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 맛있는 칠성야시장으로 놀러 와요
안녕하세요 지니예요,
오늘은 밤이 맛있는 별별상상 칠성야시장 소개할게요.
대구에는 대표적인 야시장이 두 곳 있어요.
전국적으로도 유명한 서문시장 야시장이 있고
칠성 시장 옆 신천 변에 꾸려진 칠성야시장이 두 번째.
규모는 많이 크지 않아도 맛있는 먹거리와
함께 어울리고 즐길 거리 풍성한 라이브공연이 있어
신나는 시간 보내기가 넘나 좋은 곳.
저도 행복한 휴일 밤 시간을 보내고 왔답니다.
얼른 같이 가 봐요^^
낮기온이 올라갈수록 밤 외출이 늘어나는 것 같아요. 그런 우리에게 야시장이 존재한다는 게 어찌나 고마운 일인지! 꼬깔 같은 천막이 가득 늘어선 모습과 별이 반짝이는 분위기만 봐도 벌써 설렘 가득입니다.
대구 지하철 1호선 칠성시장역이 지천이라 대중교통 이용해도 좋고요 하천 변으로 시장 주차장이 따로 있으니 참고하세요. 이날은 비도 촉촉이 내려 대구 야시장 나들이가 더 즐거웠답니다. 먹고 싶은 것도 더 많이 떠오르고요.
빨간 푸드 트럭이 쭉 늘어서 있어요. 코 시국을 거치면서 많던 가게가 꽤 많이 줄어들었다는 건 아쉽지만 사람들의 찐 사랑을 잔뜩 받는 먹거리들이 있으니 너무 섭섭해하지 않아도 좋아요.
신천대로 고가 아래쪽에 설치된 대구 별별상상 칠성 야시장이라 비 맞을 걱정은 안 해도 괜찮답니다. 야시장으로 들어서기만 하면 편안하게 먹거리 구경하고 시식 부스에 자리를 잡고 음식 먹을 수 있지요.
고기를 사랑하는 우리 데이트 즐기면서 가장 먼저 찜했던 음식은 화끈한 불족발이었답니다. 마스크 딱 착용하고 위생적으로 음식 조리를 하시는 사장님. 구워 양념 잘 발라 한입에 쏙 먹을 수 있도록 해주는 음식으로 초이스 했죠.
대구 하면 막창! 막창 구이 전문인 별별막창, 아이들도 좋아하는 메뉴인 닭강정 부스도 있답니다.
닭고기도 먹자 했던 우리는 강정보다는 꼬치에 꽂혔어요. 특히 먹거리 부스 이름이 빨간 남자. ㅋㅋㅋ 그냥 지나갈 수 없잖아요? 사실 그보다는 시선 사로잡는 불쇼 덕분에 발거음이 절로 머물더라고요.
대구 야시장 중 하나인 별별상상 칠성야시장, 이 구역의 맛집이 빨간남자 부스인 건지 닭꼬치 주문하고 받는 데 시간이 좀 걸린대요. 그래서 선결제를 하고 준비되면 불러주겠다는 사장님의 말을 듣고 다른 곳도 둘러보았답니다.
시작부터 끝까지 고기를 고집했던 우리들. 야무지게 만들어 패킹한 삼겹살 김치말이도 맛이 궁금해서 골랐어요. 소스 듬뿍 발라진 것으로 골라 왔답니다.
먹거리 부스 맞은편으로 천막엔 테이블을 비치해 두어 음식을 먹는 공간으로 쓰고 있답니다. 선점하는 곳이 바로 내 자리.
주말 등 라이브 공연이 열리는 날은 무대 앞 테이블이 인기 스폿이에요. 공연을 좋아한다면 일정과 시간 확인하시고 미리 음식도 사고 앉을자리 선점하는 게 좋아요.
주류는 한 곳에서 하는데요 바이젠 950ml로 한 잔 챙겼어요. (한 사람은 운전해야죵.) 주류는 칠성조합시장 연합회에서 운영하고 있군요.
닭꼬치는 두 가지로 골라봤는데요 보기만 해도 먹음직하죠.
짜잔. 소스도 맛있고 속이 가득 찬 삼겹 말이도 든든하게 배 채우기 충분한 야식이에요. 한입으로 먹는 게 가능한 순살 불족발이 특히 좋았어요. 양념도 맛있고 먹기도 편한데 라이스페이퍼에 고기, 상추를 올려 돌돌 싸 먹는다는 게 특이했거든요.
바로 이렇게.
여러 가지 음식 종류도 있지만 보기에도 좋고 신박한 아이디어를 함께해 먹는 즐거움이 배가 되는 신나는 야시장. 별별상상 대구 칠성야시장에서 맛있게 즐기고 있답니다아.
곧 있을 공연을 보기 위해 무대 앞 일렬 가보려고 했지만 만석. ㅠㅠ 그래서 옆에 좀 앉아 기다리고 있었어요. 다행히 다른 팀 가고 한 곳 비어 냉큼 공연장 앞으로 옮길 수 있었답니다.
대구 밴드 듀오 애플트리
저녁 9시를 갓 넘은 시간이 되니 버스킹 무대가 시작되었어요. 아는 사람은 다 아는 대구 지역 가수로 방송에서 목소리를 들어본 적도 있어 아는 채의진 가수의 무대 시작부터 신났답니다.
신나는 밤 나들이의 버스킹 무대 1열 관람. 캬캬캬 거기에 시원한 맥주와 맛있는 먹거리까지. 밤마실 나오지 않을 수 없는 중독성이 분명히 있다니까요.
의상도 맞춰 입고 열정적으로 무대를 이끌어 가는 애플트리 밴드. 귀에 익숙한 선곡도 좋았고 빵빵한 음향도 최고였어요. 아는 노래는 다들 따라 부르면서 후끈한 대구 야시장의 분위기를 즐겼습니다.
어린이 손님을 위한 '나는 문어' 선곡은 너무 재미있었어요.
공연이 끝나고 많은 사람들이 귀가를 서둘렀던 시간. 조용한 야시장을 반짝반짝 빛내는 별들이 가득해요. 별별상상. 다양한 문화공연과 더불어 먹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한 별별상상 칠성야시장으로 놀러 오세요.
별별상상 칠성야시장 운영시간
대구 북구 칠성동1가 276-1 (신천 둔치 일원)
18:00~22:30 (월/수/목/일)
18:00~23:30 (금/토)
정기휴일 매주 화요일
'Food trip'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안주가 예쁜 술집 대구 연경동 이자카야 이음 (24) | 2023.05.26 |
---|---|
맛으로 민심 잡는 밥상 칠곡 가산맛집 한끼 식당 찌개백반 (14) | 2023.05.25 |
[대구 동구] 수타 돈가스와 치돈쫄 불로동 맛집 콩돈 발견 (24) | 2023.05.22 |
혜자로운 양과 시원함 대구 고성동 맛집 통큰양푼이동태탕 (59) | 2023.05.19 |
대구공항 맛집 홍천뚝배기 그릇 넘칠라 푸짐하고 깊은 맛 (39) | 2023.05.1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