수가 있었는데 둘 다 먹을 수 있는 식당이라 우선 좋았어요. 뿐만 아니라 울릉도하면 오징어인데 울릉도오징어로 만든 오징어볶음, 오삼불고기도 놓칠 수 없는 음식이죠.

울릉도 약소도 유명한데요, 약소불고기 메뉴까지 있어서 놀랐다는 거. 뭐야, 울릉도 도동 맛집 도동집 오면 울릉의 대표적인 먹거리 다 먹을 수 있다는 말? ^^ 여러 군데 찾아다니기 힘들다면 도동집 식당 같은 곳은 추천할만합니다.



가족 여행을 갔던 터라 우리는 두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각자 음식을 주문했는데요.

홍합밥과 따개비칼국수는 무조건 먹어야 한다 싶어 하나씩 시키고, 놓칠 수 없었던 오징어볶음도 주문합니다.

상차림 음식 꽤 많이 나오고 깔끔하네요. 대체로 모든 음식은 2인분부터 주문이 가능하다는 점 참고하세요.


숙주볶음은 좋아하는 반찬. ^^


뭍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반찬인데요 새우장을 내어주시더라고요.


짭조름한 명란에


장아찌였는데 양념 맛이 진득하고 좋았어요.


가자미구이도 한 마리 등장해서 대체로 푸짐한 반찬이 울릉도 한 끼 식사를 기분 좋게 만들어주고 있었답니다.


홍합밥에 딸려 나오는 이것!! 익숙한 미역국인데요 역시 미역이 나는 산지에서 먹는 생미역국은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힐 정도입니다. 정말 맛있고 미역 향이 풍만하게 전달되더라고요.

향기, 간, 맛이 너무 깊어 두 그릇 먹고 싶었던 미역국. 다른 조미를 하지 않아도 이 맛이 난다며 모두가 맛있게 먹었어요.


홍합밥은 주문 즉시 압력솥에 홍합을 넣고 밥을 지어내기 때문에 약간의 시간이 걸리고요, 국수도 아직은 나오기 전.


양념에 버무려져 준비된 오징어볶음만 테이블 위 버너에 차려주더라고요. 즉석에서 볶아 먹는 오징어볶음인데 어떻게 맛있지 않을 수가!


냄비에 열이 오르고 소리를 내니까 이모님이 오셔서 오징어 볶는 걸 도움 주셨어요. 양념 참 진하고 벌써부터 맛있는 냄새 진동입니다.


그러는 사이 잘 지어진 홍합밥이 나왔어요. 은은한 색깔을 머금은 밥, 먹기 편하게 잘라진 홍합 조각에 김 고명.


울릉도 도동항 맛집, 저동항 등 거의 대부분의 식당에서 홍합밥 메뉴가 있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맛있는 집에서 먹고 싶은 우리들의 한결같은 욕망.

도동항 인근에 있어 도동집 식당에서 즐기고 있는 홍합밥입니다. 홍합 + 따개비 조합의 홍따밥도 인기래요.


울릉도 오면 꼭 먹어야지 하는 음식 중 하나는 따개비칼국수. 초록 느낌의 진한 국물과 작게 씹히는 따개비가 쫄깃해요.


울릉도 향토 음식을 찾아 나선 길. 도동항 인근 도동집에서 즐겨본 울릉도 맛집 나들이. 홍합밥은 물론 따개비칼국수 진하게 맛있었어요. 통통한 울릉도 오징어로 만든 오징어볶음까지 완벽했던 하루. ^^

울릉도 여행이 일부러 맘먹지 않으면 쉽지 않은 이상 먹는 것에 돈 아끼지 말고 다 맛보고 오시길 바라요. 도동항에서 가까운 도동집 식당, 그렇~~ 게 감동할만한 친절이 있었던 건 아니었고 편하게 다녀왔답니다.

울릉도~ 언제나 목 마르고
또다시 가고 싶어요.
공항이 생기고 나면 울릉도, 여전히 아름다울지 조금은 염려도 되는데요 아름다운 천혜의 자연 쭉 지켜졌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두 테이블 우리 함께 먹어 금액이 꽤 나왔네요.
행복한 울릉도 먹방이었답니다.
명함 참고하세요. 아주 그냥 심플해요 캬캬캬.


도동집
경북 울릉군 울릉읍 도동1길 32
054-791-0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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