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맛집 크리에이터 지니의 요술램프 지니예요.
연말 시즌 다가오면서
가족, 회사, 각종 동호회 등 단체모임 많아질 때죠.
오늘은 그에 꼭 맞춤인 대구 신천시장 맛집을 소개할까 해요.
놀이방이 있어 아이들 동반해도 문제없고
워낙 대형 식당이라 룸이 완비된 신천시장 횟집.
신선한 회와 해산물을 취급하는 어랑회랑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촬영장비 sony a7c + tamron 35-150 f2.8
가게 전경.
청구네거리에 바로 위치해서인지 절대 놓칠 수 없겠더라고요. 대형 규모에 시원한 느낌의 간판이 눈에 훤히 들어옵니다. 가게 앞으로 주차를 할 공간 보이고 건물 옆으로 들어가면 전용 주차장 보여요.
1,2층 대형 규모로 오픈된 문으로 보이는 손님들 엄청 많더라고요. 우리는 단체 모임을 위해 놀이방이 구비된 2층으로 예약을 했었답니다. 시즌 땐 자리 없을 수도 있으니까 미리 예약 선점하는 것도 추천.
외부 모습.
깨끗하게 관리되는 수족관이 보이고 제철이니 가을 전어 홍보 배너도 서서 사람들을 맞이하고 있구요. 싱싱한 회는 물론 전어, 새우나 해산물까지 다채롭게 즐길만한 대구 신천동 횟집 맛집입니다.
위생관리 철저한 대구 동구 안심음식점이기도 하군요.
1층 예약석을 지나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2층 홀. 놀이방은 2층에 마련됐고요 조심스럽게 이동해 봤더니.
2층 영업시간은 밤 11시 30분까지라는 문구도 보이고요.
놀이방
매트를 깔아 아이들이 뛰어도 괜찮을 너비의 공간이 있습니다. 벌써 꺄르륵 소리 지르며 뛰어다니는 아이들. 미끄럼틀과 정글집까지 있으니 부모님들은 안심해도 좋겠어요.
엄청 큰 홀 가장자리로는 문이 딸린 개별 단체룸이 있어 규모에 따라 선점할 수 있고요. 홀에도 테이블을 이어 서너테이블 인원은 충분히 모임 가질 수 있겠더라고요.
입구 쪽으로는 셀프바 무한제공. 차림 비용이 1인 2천 원 각 책정됩니다. 수저나 앞접시 등 필요한 물품 가져다 쓸 수 있고요. 채소나 찬도 담겼는데 기본으로 나오는 미역국은 2층에 없어 문의하니 직원이 별도로 가져다주었답니다.
메뉴판
정직하게 사진으로 담아본 신천동 맛집 어랑회랑 라인업이에요. 정오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하는 점심특선은 초밥과 우동 세트로 매리트가 있고 모임 할 땐 세트 메뉴도 추천할만합니다.
1인~4인 기준 다양하게 준비된 세트메뉴 중 우리는 4인 꺼 골라봤어요. 99,000원에 함께 나오는 게 여러 가지인데요.
모둠회, 해산물 3종을 필두로 무침회, 튀김, 치즈볼, 전복버터구이, 통우럭매운탕까지. 횟집에서 알차게 먹기 괜찮은 푸짐함이죠.
그 외에 식사류도 다양하고 회를 즐기지 않거나 아이들 좋아할 튀김, 고갈비, 숙회, 돈가스도 있더라고요.
밑반찬으로는 백김치에 샐러드, 작게 부친 김치전도 나옵니다. 미역국도 있고 횟집에 단골로 등장하는 꼴부리(경상도 사투리) = 고디도 있더라고요. 쏙쏙 빼먹는 재미가 있었어요.
4인 세트 구성에 여러 음식 중 가장 먼저 도착한 것은 모둠회입니다.
접시에 꽃을 피운 마냥 플레이팅에 신경 쓴 모습이 맘에 들더라고요. 얇게 포를 뜬 걸 보니 여간 솜씨 짱 횟집 사장님이 아닌 것 같았어요.
담백하게 먹기 좋았던 전복버터구이. 버터에 볶아 그런지 달달하면서도 고신내가 진동을 합니다. 쫄깃한 전복은 잘 썰어 넣었고 양파랑 제법 잘 어울려요.
해산물도 금세 나왔는데요, 멍게 전복회였고요.
어느 정도 상이 가득 채워지니 우리들은 모두 좋은 덕담을 하면서 건배를 나누었습니다. 한 가족이 아닌 다섯 집 가족이 모이는 단체 모임이라 북적북적.
좀 있으니 튀김도 등장했는데요. 새우와 오징어 바싹하고 노릇하게 잘 튀겨졌어요. 이건 눅눅해지기 전에 얼른 먹어줘야 해 하면서 야미야미.
테이블에 자리가 없을 정도로 접시들로 가득 채워졌습니다.
초반에 미역국에 밥을 말아먹었던 저는 속이 좀 안 좋아 죽을 먹고 싶었었죠. 근데 죽은 기본 상에도 없고 단품으로 사 먹을 수 없더라고요. 그래서 국에 밥밥. 부드러운 미역국 덕분에 위장 챙길 수 있었어요.
귀여운 치즈볼은 테이블당 4개 등장. 어쩜 이렇게 동그랗게 만들 수 있지?? 쫀득하고 부드러워 아이도 어른도 다 좋아했던 것입니다.
가족들 모인 단체 모임에서 아이는 셋이 왔는데요. 그들의 배를 채워주었던 것은 돈가스 메뉴. 한 접시에 담아낸 것으로 밥, 샐러드, 돈가스와 과일 후르츠까지 담아냅니다.
맛있게 잘 먹더라고요.
이날은 기념일을 맞은 동생 부부가 함께했었는데 신랑이 준비한 케이크로 모두의 축하를 받으며 박수를 쳐주었죠. 연말모임 등 사람들 많이 모일 땐 인사도 하고 건배사도 나누고 박수도 쳐야 하는데 룸도 있고 놀이방까지 완비된 대구 신천시장 맛집 어랑회랑 딱 괜찮은 것 같아요.
먹거리 추가로 시킨 것은 전어구이.
가을 전어는 집 나간 며느리도 다시 돌아오게 만드는 맛이라잖아요? 제철이라 더 맛있고 통통했던 전어 구이. 가자미랑 같이 시켜 먹었죠.
전복버터구이도 추가 주문했다는 건 안 비밀.
어느 정도 배를 채울 즈음엔 세트 구성에 포함된 통우럭 매운탕까지 달라고 했어요.
준비된 매운탕 냄비를 불에 올려 즉석에서 끓여 봤는데요. 국물도 진하고 대파도 숭텅숭텅 잘 썰어 넣었어요.
생선 뼈를 넣어 끓인 게 아니라 통 우럭이 들어있다는 사실. 익으며 우러난 국물은 진국. 밥도둑이 따로 없었어요.
차가운 음식 회와 해산물을 먹고 식사 마무리하기에도 딱 좋았던 통우럭 매운탕 되겠습니다.
회, 해산물, 전복, 생선구이, 무침회, 튀김, 통우럭 매운탕까지. 코스를 먹는 듯한 느낌으로 다채롭게 즐기고 취향 따라 단품 추가되는 대구 신천시장 맛집 어랑회랑.
무엇보다 놀이방이 있으니까 모임 하기 좋은 곳이고 대형 식당임에도 늘 사람들이 많아 횟감 역시 싱싱하고요. 차림 찬을 즐기며 룸 식당으로서 연말엔 더 붐빌 것 같아요.
어랑회랑
대구 동구 국채보상로 797 1,2층 (청구네거리)
053-426-8887
영업시간 12:00~24:00
BT 평일 15~16시
연중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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