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 오징어회 팍팍 싸 먹어
안녕하세요 지니예요.
오늘은 쫀득한 식감이 좋은 국내산 산오징어
잘잘하게 썰어 쌈 싸 먹으면 맛있는
죽전동 횟집 잘떳다산오징어 리뷰예요.
모임에 어울리는 메뉴 중 하나가 횟집인데
사실 요즘 심리적 요인으로 회를 잘 안 먹는다고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집엔꽤 여러 테이블 있더라고요.
싱신한 해산물과 팔딱이는 횟감 찾아 레고 레고.
여러 개의 체인이 대구에도 있는데 제가 방문한 곳은 본리동 소재 본리점이랍니다. 건물 앞에 너른 주차장이 있으니 편하게 들어가 볼 수 있었어요. 여러 개의 수족관은 척척 푸른 조명 발하며 우릴 기다리고 있더랍니다.
수족관도 깔끔.
안에서 헤엄치고 스스로의 운명을? 알지 못하는 국내산 산오징어는 유유히 헤엄치면서 놀고 있는 모습이에요. 여름 시즌 찡어 아이들 사이즈는 그렇게 크지는 않지만 딱 보아도 활기 넘치는 게 보였답니다.
색깔 때끈한 멍게도 가득.
그 옆에 오징어, 광어, 우럭, 산낙지까지 원산지 표시가 확실히 됐고요 모두 국내산 땡땡. 우리가 먹을 건 오징어라 잘 살펴봤어요.
안쪽에는 단체 모임해도 괜찮을 공간이 있길래 우리는 그리 자리 잡았답니다.
산우징어나 활어회 단품 외에도 세트 구성이 잘 되어 있고요. 둘을 섞어 세팅해도 좋죠. 멍게나 해삼 등 해산물도 좋아 보여서 우리는 산오징어와 멍게를 시켰어요.
기본 상차림 음식도 제법 여러가지 나오는 대구 죽전동 횟집 잘떳다 산오징어 식당.
찬 기운이 음식이 있으니 따끈한 국물은 무조건이야. 부드러운 달걀찜은 살짝 태워 구신맛까지 나고 맑은 국물이 시원한 어묵탕도 맛있게 먹었어요.
옥수수콘치즈. 언제 먹어도 맛있어요. 진득한 느낌은 아니었지만 숟가락으로 퍼먹으니 달짝지근해요.
고구마튀김에 자꾸만 손이 가는 마법 같은 상황. 주문해 놓은 음식을 기다리면서 먹기에 따 좋았어요.
주문한 오징어 회가 나왔어요. 와우.
본리도 횟집의 오징어회는 크게 꾸밈없는 모습이었지만 썰어 낸 오징어 회 비주얼만 봐도 잘 썬다 싶더라고요. 회를 뜨는 것을 표현할 때 '뜬다'라는 표현을 쓰는데 역시 잘하는 대구 죽전동 횟집 이름값 느껴집니다.
이어서 나온 멍게. 아주 신선하고 통통한 게 회보다 더 담음새에 신경을 쓴 것 같아요. 어쩌면 양 때문인지도 모르겠지만 싱싱하고 상큼함이 그만이었어요.
가늘고 얇게 썰었지만 한 젓가락 가득 담아 먹으면 쫀득함이 그만. 저는 뽀얀 몸통을 좋아하는데 오징어 다리 좋아하는 친구랑 같이 먹어 즐거운 먹부림 시간이 되었답니다.
이 정도 쫩쫩.^^
투명하고 영롱한 게 맛도 있어용. 이 맛이 난 오징어 먹는다아~~
상추가 엄청 크길래 반 잘라서 쌈을 싸 먹었어요. 죽전동 횟집 오징어 회 푸짐하게 한가득 올리고 특제 소스 그리고 청양고추도 한 조각 필수. 한 쌈 앙 맛있어요.
마무리는 시원한 오징어 라면!
회 먹고 나서 식사류도 꽤 여러 가지가 있는데 물회도 궁금했고 초밥, 회덮밥도 한 끼 먹어보고 싶더라니까요. 넉넉히 먹었으니 우리는 라면 시켰거든요. 양푼이에 담긴 채 오징어도 숑숑 발견됐어요. 하핫.
감삼동 사는 동생 부부네랑 즐거운 시간 보내고 맛난 쫀득 회까지. 국내산이라 그런가 더 모두가 흡족했던 시간이었답니다. 감삼 이근 죽전동 산오징어 먹으러 들러보세요.
잘떳다산오징어 본리점
대구 달서구 대명천로42길 5 (본리동 64-5)
053-522-1737
주차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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