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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trip

안주가 예쁜 술집 대구 연경동 이자카야 이음

by jinnyhwang_지니황 2023.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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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건 다 맛있어요

 

안녕하세요 지니예요,

이번에 소소 모임을 했던 연경동 술집 이음 다녀왔어요.

핫한 저녁 시간에는 줄을 서서 먹는 연경동 이자카야.

저는 밥 먹고 9시 반쯤 이곳을 들러봤는데요

대기 없이 바로 들어가 좋은 시간 보내고 왔답니다.

가끔 생각나는 최애 안주는 명란구이인데 그것도 보시고

가보고 싶도록 예쁨 장착을 한 안주 한 번 보셔요.


연경 중앙로에서 오른쪽 단독 주택이 꽤 많은 블록에 한 골목. 그곳에서 식당을 찾을 수 있죠. 색깔이 들어간 통유리로 되어 평소에도 얼마나 사람이 들어찼는지 확인할 수 있답니다.

 

어서 오세요라는 일본어 환영사가 밖에 붙어 있고요. 역시 오픈 후 한 타임 지나고 가니 빈 테이블을 꽤 찾아볼 수 있었지요. 

 

조명이 편안한 내부 모습입니다. 보이는 곳은 주방. 혼자 앉아 술잔 기울일 만한 바 테이블도 보입니다. 

 

벽엔 심플한 그림을 배치했어요. 화려할 것은 없지만 빛으로 공간을 꾸민 듯 소담스러운 느낌이 있죠. 일본식 선술집에서 흔히 발견되는 벚꽃 조화라던가 빨간색의 등 따위는 안 보임. 하하.

 

사장님이 가게를 열면서부터 메뉴 고민하고 인테리어에 직접 참여했다고 하시는데요 그런 애정 때문인지 갈 때마다 늘 친절하게 반겨주시더라고요. 다섯 시 반부터 시작하는 영업은 아무렴 주류를 마시는 곳이라 꽤 늦게까지 영업을 합니다. 불금, 토요일은 새벽 1시까지. 매주 월요일은 쉬어가니 참고하시고요.

 

숯불 야키도리

다양한 꼬치 모둠이 많아요. 기본 5가지를 주문 후 추가는 맘에 드는 것으로 각각 추가 가능하답니다. 직접 만든 소스를 발라낸대요.

 

다채롭게 준비된 음식 종류를 보세요. 특미부터 탕, 사이드, 튀김, 볶음, 면 등으로 구분해 찾아보기도 쉬웠어요. 어딜 가나 인기라는 하이볼 메뉴도 여러 가지인데 담엔 하이볼 꼭 마셔보려고요.

 

테이블 세팅은 이런 모습. 가게 내부가 전체적으로 은은한 느낌의 빛 조명이라면 음식이 올려지는 테이블에는 포인트 조명으로 환하고 음식 사진 진짜 잘 나온답니다. 

 

우리가 사랑하는 주류인 소주. ^^ 값이 많이 올랐지만 그래도 포기할 수 없으니까요. 기본 차림으로 내는 음식은 작은 그릇에 담긴 과자와 삶은 콩이에요. 눅눅하지 않고 바싹 해요

 

특미 명란구이 10.

대구 연경동 술집 연경동 이자카야 이음 식당엘 가면 제가 제일 좋아하는 안주 명란구이 되겠습니다. 어떤가요? 접시도 예쁜데 담아낸 모습이 깔끔하고 예쁘지요? 정성을 담은 듯한 안주상이에요.

 

통통한 명란 구워 얇게 썰고 그 아래는 밥. 밥도 그냥 내지 않고 불에 약간 그을려 풍미를 더했어요. 슬라이스 오이에 명란 올려먹을 땐 마요나 고추냉이 소스 콕 찍으면 그만이랍니다.

 

간간한 맛이 매력인 명란은 밥과 오이가 잡아주고 마요로 풍미를 더해주면 좋아요.

 

동글동글 귀여운 은행과 염통 꼬치.

여트 꼬치 전문보다 한 막대기에 꽂은 양도 많고 맛은 얼마나 좋게요^^ 이음 식당만의 특제 소스가 살짝 발린 상태입니다.

 

국물 시원한 바지락조개탕 15.

손질이 잘 된 바지락조개가 넉넉하고 해장까지 될 듯 칼칼 시원한 맛이 끝내주는 국물 안주예요.

 

한 잔 하면서 해장하는 기분? 조갯살 까먹는 게 귀찮다는 사람이 있길래 저는 반겼지요. 내가 다 ~~ 먹을 거다 하면서요.

 

보기 좋은 게 맛이 다 있다고요. 담음새와 맛을 모두 생각한 이자카야 안주 음식들. 염통꼬치는 썰어 펼치지 않고 칼집만 내 동그란 채 주니까 식감도 더 좋고 한입 넉넉했답니다.

 

조명이 좋아 사진도 깔끔. ^^ 디테일한 바지락을 보세요.

 

귀염둥이 7개나 꽂아 저를 기분 좋게 했던 염통꼬치는 어딜 가나 애정 안주인데 이 집은 특히 맘에 들었어요.

 

이리 보아도 통통, 저리 보아도 귀엽구나. ^^

 

바나나 브륄레 4.

사이드 메뉴인데 맛있게 먹는 우리를 위해 사장님이 선물로 그냥 내어주셨답니다. 기름지거나 국물이거나 짜거나 맵거나 등등 음식들 먹고 마무리로 달달한 거 넘 좋잖아요. 위에 살짝 발린 설탕. 연경동 이음에서 마무리로 꼭 하나 먹어볼 만하게 맛있는 거 이거요.

 

안주가 예쁘고 맛도 인정하는 대구 연경동 술집 이음 연경동 이자카야에서의 즐거운 시간 좋았습니다. 분위기가 데이트하기에도 그만이고 소소한 모임 자리로 딱 안성맞춤이에요. 이음에서 맛있는 힐링 하세요.

 

 

 

이음 이자카야

대구 북구 연경

053-

영업시간 17:30~24:00 (금, 토 01:00)

매주 월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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