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이기는 여름 보양식 대구 학정동 원조어탕 칠곡점

 

폭염에도 뜨거운 맛 도전해요

 

안녕하세요 지니예요,

길고 긴 장마가 끝나가는 시점.

다시 우리는 폭염과의 전쟁을 시작해야 합니다.

초복 중복 지났는데 맛있는 여름 보양식 드셨나요.

말복을 앞두었는데 오늘은 이열치열 보양음식으로

대구어탕 맛집 소개할까 합니다.

아는 사람들은 다 아시는 대구 맛집 중 하나

유통단지 내 원조어탕 식당이 그 시작이고

칠곡 태전동에 직영점이 옮겨가고 학정점으로 자리매김한

대구서 잘하는 원조어탕 학정점 리뷰 시작해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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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

크게 보이는 상호에 너른 주차장이 편안합니다. 몇 개의 식당이 한 건물? 이어진 건물에 쭉 들어와 있답니다. 그중 애정하는 뜨거운 맛의 진수 맛 좋은 밥집으로 들어섭니다. 

 

앞에서부터 유통단지 대박맛집이라고 소개를 하는데요. 줄 서서 드실 만큼 인기가 좋은 본점이 산격동에 있다구요. 물론 저도 들러봤었죠. 이번엔 학정동 맛집으로 들이대볼게요.

 

순수 국내 자연산 붕어만 사용해서 만든 보양 음식. 13가지 한약재를 넣고 오래 달여 보약 같은 육수를 만들어 낸다고 소개하고 있구요. 

반죽도 직접 하고 김치 깍두기 등 반찬도 다 만든다니. 믿고 즐길만한 대구어탕 맛집이 맞다 싶습니다. 아무리 소개가 화려해도 실제 맛본 경험이 중요한데요 이미 제게도 재방인 식당이라 맛에 대한 신뢰도는 꽤 두텁다고 할 수 있지요.

 

별미로 돈가스 메뉴도 있었는데 고기를 새롭게 바꾸었다고 입구에서부터 홍보를 하고 있더라고요. 직접 만들어 내는 수제 돈가스 이거 오늘은 맛을 봐야겠다 다짐하고 들어섰답니다. 

 

내부 모습

방문한 시간은 저녁 식사 시간을 살짝 지난 때였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홀엔 사람들 가득하더라고요. 천천히 식사 마치고 나서는 길에 담은 홀의 모습이니 참고하세요.

 

물이 흐르는 조경을 한 게 특징이고 나무와 화초도 많아 촉촉한 느낌이 듭니다. 수경 조경은 관리 잘못하면 보기도 싫고 지저분한데 깔끔한 모습이어서 다행이었지요.

 

색이 고운 붕어도 유유히 헤엄치며 놀고 있더라고요. 아이들과 함께 오면 재미난 구경거리가 될 것 같아요.

 

안쪽에는 옛날 느낌 물씬 나는 장롱 문양. 장식으로 쓰고 있나? 싶군요. 앞치마도 쓸 수 있도록 해두었고 유아의자 구비도 완료군요.

 

메뉴

메뉴판 사이즈 엄청 커서 편히 볼 수 있었어요. 하지만 앉는 위치에 따라서는 잘 안 보일 수도 있기에 테이블에 편히 볼  미니 메뉴판 비치하면 좋겠더라고요. 왜냐면 늘 오던 사람은 알고 온다지만 수제비, 칼국수, 우거지탕, 돈가스 등 다양한 메뉴를 보고 선택할 수 있도록 해주면 좋겠다 싶어서.

두 종류로 즐길 수 있는데 저는 무조건 수! 제! 비! 먹어요. 쫀득한 식감 한입 가득 씹히는 게 좋거든요. 호로록 면치기 원한다면 칼국수 추천합니다. 

 

메인 한 가지 시키고 작정했던 수제돈가스와 사이드 메뉴로 새우튀김도 시켰어요. 

 

상차림

비교적 깔끔하고 심플한 밑반찬들. 주 요리랑 딱 어울릴 밥반찬이 좋죠. 된장고추와 오이무침은 맛있게 잘 먹었어요. 버섯 귀신은 리필까지 하면서 잘 먹더라고요.

 

기본 차림은 직원이 해주고 추가로 먹고 싶은 건 작은 셀프 바에서 이용 가능. 김치, 오이, 고추와 된장은 따로 담고 버섯까지 상에 오른 반찬은 다 보여요. 

 

어탕 수제비

드디어 메인 음식이 도착을 했어요. 뚝배기 한가득 담아 넘칠 듯이 담아낸 수제비. 이게 바로 보약 한 그릇이랍니다. 폭염을 이겨낼 나만의 무기. 하하하. 

 

수제 돈가스

기대 이상으로 사이즈가 크고 소스는 미리 부어서 나오는데 푸짐해요. 아이들 올 때 함께 시키면 괜찮을 텐데 혼자 먹지는 못할 듯 보입니다. 신선한 양배추 샐러드도 굿. 

 

새우튀김

이 정도로 통통할 수가. 새우는 네 마리 큰 사이즈고 심심하지 않도록 고추튀김도 몇 개 올려 냈어요. 소스도 두 종류로 크림소스랑 간장. 다 맛있더라고요.

 

좀 더 자세히 살펴볼까요? 손으로 대충 뜯어 넣은 듯한 수제비 사이즈 통통합니다. 입에 안 들어갈 정도로 큰 조각으로 뜨셨더라고요. 이런 씹는 맛 덕분에 내가 이 음식 먹지요.

 

진국 국물. 이건 남김없이 다 먹어야 해. 

국내산 붕어를 싹 갈아서 넣었기 때문에 형체를 알아볼 수 없어요. 간혹 민물고기 요리 못 먹는 사람 -제가 그랬었죠-은 눈에 뭔가 보이면 부담을 느끼는데 전혀 그런 고민 안 하고 먹을 만한 대구어탕 맛집 되겠어요.

 

약간의 밥도 주는데 흑미밥으로 여름 보양식 제대로 구색을 맞추었고요. 국물에 밥 말아먹으면 이 또한 보약 한 그릇.

 

썰어본 수제돈까스 크기만 큰 게 아니었어요. 두께도 도톰. 양이 넉넉해서 푸근하게 먹기 가능. 고기 잡내는 전혀 없고 소스도 어른 아이 모두 잘 음미할 정도입니다. 

 

한입 크기로 잘라 너  하 조각 나도 한 개 사이좋게 나눠 먹었어요. 돈가스의 매력은 바로 나눠 먹기 가능하다는 것. 

 

짠~ 이렇게 돈가스 건배도 해봅니다. 

 

머리까지 온 마리로 튀겨냈기에 사이즈가 더 커 보이는데 기본적으로 크기가 제법 있고요.

 

바사삭 거리는 튀김옷에 보드라운 새우살. 크림소스 푹 찍어 먹으니 기가 막혀요. 이것 역시 아이들이 포기 못할 맛있음이 아닐까요? 한 가지만 먹지 말고 사이드 메뉴 골라 추가해서 곁들이면 더욱 푸짐한 밥상이 완성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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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학정동 맛집이자 학정동 밥집으로 거듭나는 원조어탕 학정점. 칠곡 홈플 맞은편에 위치하고 대형 주차장 덕분에 편안하게 방문 충분한 대구어탕맛집인데요 그 명성이 여전하구나 이번에 실감하고 왔어요.

더운 날씨지만 폭염을 이겨내는 핫한 여름 보양식으로 선택해 본 저의 몸보신 음식 어땠나요? 맛있게 챙겨 드시고 건강한 여름 나기 모두 하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원조어탕 학정점

대구 북구 구리로 12 (학정동 872-1)

053-325-2606

주차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